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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USF 대학아이스하키 U-리그] 광운대전 승리의 주역! 공격 가담 홍승우-멀티골 임성규-주전 골리 오은율 인터뷰
작성자 시스붐바 심채리작성일 2026.09.22 조회 24

[시스붐바=월계/글 심채리 기자, 사진 강지인 기자]

어제(21일) 연세대학교 아이스하키부(이하 연세대)가 광운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아이스하키 U-리그(이하 U-리그) 개막전에서 광운대학교 아이스하키부(이하 광운대)를 8-1로 대파했다. 

 

60분 내내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연세대는 지난 시즌 광운대를 상대로 겪었던 어려움을 완벽히 털어냈다. 1피리어드 시작 18초 만에 22-23학번 고참 라인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시종일관 강한 압박을 유지하며 득점포를 가동해 1,2,3 피리어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특히, 2라인에서만 8득점 중 5득점을 합작하며 막강한 공격 화력을 뽐냈다. 비록 3피리어드 종료 2분을 남기고 광운대의 빠른 턴오버에 당해 셧아웃 승리는 놓쳤으나, 다가올 2026 정기 연고전(이하 정기전)을 앞두고 팀의 공격력을 재확인하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아래는 공격형 수비수로 탈바꿈한 수비의 축 홍승우(스포츠응용산업학과 23, 이하 스응산), 기존 빠른 돌파 능력에 결정력까지 보완한 멀티골 임성규(체육교육학과 25, 이하 체교), 세 차례의 숏핸디드 위기를 지워낸 주전골리 오은율(스응산 24)과의 일문일답이다. 

 

홍승우 


 


 

Q. 오늘 경기 승리 축하드립니다. U-리그 개막전 승리인데, 경기 총평 및 소감 부탁드려요. 


A. 이번 경기는 U-리그 개막전이기 이전에 정기전 전 마지막 정식 경기였던 만큼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아요. 다만 그 과정에서 역습 상황을 많이 줬고 골도 먹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부분이 저희 약점이라는 것을 체감했으니까 (정기전 전까지) 보완하려고 노력할 겁니다. 

 

Q. 오늘 경기 1득점 2보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상황 복기 부탁드려요. 


A. 제 득점은 (김)지환(스응산 25)이가 퍽을 갖고 들어오던 상황에서 나왔던 것 같아요. 원래 디펜스 한 명이 공격 진영에서 퍽을 드라이빙 해서 오면, 한 명은 무조건 수비 진영을 지켜야 해요. 근데 상황을 보니까 포워드 (김)다온(체교 23)이, (채)수민(체교 24)이, 성규가 수비 자리를 지켜주고 있길래, 제가 광운대 골문 쪽으로 뛰어 들어가서 골 넣었습니다. 

 

Q. 이번 시즌 김지환 선수와 수비 라인 파트너를 이루며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기 시작했어요.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A. 원래 한 라인에서 수비수의 조합은 공격 잘하는 선수 한 명과 수비 잘하는 선수 한 명으로 구성돼 있어요. 저랑 지환이는 작년 정기전 이후부터 계속 호흡을 맞췄는데, 특이한 게 둘 다 수비에 치중된 수비수거든요. (웃음) 요즘은 지환이가 워낙 수비를 잘하기 때문에, 제가 공격에 가담해도 된다고 판단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정기전 때도 공격을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무조건 수비부터 할 거예요. 

 

Q. 지난 시즌 U-리그에서 광운대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가 없었어요. 오늘 셧아웃 승리에 가까웠고 대승을 기록했는데, 지난 시즌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골 결정력에 차이가 있지 않나 싶어요. 이번 시즌 제가 속한 2라인은 다온이, 수민이, 성규, 저, 지환이 이렇게 다섯 명 조합인데, 그동안 저희끼리 캐나다랑 일본 두 번의 전지훈련을 오가며 오랫동안 준비했어요. 저희 조는 골을 넣어야 하는 조인데, 준비 기간 동안 성규가 캐나다 주니어리그를 잠시 뛰면서 골 결정력이 떨어져서 아쉬움이 많았어요. 오늘 경기 성규가 돌아오면서 결정력이 확실히 보완이 돼서 대량 득점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2026 정기전 전 마지막 정식 경기였어요. 다가오는 정기전을 앞두고 보완하고 싶은 점과 각오 한 마디 부탁드려요. 


