[KUSF= 글,유희정기자 / 사진,진현우기자]

19일 토요일, KUSF 클럽 챔피언십 2018 농구 중부 지역 예선이 동서울 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학농구리그 선수들 못지 않은 실력과 더불어 매 년 군대, 휴학, 졸업으로 동아리 구성원이 바뀌기에 우승팀 예측이 불가능 한 것이 클럽 챔피언십의 가장 큰 매력이다. 클럽 챔피언십 2번째 리뷰

4경기 SPABA(서울과학기술대학교)_승 VS 점프(홍익대학교)

'3점슛 5개', SPABA

SPABA는 앞선 경기의 승리가 이어져, 이번 점프와의 경기 역시 29-24로 2연승을 했다. 경기 초반 점프 김종화의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패스는 좋았지만 많은 골 시도에도 득점률이 유독 아쉬웠다. 특히 점프는 모든 구성원이 적절하게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SPABA의 골밑에는 김준원(8점, 1어시,1스틸)의 16리바운드가 공격권을 계속 쥐게 했는데, 김영 또한 3점슛 5개를 성공하며 단지 '동아리 선수'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5경기 줄리어스(강원대학교)_승 VS ZOO(고려대학교)

경기 첫 더블더블, ZOO

줄리어스와 ZOO의 경기는 양 팀 모두 유독 자유투 득점이 많은 경기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2018 클럽 챔피언십 첫 더블더블 선수로 ZOO의 김정우가 1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최현호의 적극적인 돌파 시도 역시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전 경기에 대한 패배를 갚을 준비가 된줄리어스는2쿼터 ZOO에게 4점만을 내어주며 우기원(10점 8리바)의 연속 득점으로 총 11점을 얻고 점수차를 벌렸다. 변무현은 이번 경기에서 5어시스트를 하며 팀 리드를 자연스레 풀어냈다. 두 번째 경기가 더 강력했던 줄리어스는 36-27로 1승을 거두었다.

6.경기 YB(용인대학교)_승 VS  KUBA(국민대학교)

YB와 KUBA의 경기는 1쿼터 7-6으로 시작하였으나 끝까지 집중한 YB가 4쿼터에서만12점, KUBA가 2점을 얻으며 40-30으로 YB가 승리했다.KUBA는 경기 시작 4점을 모두 자유투로 얻었다. 서재권(6점, 7리바)의적극적인 공격 시도는 좋았으나 YB 구성원들의 체격과 수비, 팀원들 모두가 골고루 기록한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강력했다. 특히 홍인호의 3점슛 3개가 경기 분위기를 풀었으며 이어 신영우의 9리바운드, 11점 역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