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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교류전] '원팀의 품격' 연세대, 베이징 라이온스 제압하며 교류전 위닝시리즈 장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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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시스붐바 심채리작성일 2026.06.13 조회 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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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목동/글 심채리 기자, 사진 심채리 기자]
어제(1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한중 교류전 3차전에서 연세대학교 아이스하키부(이하 연세대)가 베이징 라이온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한중 교류전 시리즈를 2승 1패(6-3, 2-3, 3-1)로 마무리했다. 연세대는 주요 선수들의 부재 속에서도 중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성인 프로팀 베이징 라이온스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바로 전날 2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음에도 곧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이 고무적이다. 이번 3차전은 지난 2026 IIHF U20 남자 세계선수권대회 훈련 소집 당시 어깨 부상을 입어 아비라컵과 지난 1,2차전 경기에 결장했던 강무경(체육교육학과 26, 이하 체교)이 복귀해 연세대 공격에 한층 활기를 불어넣었다. 연세대는 3연전 피로의 여파와 과열된 신경전 속에서도 리드를 지켜냈다.
돌아온 득점왕, 강무경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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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한 채 경기는 느린 템포로 진행됐다. 라이온스는 노련한 스케이팅과 바디체킹을 앞세워 연세대를 괴롭혔고, 연세대는 1피리어드 초반 대응이 한 박자씩 늦었다. 1분 1초, 공유찬(스포츠응용산업학과 23, 이하 스응산)이 퍽을 드라이빙하다 블루라인 중앙에서 길게 포인트샷을 붙여봤다. 그러나, 라이온스의 강한 압박에 리바운드 플레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분 55초, 김재헌과 이영빈(이상 체교 26)이 백보드 경합 끝에 퍽을 빼내 중앙의 임동규(스응산 23)에게 연결했고, 임동규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직후 연세대는 전열을 가다듬고 채수민(체교 24)을 필두로 다시 공격에 나섰다. 3분 34초 채수민, 4분 48초 임성규(체교 25)의 유효 슈팅이 있었다. 4분 51초, 라이온스가 마이너 페널티를 받아 연세대는 첫 파워플레이 상황에 돌입했다. 5분 30초, 중앙의 공유찬, 오른쪽의 권우현(체교 24)이 패스를 돌리다 채수민에게 연결했다. 채수민이 원타이머샷으로 빈틈을 노렸으나 빗나갔다. 5분 50초, 비하인드넷에서 임재우(체교 25), 문건오(체교 22)가 골문 왼쪽의 김정준(체교 25)에게 연결했고, 김정준은 유찬우(스응산 26)에게 크로스아이스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줬다. 유찬우가 주특기인 원타이머샷을 시도했다. 이후 페널티 킬링에 성공한 라이온스의 맹공격이 펼쳐졌다. 연세대는 26학번의 허슬 플레이로 위기를 넘겼다. 이들은 수비적인 측면에서 끝까지 상대를 쫓고 어떻게든 바디체킹하며 한층 더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직후 함가빈의 림패스로 만들어진 기회 속 권우현과 신윤민(체교 24)이 공간을 엿봤으나 라이온스의 강한 미들 포지셔닝에 밀려 좀처럼 슈팅 각을 만들지 못했다. 8분 10초, 이번에는 권우현이 골문 바로 앞의 홍승우(스응산 23)에게 퍽을 연결했으나 또다시 각을 만들지 못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8분 45초, 임성규와 강무경이 특유의 호흡을 자랑하며 기회를 노렸다. 