A. 오늘 이렇게 많은 득점을 넣고 나서 마지막에 한 골을 먹었는데, 그런 상황은 정말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게 어떻게 보면 시합 중에 안일하게 생각했다는 거니까요. 이런 모습은 정기전에서 절대 나오면 안 되는 장면인 만큼 팀 내부에서 많이 이야기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정기전까지 보완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번에도 무조건 셧아웃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인드부터 다시 세팅해서 꼭 승리할 겁니다! 

 

임성규


 


 

Q. 오늘 경기 승리 축하드려요. 오늘 경기 2득점 1보조를 기록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복기 부탁드립니다. 


A. 2번째 득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순간적으로 패스 미스를 해서 퍽이 (김)시환(체교 23)이 형한테 갔는데, 다행히도 형이 다시 잘 연결해 줘서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거든요. 아찔했습니다. (웃음)

 

Q. 지난 여름 캐나다 주니어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국내로 복귀한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어요. 지난 한달 간의 캐나다 생활 동안 성장했다고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캐나다에서 아이스하키적인 부분하고 생활 습관 측면 모두 많이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캐나다 선수들이 훈련과 시합에 임하는 태도를 보면서 깨달은 바가 상당해요.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습관과 태도 모두 장점만 가져와서 이번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고 싶습니다. 

 

Q. 작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사일 라인 해체 이후 채수민, 김지환 선수가 합류하며 새로운 라인이 형성됐습니다. 어떤 라인인지 궁금해요. 


A. 아직까지 저희 라인의 컬러나 내부에서 저희끼리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없습니다. 일단 저희는 팀에 피해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그때그때 주어진 일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면서 할 거를 확실하게 하려고 하고 있어요. 

 

Q. 경기 운영에 있어 적극적인 압박이 돋보였어요.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었는지 궁금합니다. 


A. 오늘 개막전이기도 하고 제가 압박 플레이하고 스케이트 많이 타는 거를 선호하는 만큼 더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2026 정기전을 앞두고 템포도 한 번 올려보려고 했어요. 

 

Q. 다가오는 2026 정기전을 앞두고 학우분들께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수비 집중력과 공격 상황에서의 침착함을 보완해서 또 한 번의 대승 이뤄내겠습니다. 저희 팀원들이 다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정기전 쉽게 이길 거라고 생각해요. 

 

오은율 


 

 


Q. 광운대전 첫 등판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세이브로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경기 본인의 활약을 평가하자면 10점 만점에 몇 점일까요?


A. 7점!! 아직 잔미스들이 많았고 평소 (손)호성(사회체육학과 07)쌤한테 과정에 있어서 혼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오늘은 세이브 과정에서 조금씩 미스가 있었기에 7점을 주고 싶습니다. 

 

Q. 2피리어드 두 차례의 숏핸디드 위기를 지워냈습니다. 당시 상황 복기 부탁드려요. 


A.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던 숏핸디드 상황이어서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했습니다. 코치님께서 말씀하신 과정을 끊임없이 복기하면서 잘 가지고 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Q. 김현겸, 최율(이상 광운대 23)을 주축으로 한 광운대의 빠른 돌파가 여러 차례 있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세이브 상황이 궁금해요.


A. 2피리어드 우리 팀이 페널티 킬링을 하는 도중, 페이스오프 직후 김현겸 선수에게 퍽이 흘러갔고 바로 슈팅으로 이어졌던 상황의 세이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이번 광운대전을 앞두고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2026 정기전 전 마지막 정식 경기인 만큼 일본 전지훈련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여러 경기들 중 아쉬웠던 부분들과 코치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과정을 특별히 더 신경 썼습니다. 

 

Q. 연세대의 주전골리로서 맞이하는 첫 시즌, 목표와 각오를 꼽아주세요!


A. 올해 모든 대회 우승해서 돌아오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연세대는 8-1이라는 큰 점수 차로 개막전을 장식하며 2026 정기전을 향한 예열을 마쳤다. 압도적인 대승에도 불구하고, 1실점으로 이어진 찰나의 집중력 부재 문제를 돌아보며 단 한 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오는 10월 2일 2026 정기전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친 연세대. 대승을 향한 전의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만큼, 연세대의 2026 정기전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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