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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6월호 vol.74] 동문스답: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 연세의 오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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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시스붐바 이유정작성일 2026.06.10 조회 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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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시스붐바 2026년 6월호(vol.74)에 게재된 글입니다. 승리를 이끄는 마법사의 활약, KT 위즈 유틸리티 오윤석 [시스붐바=글 김아현 기자, 사진 KT 위즈 제공]
KT 위즈(이하 KT) 내야수 오윤석(스포츠레저학과 10)이 2026 시즌 초반 슈퍼 유틸리티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윤석은 2010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이하 롯데)의 지명을 받았으나 대학 진학을 선택해 연세대학교 야구부에 입부했다. 4년간의 대학 생활 후 신고선수로 롯데에 입단했고, 2015년 정식 선수로 전환돼 1군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내야 유틸리티 자원인 오윤석은 많지 않은 기회 속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 출전 빈도를 늘렸고, 2020 시즌 KBO 리그 역대 최초로 만루홈런이 포함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등 공격력을 발휘했다. KT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더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2 시즌 주전 2루수로 활동해 112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개막 후 비어 있던 KT의 3루 자리를 책임지는 등 슈퍼 유틸리티의 면모를 보여줬다. 4월 첫 5경기에서 22타수 10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올봄 3할을 웃도는 시즌 타율과 함께 타선에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4월 말 내전근 부상으로 잠시 1군 엔트리를 떠났던 오윤석. 지난 5월 9일 콜업 당일 펼쳐진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안타를 때려내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시즌 초반임에도 맹활약을 펼쳐 올해 신설된 수비상 유틸리티 부문 후보로 거론되는 오윤석이 지금의 기분 좋은 흐름을 시즌 끝까지 이어갈 수 있길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봄 농구에 부는 이변의 바람! 그 속에서 빛난 연세대 출신들 [시스붐바=글 김지아 기자, 사진 KBL 제공]
‘봄 농구’라고 불리는 2025-2026 KBL 플레이오프(이하 PO)에서 대역전극이 일어났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이하 고양 소노)가 서울 SK 나이츠(이하 서울 SK)와 창원 LG 세이커스(이하 창원 LG)를 꺾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PO 결승에 진출했다. 고양 소노는 고의 패배 논란이 있었던 서울 SK를 PO 6강에서 3연승으로 격파하고, 이후 정규리그 1위에 빛나는 창원 LG도 3전 전승으로 이기며 챔피언 결정전에 도달했다. 그들은 PO 4강 1차전에서 4쿼터 초반까지 10점 차의 열세를 보였지만,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역전에 성공하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대역전극의 중심에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국내 선수 MVP를 수상한 이정현(체육교육학과 18)의 외곽슛 연속 득점이 있었다. 이정현은 PO 4강에서 도합 46득점을 해냈으며,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통해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고양 소노의 결승전 맞대결 상대는 부산 KCC 이지스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예상됐던 그들은 정규리그 2위의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3승 1패로 이기며 챔피언 결정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과정에서 허웅(스포츠레저학과 12, 이하 스레), 최준용(스레 13), 허훈(스레 14)의 활약이 돋보였다. 공수 양면에서의 슈퍼 에이스들이 집결한 이들은 ‘슈퍼 팀’으로 불리며, 챔피언 결정전의 향방이 주목된다. 이로써 KBL 역사상 최초로 5·6위 팀이 맞붙는 챔피언 결정전이 성사되며 언더독의 반란이 현실이 된 가운데, 프로농구의 열기도 다시금 살아나고 있다.
