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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학년도 체육특기자 대입설명회 및 체육 진로진학 박람회’ 현장 스케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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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USF 조여은작성일 2026.09.01 조회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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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서울/조여은 기자]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2027학년도 체육특기자 대입설명회 및 체육 진로진학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했고, 학교체육진흥회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가 주관했다.
KUSF에서 운영하는 대학별 1:1 대면 상담 부스 전경 (사진 = 조여은 기자)
체육관 중앙에는 KUSF가 운영하는 ‘2027학년도 체육특기자 1:1 대면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체육특기자 전형을 운영하고 있는 여러 대학 중 39개의 대학이 참여했다. 상담은 각 대학의 입학처 직원 등 체육특기자 입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력들이 진행했다. 특히 중앙대학교는 체육대학 학장과 스포츠단 팀장이 직접 자리했다. 중앙대학교 체육대학 박성제 학장과 스포츠단 홍광선 팀장은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선수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자리했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 이날 상담에선 대학 입시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대학 생활, 선수 생활 등 다양한 질의가 이루어졌다.
KUSF에서 운영하는 대학별 1:1 대면 상담 부스 전경 (사진 = 조여은 기자)
KUSF 부스 바깥으로 학교체육진흥회에서 운영하는 체육대학 입시 상담 부스가 설치 및 운영됐다. 이 부스는 각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들이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부스가 펼쳐진 체육관 내부 바깥쪽 객석에서는 정해진 시간 동안 입시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 설명회 또한 현직 교사들이 진행하며, 시간 별로 ‘2027학년도 수시전형 체육대학 입시 설명회’, ‘야구•축구 학생선수 수시전형 입시 설명회’를 나누어 진행했다.
현장에서 진로 상담을 하고 있는 교사를 섭외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교체육진흥회 부스에서 교사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조여은 기자)
[교사 인터뷰 : 송곡고 조재선 선생님]
Q. 오늘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많이 만나보셨을 텐데, 각각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 상담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제가 재직 중인 송곡고등학교는 체육중점학교이기 때문에 학교 자체의 체육 비중이 높습니다. 이렇게 실기 준비가 잘 돼 있는 학생들은 실기 비중이 높은 학교를 추천해 줄 수 있어요. 그런데 일반 학교에서는 교내 체육 활동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또 학원에 가더라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밖에 못 가다 보니 체육 중점고 학생들보다는 운동 능력이 많이 떨어질 수도 있죠. 그렇지만 또 반대로 얘기하면 성적이 좋은 친구들이 많이 옵니다. 그래서 그런 친구들은 성적 대비 실기 대비해서 지원할 수 있는 학교를 추천해 주는 등 상황에 맞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선생님께서 체육 진로 분야에서 어떻게 전문성을 갖추게 되셨나요? 저는 육상 선수 출신입니다. 이런 배경이 있어서 특기자전형이나 특기자 학생들, 그리고 체육대학 입시와 관련해 이전부터 많이 알고 있는 편이었어요. 그리고 또 이런 외부 상담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경험치가 많이 쌓인 것도 있습니다.
Q. 선수 출신으로서 특기자 학생들과 상담하실 때, 단순 정보 제공의 측면뿐 아니라 다양한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그렇죠. 아무래도 운동선수들의 마음을 매우 잘 알기 때문에 보다 자세히 얘기해 주는 편이에요. 또 운동을 또 중간에 그만둔 친구들, 성적을 낸 친구들 등 다양한 친구들을 상담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어떤 진로가 필요하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진심을 가득 담아 얘기해 주는 편입니다.
Q. 입시를 목전에 둔 학생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많게는 3년, 적게는 1년 정도 운동하고, 공부도 많이 했을 텐데, 우선 학생들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실수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수능도 실수할 수 있고, 운동도 실수할 수 있죠. 입시라는 건 실수를 하게 되면 내년을 기약해야 하니까, 안타깝죠. 그래서 그런 실수를 어떻게 하면 안 할 수 있는지 잘 고민 해보고 연습이나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실수하지 않고 입시를 치르길 바라요. 실수를 줄이면서 또 자신감은 잃지 말고 입시에 임하는 태도를 우리 수험생들한테 강조하고 싶습니다.
현장에는 미리 상담을 접수하고 온 학생 및 학부모도 있었지만,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 학생 및 학부모도 있었다. 또한 학교에서 단체로 온 학생들, 체육특기자는 아니지만 체대 입시를 희망하는 학생 등 다양한 인원이 줄을 이루었다. 현장에 자리한 학생과 학부모를 직접 만나 보았다.
[학생 인터뷰 : 송곡고 문시우]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송곡고등학교 3학년 문시우입니다. 현재 체육특기자로 태권도를 하고 있고, 총 세 학교에서 상담받기 위해 미리 신청하고 왔습니다.
Q.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온 것 같은데, 어떻게 오게 된 건가요? 학교 감독님께서 알려주셔서 학교 태권도부 친구들과 다 같이 왔습니다. 또 저희 학교가 체육중점학교라 단체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저희 운동부 외에 체대 입시하는 친구들도 함께 왔어요.
문시우 학생과 송곡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조여은 기자)
Q. 상담을 통해 얻길 기대하는 정보가 있나요? A 대학교는 성적 분포가 다양한데, 제가 체육특기자다 보니 일반 학생보다는 성적이 안 좋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 입상 성적과 세부능력 특기사항이 더해지면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따로 실기 준비도 하고 있어서 B 대학교에 실기 전형 원서를 넣을 생각인데, B 대학교 기준으로는 제가 성적이 높은 편이라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아보고 싶습니다.
Q. 약 4개월 뒤면 졸업하게 되고,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는데, 앞으로 기대하는 바가 있나요? 우선은 대학에 꼭 합격하고 싶어요. 태권도 학과로 유명한 학교들에 원서를 넣을 예정인데, 그 학교들 중 하나라도 꼭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Q.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시합도 뛰고, 메달도 따는 중에 성적까지 열심히 챙겼으니까 꼭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학부모 인터뷰]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2027학년도 입시를 하는 체육특기생 아들을 둔 학부모입니다.
Q. 학교에서도 진학 상담과 진로 상담을 해주실 텐데, 여기까지 오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고등학교 상담 학원은 특기자보단 체대 입시를 위한 상담입니다. 또 담임 선생님께서도 많이 알려 주시지만, 대학만이 줄 수 있는 보다 세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왔습니다.
Q. 상담을 통해 궁금했던 정보를 얻으셨나요? 상담 받은 뒤,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을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 입시뿐만 아니라 기타 학교생활 같은 걸 여쭤봤어요. 특기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많이 하는데 세부적으로 생활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만약 전과하거나 복수전공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등 선수로서의 생활 외에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어요.
Q. 이제 정말 입시가 얼마 끝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자녀에게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제 대입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하는 시기는 지났고, 좋은 결과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6년 동안 운동 하나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와 줘서 고맙고 대견하고 말하고 싶어요. 어느 대학과 인연이 될지는 모르지만, 대학교 가서 새로운 출발도 열심히 잘 해내길 응원합니다.
2027학년도 체육특기자 대입설명회 및 체육 진로진학 박람회 내부 현수막 (사진 = 조여은 기자)
이날 박람회는 체육특기자와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및 학부모가 양질의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달 7일부터 시작하여 11일 마무리된다. 기간 내 대학별 모집 일정은 상이하다. 오늘 박람회에서 얻은 정보와 그간의 노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대학 입시’라는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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