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KUSF

대학스포츠 뉴스 생생한 대학스포츠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대학스포츠 뉴스

[KAKA VIEW] 전국 대학 야구 지도.MAP
작성자 에스카카_강서현작성일 2026.06.15 조회 25

 

 


 

[ESKAKA=강서현 기자] 매년 새로운 학기의 시작과 함께 대학 야구도 막을 올린다. 3월부터 10월 사이 팀별 3~4개의 메이저 대회, 이외에도 선수 개인이 출전하는 대회까지 다양하게 개최된다. 오늘은 이 대회들을 언제, 어디서 관람할 수 있는지, 어떤 선수가 출전하는지 성균관대 야구부를 중심으로 상세하게 살펴보려 한다.

프로야구에 비해 대학 야구는 경기 수가 적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한국대학야구연맹,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등 다양한 기관들의 노력으로 대학 야구 선수들이 땀 흘리며 뛰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줄 기회는 점차 늘고 있다. 2017년 KUSF 대학야구 U-리그 출범을 발판 삼아 대학 야구는 활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올해로 81회째를 맞이한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60회째를 맞이한 대통령배 전국대학야구선수 대회, 조별 상위 5팀을 선정해 치르는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까지 서울, 이천, 보은, 태백,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리그 개막 전인 3월 초, 성균관대 야구부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와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야구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고교 및 대학 야구부 등으로 다양하며, 리그 개막 이후에도 공식경기가 없는 주에는 연습경기를 이어간다. 연습경기는 공식경기와 달리 라인업에 변화를 주거나 새로운 작전을 시도하고, 저학년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등 성균관대 야구부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관람객을 위한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팀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방문을 추천한다.

3월 마지막 주 KUSF 대학야구 U-리그가 개막한다. 2017년 출범한 U-리그는 현재 전국 대학 50팀이 참가하며 권역별 5개 조로 나뉘어 6월까지 조별 예선을 치른다. 이후 조별 상위 5개 팀이 9월에 진행되는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한다. 전국 대학팀이 참가하는 만큼 경기 장소도 다양하게 분포되어있다. 경기권 A조·B조는 이천종합운동장 꿈의 구장, 신월야구장, 목동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충청권 C조는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 경상권 D조는 대구시민구장과 창녕스포츠파크, 호남권 E조는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진행한다. 성균관대 야구부는 2019년을 제외하고 2023년까지 B조에 포함되었으며 2024년과 2025년은 C조, 2019년, 2026년은 A조에 포함됐다. 성균관대는 지난 3일 제주관광대와의 경기를 끝으로 9경기 5승 4패, 승자승 원칙(head-to-head)에 따라 조 5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하였다. 대학야구 대회 중 가장 빠르게 개막하는 U-리그는 주로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겨울 훈련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팀에 맞는 작전을 탐색한다. 또한 선수 개개인이 겨울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이자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왕중왕전 진출 여부 역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다만 현장 중계가 없는 리그 특성상 경기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경기 결과 기록지에 한정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무더운 여름의 시작인 7월 1일, 제8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는 대한야구협회 주관 대회로 1946년에 시작하여 대학 야구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조별 예선까지는 리그전 방식을 적용한 후,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이 적용된다. 자세한 대회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당시 성균관대는 8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8강전에서 만난 송원대학교 야구부에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한 바 있다. 24일간 진행되는 여름 단기전인 만큼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부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진다. KBO 신인 드래프트가 훌쩍 다가오면서 드래프트 대상자인 4학년 선수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회 장소는 매년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주로 충청북도 보은군의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보은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서울남부터미널이나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한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방문할 수 있다. 7월의 보은은 야구를 향한 대학 선수들의 순수한 열정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7월 25일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 2주 뒤인 8월 6일, 제6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가 시작된다. 1965년부터 개최된 대회는 올해로 60회째를 맞았으며 2026년부터 5년간 강원도 태백시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5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 대회에서 성균관대는 첫 대결 상대로 송원대학교 야구부를 상대로 패배하며 일정을 마쳤다. 7월 대회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만큼 전력 재정비와 분위기 반등이 필수적이다. 토너먼트 대회 특성상 많은 승리를 가져와야 선수들이 꾸준히 타석에 들어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아직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와 동일하게 중계는 준결승전·결승전에 한해 진행할 예정이다.

