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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비] “푸른 유니폼을 넘어 태극마크로” 연세대 선수 9인 ARESS 2차 대회서 아시아 무대를 누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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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시스붐바 김시연 작성일 2026.10.24 조회 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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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 = 글 김시연 수습기자, 사진 대한럭비협회, Asia Rugby, The Papare 제공]
대한민국 남자 7인제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이 지난 17일과 18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Asia Rugby Emirates Seven Series, 이하 ARESS) 2차 대회를 끝으로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종합 9위를 달성했던 지난해 2025 ARESS보다 순위를 4계단 끌어올린 것이다. ARESS는 아시아럭비연맹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상위 7인제 국제대회로, 매년 두 차례 개최된다. 두 대회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종합 순위를 가리며, 상위 2개 팀에는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진출권이 주어진다.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ARESS 1차 대회에는 국군체육부대,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 등 국내 주요 실업팀과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대학팀 소속 선수 13명이 대표팀으로 참가했다. 대표팀은 중국, 스리랑카, 카자흐스탄과의 조별예선에서 스리랑카와 카자흐스탄을 각각 2점 차, 11점 차로 제압하며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8강전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접전 끝에 31-26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강호 홍콩에 패했다. 이후 조별예선에서 대표팀에 패배를 안겼던 중국과 3·4위 결정전에서 다시 맞붙었지만 석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열린 2차 대회를 위해서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실업팀 선수까지 포함한 새로운 18명의 선수들이 ARESS 2차 대회 대비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선정돼 평창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13명이 2차 대회 대표팀 최종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단국대, 연세대, 원광대, 인천기계공고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다.
대표팀 13인의 여정에는 연세대학교 럭비부(이하 연세대) 선수들이 대거 함께했다. 이세빈(체육교육학과 23, 이하 체교), 김병관(체교 23), 최영탁(체교 25), 박지훈(스포츠응용산업학과 24, 이하 스응산), 황은택(스응산 24), 최규락(스응산 23), 김도훈(체교 23), 지승수(체교 26), 이진용(스응산 23) 등 9명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세빈, 최규락, 김도훈, 지승수는 포워드, 최영탁, 박지훈, 황은택, 이진용은 백스 포지션을 맡았으며 김병관은 스크럼 하프로 출전했다. 특히 박지훈은 이번 2차 대회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서로 다른 무대에서 뛰던 선수들이 한 팀으로 모인 대표팀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총 6경기를 치르며 호흡을 맞췄다.
2026 ARESS 2차 대회 결과 10. 17.(토) 대한민국 vs. 싱가포르 26-21 (승) 10. 17.(토) 대한민국 vs. 카자흐스탄 33-0 (승) 10. 17.(토) 대한민국 vs. 중국 12-26 (패) 10. 18.(일) 대한민국 vs. 태국 7-40 (패) 10. 18.(일) 대한민국 vs. 말레이시아 17-42 (패) 10. 18(일) 대한민국 vs. 아랍에미리트 0-40 (패) 2차 대회 8위 기록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실업팀 소속 선수까지 서로 다른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췄다는 점이다. 다양한 배경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실험적인 구성 속에서도 대표팀은 지난해보다 종합순위를 끌어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만 2차 대회에서는 본선 토너먼트에서 30점 이상의 점수 차로 패하며 경험과 경기력에서의 격차도 드러났다. 향후 토너먼트에서 더 높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경험 많은 해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나타난 격차를 좁히고, 서로 다른 배경의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연세대 선수들에게도 이번 대회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대학 무대를 넘어 고등학생과 실업팀 선수 등 서로 다른 경험과 배경을 가진 선수들과 한 팀에서 경기를 치르며 새로운 경쟁 환경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6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각자의 기량을 선보이는 동시에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팀으로서 경기를 풀어가는 경험도 쌓았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넓은 무대에서 성장해 나갈 연세대 선수들의 다음 도전을 응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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