결국 9분, 공유찬이 연세대 골문 앞에서 스트래치 패스로 라이온스 수비 진영 블루라인의 강무경에게 퍽을 연결했고, 강무경이 왼쪽 탑 코너를 꿰뚫으며 자신의 시즌 첫 득점을 알렸다. 강무경은 오랜만의 실전 경기임에도 2025 KUSF 대학아이스하키 U-리그 득점왕다운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뒤이어 10분 이영빈, 10분 20초 김재헌의 유효 슈팅 등 26학번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있었다. 12분 24초, 함가빈(스응산 26)이 슬래싱으로 마이너 페널티를 받아 연세대는 숏핸디드 상황을 마주했다. 지난 2차전과 달리 퍽을 쫓기에 급급하지 않고 공간을 좌우로 넓게 쓰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퍽을 여유롭게 상대 진영으로 밀어냈고, 페널티 킬링에 성공했다. 페널티 종료 직전 14분 22초에는 유찬우가 라이온스의 라인체인지 타이밍을 틈타 뛰어난 스케이팅으로 브레이크 어웨이 기회를 잡아 유효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15분 2초, 신윤민과 홍승우가 백보드에서의 영리한 움직임으로 라이온스 수비수를 따돌리고 슬롯존의 권우현에게 패스했고, 권우현이 곧바로 슈팅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6분 22초, 임재우가 퍽을 몰고 가다 골문 바로 옆에서 중앙의 강무경에게 드롭패스했고, 강무경이 퀵샷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강무경의 가세 속 연세대는 더욱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선보였다. 이후 퍽이 라이온스와 연세대 수비 진영을 번갈아 오갔지만, 백보드에서의 경합만 이어졌을 뿐 양팀 모두 위험 지역으로 퍽을 연결하지 못했다. (스코어 1-0)
과열된 신경전 속에서도 리드를 지키는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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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리어드 역시 1피리어드와 유사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다만, 연세대는 여러 차례 브레이크 아웃 상황에서 퍽을 흘려 기회를 놓치고 협력 수비 실패로 턴오버를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그럼에도 뛰어난 득점력을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는 않았다. 3분 10초, 이영빈이 백보드에서 퍽을 잡아 중앙의 김재헌에게 넘겼고, 김재헌이 슈팅을 시도하려 했으나 각을 만들지 못했다. 3분 50초 이어진 라이온스의 공격 상황, 라이온스가 순간적으로 비하인드넷에서 퍽을 끌고 올라오며 연세대에게 아찔한 순간이 펼쳐졌다. 홍승우가 골문 앞으로 뛰어들며 연세대는 위기를 넘겼다. 5분 17초, 임은규(스응산 24)가 트리핑으로 마이너 페널티를 받았다. 라이온스가 사이클링 플레이와 보드 플레이로 연세대 수비 포메이션을 위협했으나 연세대는 침착히 대형을 유지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임동규와 공유찬을 필두로 한 적극적인 박스아웃이 돋보였다. 7분 28초, 라이온스 선수와 임성규가 라이온스 골문 오른쪽에서 충돌했고, 라이온스 선수는 임성규가 퍽을 소유하고 있지 않음에도 강하게 밀었다. 임성규는 코치진의 부축을 받아 벤치로 나갔고, 라이온스는 크로스체킹으로 더블 마이너 페널티를 받았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경기가 재개됐다. 연세대는 파워플레이 유닛을 가동했다. 7분 53초, 강무경이 보딩으로 마이너 페널티를 받았다. 7분 58초, 라이온스는 페이스오프에서 센터가 퍽을 따내 미들 지역으로 패스했고, 곧바로 중장거리샷을 시도했지만 오은율이 글로브로 잡았다. 연세대 또한 지지 않고 반격에 나섰다. 홍승우와 신윤민이 퍽을 사수했고, 신윤민이 백패스로 중앙 침투하던 권우현에게 퍽을 연결했다. 8분 13초 권우현이 화려한 페이크 동작으로 라이온스 수비수를 제치고 골문 오른쪽에서 돌아 중앙 침투해 골리 패드 왼쪽 빈틈으로 절묘하게 찔러 넣었다. 이로써 연세대의 경기 두 번째 득점이 나왔다. 신윤민의 킬패스와 권우현의 결정력이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 9분 32초, 임성규 또한 퍽을 드라이빙해 라이온스 골문으로 향했고, 침착하게 각을 엿보다 슈팅했으나 골문 뒤 보드를 맞고 굴절됐다. 9분 40초, 하이스티킹으로 라이온스가 마이너 페널티를 받았다.
