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KUSF

대학스포츠 뉴스 생생한 대학스포츠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대학스포츠 뉴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잔디라는 변수', 그럼에도 승리하는 연세대
작성자 시스붐바 이예겸작성일 2026.10.18 조회 51


 

 

 

[시스붐바=제주/글 이예겸 기자, 사진 심채리 기자]

​

어제(17일) 제주 공천포축구장에서 펼쳐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16강전에서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가 상지대학교 축구부(이하 상지대)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하게 됐다.

​

'천연 잔디인가요, 천연 모래인가요?' 잔디에 적응하지 못하며 위기를 맞은 연세대

​

어제 경기, 시작전부터 훼손된 잔디라는 변수가 있었다. 많은 경기를 치뤘고, 관리조차 제대로 되보이지 않은 잔디에서 시작된 경기에 연세대는 적응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볼컨트롤이나 패스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고 오히려 상지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하고 말았다. 실점한 이후에도 제대로 된 공격을 풀어가지 못하고, 패스 미스나 상대에게 역공을 내주는 경우를 자주 보였다. 연세대는 박준혁(스포츠응용산업학과 24, 이하 스응산)을 중심으로 왼쪽의 김정인(체육교육학과 24, 이하 체교)에게 내준 후 김정인을 활용한 공격을 자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신동환(체교 25)을 오버래핑시키며 수적우위를 점하려 했다. 하지만 상지대의 측면 커버로 인해 공격 공간이 나지 않았으며, 잔디 상황으로 인해 드리블이 실패하고 말았다. 전반 중반까지 높은 템포를 유지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이던 상지대의 템포가 전반 중후반 끊기고 말았다. 연세대는 빠른 역습을 가지고 가며 상지대의 트랜지션 상황의 빈공간을 노렸지만 아쉽게 마무리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한 연세대를 계속해서 거친 파울로 막는 상지대의 수비라인 2명에게 경고가 주어지는 등 후반을 기대하게 만드는 성과들도 있었다.

​

오늘도 승리! 장현빈의 PK 성공으로 승리하는 연세대

​

후반, 연세대는 박경택(체교 26)과 정성빈(스응산 26)을 투입시키며 분위기를 전환시키려 했다. 경기는 계속해서 롱패스 양상으로 가게 됐는데, 특히 역습 상황에서의 뒷공간이 중요했다. 상지대는 발빠른 공격수를 바탕으로 계속해 연세대의 파이널서드를 노렸고 그 과정에서 위험한 찬스까지 나왔으나, 김현(체교 24)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한 연세대였다. 연세대 또한 상지대의 파이널 서드를 지속적으로 노렸다. 이 과정에서 연세대의 볼키핑 플레이가 빛이 났다. 좋은 지역에서의 프리킥을 지속적으로 유도했고, 상대의 반칙이 나오면서 좋은 프리킥 찬스를 많이 만든 연세대였다. 따라가는 골 또한 프리킥에서 나왔다. 정성빈의 킥이 장하민의 헤더 이후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계속해서 좋은 세트피스 공격 흐름을 이어간 연세대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연세대는 잔디에 적응하게 됐고 흐름은 완전히 연세대쪽으로 넘어갔다. 상지대는 체력이 빠지며 수비에 초점을 뒀고, 연세대는 계속된 지공상황에서 찬스를 잡았다. 결국 교체투입 된 강성주(스응산 26)의 PK유도와 함께 득점에 성공한 연세대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끝마치며 승리를 거며쥐게 됐다.

​

오늘 연세대는 부실한 잔디에 주춤하는 기색이 있었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고 말았다. 연세대의 앞으로의 전국체전 일정은 모두 오늘 경기를 치른 공천포구장에서 진행된다. 이러한 환경에 적응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연세대가 되기를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이전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선제 실점에도 흔들림 없었다' 상지대전 역전승 주역 장하민, 강성주 인터뷰
다음글 [2026 U-리그] 성균관대, 동원대에 1-2 패배… “승리는 놓쳤지만, 투혼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