4팀 남은 고교 빙판에 뜬 신생팀, 그 중심에는 연세인 최시영이! [시스붐바=글 심채리 기자, 사진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제공]
지난 5월, 신생팀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아이스하키부(이하 광운인공지능고)가 초대 감독 최시영(체육교육학과 10)과 함께 제71회 전국 고등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2024년 중동고등학교 아이스하키부 해체 이후, 고교팀이 단 4개밖에 남지 않았던 국내 아이스하키계. 뼈아픈 현실 속 들려온 단비 같은 소식이다. 그 희망찬 새로운 시작의 한가운데, 벤치의 지휘자로 거듭난 연세인 최시영이 서 있다. 최시영은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강력한 바디체킹과 공격 가담 능력을 자랑하던 아이스하키부의 든든한 방패였다. 졸업 후 HL 안양, 대명킬러웨일즈, 하이원 아이스하키단을 거쳤던 그는 늘 최상위의 무대에서 온몸으로 팀을 묵묵히 지켜왔다. 2022년, 은퇴 직후 그는 광운중학교 아이스하키부 코치직을 맡으며 유망주 육성에 첫발을 뗐다. 이후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아 국가대표팀 코치로도 발탁됐다. 이제는 광운인공지능고의 초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최시영. 백지상태인 팀의 뼈대를 세워야 하기에 그 자리의 무게는 전혀 가볍지 않다. 그러나, 현역 시절 치열한 생존 경쟁 속 보여줬던 단단함이 있기에 그의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최시영이 벤치에서 새롭게 써 내려갈 이야기와 광운인공지능고의 첫걸음에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실업팀 무대에서 다시 만난 22학번 선수들의 새로운 출발 [시스붐바=글 김려현 기자, 사진 시스붐바 DB]
연세대학교 럭비부(이하 연세대) 22학번 선수들은 졸업 이후 각자의 길을 걸으며 실업팀 무대에서도 연세의 이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세대의 2022년도 주장이었던 김태균(스포츠응용산업학과 22)은 졸업 이후 지난 12월 OK 읏맨 럭비단에 스탠드오프(S.O)로 입단하며 럭비 선수로서의 삶을 이어갔다. 대학 시절 팀을 이끌었던 주장 완장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는, 2026 전국 럭비 실업리그(이하 실업리그) 1라운드에서 교체 22번으로 투입돼 프로 데뷔전을 소화했다. 첫 등판부터 경험을 쌓아가던 그는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주전으로 합류해 포스코이앤씨 럭비단(이하 포스코이앤씨)과 맞붙었다. 연세대의 전 주장으로서 실업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그의 행보는, 주장 출신답게 리더십과 경기력을 함께 갖춘 선수로서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될 만하다.
황보상(체육교육학과 22)은 올해 1월, 2026 시즌 포스코이앤씨 입단 소식을 알리며 새출발을 공식화했다. 연세대 시절과 마찬가지로 록(lock) 포지션을 맡아 활약이 기대됐던 그는 실업리그 3라운드에서 당당히 주전 5번 록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현대글로비스 럭비단과 겨뤘고, 입단 초반부터 주전으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황보상은 연세대 재학 시절에도 신장 190cm라는 훌륭한 피지컬을 앞세워 연세대의 든든한 록으로서 활약한 바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연세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두 선수가 실업 무대에서도 자신만의 빛을 발하길,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다시 울산으로, 장시영의 새로운 도약
[시스붐바=글 이예겸 기자, 사진 OSEN 제공]
울산 HD FC(이하 울산)가 리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다시 울산으로 돌아온 장시영(스포츠응용산업학과 21)이 있다. 2025 시즌 도중 부천 FC(이하 부천)로 임대 이적해 출전 기회를 넓혔던 장시영은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자신의 장점을 증명했다. 장시영은 연세대학교 축구부 시절부터 폭발적인 드리블과 과감한 돌파가 돋보였던 측면 자원이었다. 현대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에 진학한 그는 대학 무대에서도 빠른 발과 적극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윙어로서 공격 전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측면에서 왕성하게 움직이며 팀의 공격 옵션을 넓히는 역할을 맡았다. 장시영은 2023년 울산에 입단하며 K리그1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울산은 K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인 만큼 경쟁은 쉽지 않았지만, 장시영은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을 무기로 조금씩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제 무대 경험도 장시영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그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에 발탁돼 2024 WAFF U-23 챔피언십과 2024 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큰 무대를 경험했다. 빠른 템포와 강한 압박이 요구되는 대표팀 무대에서의 경험은 장시영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촉진제가 됐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측면에서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증명해낸 장시영. 장시영이 앞으로 K리그의 측면을 지배하는 선수가 되기를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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