3-5 절대적인 수적 우세 상황에도 과열된 분위기와 라이온스의 거친 반격 속 연세대는 경기를 압도하지 못했다. 공유찬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공격 템포를 끌어 올렸다. 기존의 셋업 플레이를 구사하기보다는 직접 슈팅하며 공격을 빠르게 전개했다. 연세대는 차츰 경기 주도권을 되찾기 시작했다. 10분 23초, 공유찬이 골문 바로 옆의 강무경에게 패스했고 강무경이 신윤민에게 퍽을 넘겼다. 신윤민이 슈팅했으나 골리가 덮었다. 10분 51초, 골문 앞에서 강무경과 라이온스 선수들이 뒤엉키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11분경, 모든 페널티 상황이 종료된 라이온스의 맹공격이 이어졌다. 연세대는 또다시 라이온스의 스케이팅을 따라가지 못했다. 라이온스는 비하인드넷으로 퍽을 계속해서 보냈고, 적극적으로 스크린 플레이에 나섰다. 연세대는 박스아웃과 프론트 블락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였다. 14분 15초, 이영빈이 라이온스 선수를 저지하려던 과정에서 슬래싱으로 마이너 페널티를 받았다. 임재우의 슛블락, 공유찬과 임동규의 적극적인 수비 속 연세대는 가까스로 페널티 킬링에 성공했다. 오은율(스응산 24) 또한 15분 27초 라이온스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내며 골리로서 힘을 보탰다. 15분 54초, 라이온스 선수가 골문 왼쪽에서 슬롯존으로 퍽을 연결했고, 골문 앞에서 찔러 넣으며 경기 첫 득점을 알렸다. 16분 36초, 라이온스가 니잉으로 마이너 페널티를 받았다. 페널티가 선언되는 순간, 신윤민과의 강한 마찰이 있었다. 연세대는 파워플레이 상황임에도 라이온스의 거친 바디체킹에 또 한 번 고전했다. 18분 8초, 임재우와 라이온스 선수가 라이온스 골문 바로 앞에서 충돌했고, 휘슬이 불렸음에도 잠깐의 몸싸움이 이어졌다. 두 선수 모두 2분간 퇴장했다. 19분 39초, 백보드 경합 이후 퍽이 골문 왼쪽으로 흘러나왔고 소은찬(스응산 25)이 이를 잡았다. 백보드의 문건오가 빈틈을 보고 골문 중앙으로 들어왔고 라이온스 수비수를 제치고 밀어 넣으며 연세대의 추가 득점을 알렸다. 2피리어드 종료 직후 선수들의 강한 마찰이 있었다. (스코어 3-1)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연세대, 성공적인 한중 교류전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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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이 전열을 다듬고 돌아온 가운데, 선수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1분 25초, 중앙의 공유찬이 오른쪽의 임성규에게 연결했고, 임성규의 원타이머샷 시도가 있었다. 2분 12초, 문건오가 인터피어런스로 마이너 페널티를 받았다. 3분 34초, 숏핸디드 상황임에도 임성규가 라이온스 선수를 적극적으로 마킹했고 퍽 탈취에 성공해 골문 중앙에서 슈팅했다. 득점이나 후속 플레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연세대는 페널티 킬링에 성공했다. 6분경, 임동규가 비하인드넷에서 슬롯존으로 퍽을 연결했으나 스크린 플레이의 부재 속 득점에는 실패했다. 7분 4초, 라이온스가 마이너 페널티를 받았다. 7분 30초, 공유찬이 블루라인 중앙에서 오른쪽의 임성규에게 연결했고, 임성규가 슈팅했으나 골리가 안았다. 8분경, 공유찬을 필두로 채수민, 권우현, 신윤민과의 셋업 플레이가 이어졌다. 8분 13초 공유찬의 중장거리샷, 8분 17초 임은규의 슬랩샷, 8분 30초 김다온의 슈팅이 있었으나 모두 라이온스 골리가 세이브했다. 9분 58초, 26학번으로만 구성된 라인이 백보드에서의 경합 끝에 퍽을 빼냈고, 이영빈이 김치우에게 넘겼다. 김치우가 브레이크 어웨이 기회를 잡아 슈팅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10분경, 라이온스가 반격에 나섰다. 양팀은 또다시 거친 바디체킹을 주고받았다. 11분 56초 임성규의 중장거리샷, 12분 22초 임은규의 유효 슈팅이 있었다. 12분 40초, 최정헌(스응산 25)의 크로스아이스 패스를 소은찬이 받아 슈팅했으나 실패했다. 15분경, 김재헌과 이영빈이 분전하며 연세대의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성인 프로팀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끝까지 몸을 갖다 붙이는 모습이 괄목할 만했다. 14분 34초, 홍승우와 라이온스 선수가 충돌하며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양팀 수비 진영으로 퍽이 번갈아 오갔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19분경, 연세대는 수비에 모든 전력을 집중했고, 골문 앞 촘촘한 수비 진형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함가빈, 홍승우의 적극적인 매치업 속 경기가 종료됐다. (스코어 3-1)
아래는 Adam Maglio 코치와 공유찬과의 일문일답이다. '원팀' 연세대의 저력, Adam Maglio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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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Maglio는 오스트리아 명문 팀 Salzburg Redbull 코치로 2025년부터 연세대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다가오는 7월 캐나다 전지훈련 전 선수단 점검을 위해 이번 한중 교류전을 찾았다.
Q. 이번 시즌 연세대는 22학번의 졸업으로 로스터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전 주장 이승재와 골리 송재원(이상 스응산 22)의 공백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A. 작년 7월 짧은 기간 동안 팀을 지켜봤을 때부터 느꼈지만, 어린 선수들이 에너지가 넘치고 정말 열심히 뛴다고 생각합니다. 연세대는 항상 원팀으로서 플레이해요.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협력하며, 남다른 열정으로 경기에 임하죠. 늘 특정 선수 몇명에 의존하기보다는 팀 전체가 강하게 뭉쳐 왔습니다. 이번에도 모두가 팀을 위해 나서서 헌신하며 22학번의 공백을 메울 것 같아요. 새로 합류한 신입생들이 훌륭한 만큼 크게 걱정되지 않습니다.