9월에는 KUSF U-리그 왕중왕전이 예정되어 있다. 앞서 소개한 조별예선 상위 5개팀, 총 25팀이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루게 된다. 2025년 성균관대는 치열한 경기 끝에 4강 진출을 이뤄냈지만 우승의 문턱에서 한일장신대에 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왕중왕전’의 이름대로 선수들의 분위기는 한층 열정적이며 전투적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대회에서는 서로의 청춘을 응원하는 훈훈한 장면과 타구 하나마다 극적인 장면이 동시에 연출된다. 왕중왕전의 모든 경기는 목동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치러지며 네이버 중계 플랫폼 ‘치지직’의 KUSF 대학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다른 구장과 달리 접근성도 좋고 테이블석, 내야, 외야까지 모두 넓고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어 ‘대학 야구’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대회이다. 오는 9월, 성균관대 야구부 또한 야구를 향한 열정으로 목동야구장을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야구를 비롯해 농구, 축구, 육상, 골프, 검도 등 50여 개 종목에서 전국 각지의 대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스포츠 대회다.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성균관대 야구부는 제주도행 티켓을 위해 6월 동안 전국체전 선발전을 준비한다. 지난 9일 경민대학교 야구부와의 경기에서 6-4, 11일 신안산대학교 야구부와의 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이어 오는 23일, 화성 트윈파크에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야구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2025년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해에는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한다.

이로써 성균관대 야구부 전원이 참가하는 주요 대회 일정은 모두 소개했다. 다음으로 선수 개인의 출전 대회가 있다. 지난 6월 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된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 성균관대 외야수 김종우(4학년)와 이연수 감독이 출전했다.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은 각 리그의 최정예 선수들을 20명 내외로 선발해 스카우트와 구단 관계자, 팬들 앞에서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다. 대회 참가 선수들의 KBO 진출 비율은 83.7%에 달할 정도로 높으며, 홈런 더비와 시상식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제4회 올스타전은 4-6 고교 올스타팀의 승리로 끝났으며, 김종우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전례 없는 고교팀과 대학팀의 대결 구도, 주목받는 신예들의 출전 소식은 야구팬의 눈길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인다. 성균관대 출신 올스타전 참가 선수는 고영우, 원성준, 김영준, 정다훈, 김종우로 총 5명이며, 내년에는 또 어떤 선수들이 출전하게 될지 기대되는 바이다. 입장 방식은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또한 야구장 내 매장 일부 운영, 클래퍼 증정, 유소년 야구부 단체관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야구 없는 월요일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오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는 2026 대학야구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4년째 열린 이 대회는 전국 대학야구 유망주들이 한 자리에 모여 KBO 구단 스카우터들에게 자신을 증명하는 무대이다. 권역별로 10개의 팀이 구성되었으며 성균관대는 D1조에 속했다. 성균관대의 차출 선수는 김종우(CF), 김준우(RF), 박서준(P), 이현욱(P), 조준(SS), 최경빈(P/DH)으로 4학년 6명이다. 쇼케이스는 경기 결과도 무시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경기 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어필할 것인지가 대회의 포인트이다. 야구 관계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만큼 열심히 쌓아왔던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세계대학야구 챔피언십(WCBC)에 외야수 김종우가 출전한다. 대만에서 7월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만, 일본, 미국, 대한민국이 참여하는 국가대항 친선 대회이다. 국가 대항전답게 서로의 야구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종우가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9월 13일~14일 이틀에 걸쳐 KBO 베이스볼 위크10월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KBO 교육리그가 예정되어있다. KBO 아마추어 베이스볼 위크의 경우 2025년 처음 시도한 방식으로, 리틀야구, 초등야구, 여자야구, 대학 야구까지 모든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을 초청하여 경기를 진행한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개방되며 KBO 공식 유튜브와 케이블 채널에서 생중계가 이뤄진다. 2025년 성균관대학교의 내야수 조준, 포수 김민상이 출전한 바 있다. 일정이 3개월가량 남아 참가 선수 명단과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KBO에서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영광을 누가 차지하게 될까. 꿈의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자신을 증명해내길 응원한다.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세부 일정들은 한국대학야구연맹 홈페이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성균관대학교 야구부 서포터즈 킹고허슬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늘도 전국 각지의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 작은 관심과 한 마디 응원에도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하는 선수들. 조금만 들여다보면 우리의 바로 옆에서 선수들은 뛰고 있다. 대학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 스포츠가 그렇다. 시험이 끝난 방학의 어느 날, 뜨거운 여름을 뜨거운 야구로 이겨내보는 건 어떨까. 전국의 야구장이 응원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글 [한중 교류전] '원팀의 품격' 연세대, 베이징 라이온스 제압하며 교류전 위닝시리즈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