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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U-리그] ‘하나의 팀으로 향하는 과정’ 성균관대, 여주대와 0-0 무승부
작성자 에스카카_유현선작성일 2026.09.20 조회 17


[ESKAKA=
유현선 기자] 성균관대학교 축구부(이하 성균관대)가 지난 18,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인조구장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축구 U-리그 4권역 여덟 번째 경기에서 여주대학교 축구부(이하 여주대)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성균관대는 U자 형태의 빌드업을 바탕으로 서두르지 않고 공간을 탐색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초반부터 서동한(DF, 4학년)과 강한서(DF, 2학년), 김준희(MF, 2학년)가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경기의 템포를 조절했고, 측면으로 공을 넓게 전개하며 여주대의 빈틈을 공략했다. 전반 5, 노무일(MF, 3학년)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내려는 시도와 함께 강한서에게 연결했으나 마지막 패스가 터치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성균관대는 측면 돌파와 세트피스를 통해 꾸준히 여주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5, 서동한과 김도윤(FW, 2학년)이 우측에서 돌파를 시도했고, 김도윤이 띄운 크로스를 손민준(DF, 1학년)이 상대 골문 앞에서 받아내려 했으나 공은 그대로 골라인을 벗어났다. 전반 19, 송준혁(DF, 3학년)의 돌파로 코너킥을 얻어냈고, 노무일이 올린 공을 여주대 골키퍼가 펀칭으로 걷어냈다. 이어진 세컨볼 상황에서 성균관대는 다시 코너킥을 얻어냈고, 서동한이 헤딩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여주대 역시 역습과 세트피스를 통해 성균관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5, 여주대가 시도한 중앙 프리킥이 김형준(GK, 3학년)의 정면으로 향했고, 김형준은 공을 안정적으로 캐칭하며 성균관대의 골문을 지켰다. 성균관대도 곧바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30, 노무일의 프리킥을 김도윤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중반 이후 성균관대의 공격은 더욱 활발해졌다. 전반 35분에는 서동한과 장대한(FW, 2학년), 김도윤을 거쳐 중앙으로 패스가 연결됐고 김도윤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전반 37, 김준희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프리킥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어진 노무일의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39분에도 송준혁의 프리킥을 김도윤이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 팀은 전반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여주대가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46, 여주대가 역습을 통해 문전 앞까지 빠르게 전진한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형준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성균관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48, 노무일과 손민준의 패스를 통해 슈팅을 만들어냈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여주대 골키퍼의 펀칭 이후 손민준이 바로 공을 잡아 다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으나 여주대 골키퍼의 캐칭으로 마무리됐다. 성균관대는 후반에도 U자 빌드업을 바탕으로 공격의 흐름을 만들어갔다. 후반 53, 노무일이 중앙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여주대가 역습 기회를 만들었지만, 강한서가 재차 공을 탈취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후반 57분에는 송준혁이 얻어낸 프리킥을 땅볼로 김준희에게 연결했고, 김준희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후반 59분에는 장대한과 노무일을 대신해 이동현(MF, 3학년)과 이병과(MF, 3학년)가 투입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후반 60, 손민준이 좌측 하프스페이스로 돌파를 시도한 뒤 김준희에게 공을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 중반부터는 여주대의 역습이 거세지며 김형준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63, 이동현의 프리킥을 강한서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여주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67분에는 여주대의 역습 상황에서 양희건(DF, 1학년)이 클리어링을 시도하며 상대의 공격을 저지했다. 이어 후반 69분에는 여주대가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김형준이 몸을 낮춰 선방했다. 계속되는 상대의 공격 속에서도 김형준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성균관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성균관대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만들어냈다. 후반 71, 김범기(FW, 1학년)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강한서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아쉬움을 뒤로한 성균관대는 다시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76분에는 김도윤과 손민준이 빠지고 최지훈(DF, 1학년)과 송지우(DF, 1학년)가 투입되며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경기 막판에도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후반 82, 김준희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내려는 시도를 펼쳤고, 흘러나온 공을 이동현이 받아 강하게 슈팅했으나 상대 수비에 맞고 골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성균관대는 경기 막판 양희건, 김범기, 김준희를 대신해 이예일(MF, 4학년), 편제원(FW, 1학년), 이태웅(MF, 1학년)을 투입하며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다. 후반 89, 좌측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현이 띄운 공을 최지훈이 날카로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여주대 골키퍼가 캐칭했고, 추가시간에도 롱스로인과 코너킥을 통해 끝까지 여주대의 골문을 공략했다. 그러나 끝내 양 팀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렸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성균관대는 차분한 빌드업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으며 끝까지 여주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동시에 여주대의 거센 역습이 이어지는 순간마다 김형준이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무실점을 지켜냈다. 승리를 얻지는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수 양면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친 성균관대였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성균관대에 새롭게 합류한 1학년 선수들의 성장과 팀 적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2026 U-리그 상반기와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차례로 거치며 경험을 쌓은 1학년 선수들은 이제 성균관대 축구부의 핵심 자원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 간의 호흡 역시 시즌 초반보다 한층 끈끈해진 모습이다. 남은 U-리그 두 경기에서는 더욱 단단해진 조직력 속에서 성장한 1학년 선수들이 팀에 어떤 활력을 더할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성균관대는 오는 1016일 오후 2, 동원대학교 운동장에서 동원대학교를 상대로 2026 U-리그 하반기 첫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성균관대가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남은 두 경기에서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승리를 향해 나아갈 성균관대 축구부를 ESKAKA가 진심으로 응원한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학교 0-0 여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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