Q. 신입생들의 활약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이번 한중 교류전에서 연세대는 체격 조건이 훨씬 뛰어난 팀을 상대했는데도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아이스하키는 경기에서 늘 강한 에너지를 쏟아내야 하는데, 신입생들 모두가 그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고 생각해요. 물론 대학무대의 새로운 템포에 완벽히 적응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우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Q. 이번 한중 교류전 연세대의 피지컬적인 측면에서의 대처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A. 선수들이 경기 내내 꿋꿋하게 잘 버텨줬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치열하게 경쟁했어요. 특히 연세대의 장점인 스피드를 잘 활용했죠.
Q. 다가오는 7월 캐나다 전지훈련, 가장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A. 압박을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선수들의 뛰어난 스피드와 스케이팅을 활용해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게 우선입니다. 그다음에는 스페셜 상황 대처를 보완해야 해요. 지금 거론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전지훈련 기간 동안 파워 플레이와 페널티 킬링 대처 보완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위기 속에서 빛난 리더십, 연세대 수비의 중심 공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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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경기 승리 축하드립니다. 어제 2차전에 이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경기 총평 부탁드려요. A. 어제 2차전은 이기고 있다가 경기 막판에 역전을 당해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오늘은 외국인 코치님도 합류하셔서 이것저것 새로운 전술을 시도해 봤는데, 이 전술이 잘 먹혔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주축 선수들의 부재 속 상당한 아이스타임을 소화했습니다. 라이온스 선수들의 스케이팅이 우수했던 만큼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A. 사실 1차전은 인원이 많아서 제가 1피리어드 이후에 쉬었는데, 어제랑 오늘 2, 3차전은 인원 부족으로 제가 꽤 많은 아이스 타임을 소화했습니다. 라이온스 선수들이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고 허슬 플레이를 많이 하는 팀이라 개인적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긴 했어요. 그래도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며 체력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Q. 오늘 경기 2피리어드 3-5 절대적인 수적 우위 상황에서도 라이온스 선수들의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상황과 선수들끼리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궁금합니다. A. 아무래도 라이온스에 중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경험치 측면에서 저희보다 나은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기는 상황에서도 많은 압박을 당했던 것 같아요. 벤치에서 계속 저희 선수들끼리 끝까지 집중해서 하자고 이야기했고, 3-1로 리드를 지키며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Q. 장지현(스응산 24), 임성규, 유찬우 등 동료 선수들에게의 원타이머샷 연결이 돋보였습니다. 약속된 플레이였는지 궁금합니다. A. 아직 저희가 훈련에서 파워 플레이 상황을 연습하지는 않았고, 간단한 이야기만 나눈 후 임의로 정해진 조대로 들어가서 했습니다. 저는 라이트 핸드이기 때문에 탑에서 끌어놓고 왼쪽으로 원타이머샷 주는 패스를 좋아해요. 그래서 후배들이 포인트를 낼 수 있게 많이 줬는데, 아쉽게도 득점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을 좀 보완해야 될 것 같아요.
Q. 지난 두 경기, 주장 김시환(체교 23)의 부재 속 부담감이 상당했을 것 같습니다. 최고참 선수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나요? A. 친선 경기라서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4학년이 지금 저 포함해 3명밖에 없으니까 후배들이 많이 성장할 수 있게 좀 더 나서서 서포트하고 이끌려고 했던 것 같아요.
Q. 역습 상황 대처가 계속해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연세 수비의 중심으로서 여름 전지훈련 동안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싶나요? A. 저희가 아직 훈련에서 특정 전술을 연습하지는 않았는데, 당장 다음 주부터는 정기 연고전을 대비해 연습할 예정입니다. 수비적인 부분부터 탄탄히 쌓아서 공격까지 완벽하게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할 겁니다. 이번에도 압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Q. 돌아오는 9월 새 시즌 각오가 궁금합니다. A. 이제 저한테는 연세대에서 마지막 시즌입니다. 꼭 승리로 마무리하고 후배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과 3연전 일정 속에서도 연세대는 성인 프로팀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저력을 증명했다. 연세대는 이제 Adam Maglio 코치와 함께 7월 캐나다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시리즈 내내 아쉬움으로 지적됐던 잦은 역습 허용과 수비 복귀 지연, 그리고 피지컬 압박 속에서의 프론트 블락 부재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다가오는 9월 정기 연고전과 2026 KUSF 대학아이스하키 U-리그에서 더욱 높이 비상할 독수리들의 힘찬 날갯짓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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