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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최대어] 1.87초의 도루저격수, 부산과기대 포수 권희재
작성자 KUSF 남혜정작성일 2026.08.31 조회 32

[KUSF=남혜정 기자] 어느새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마지막 드래프트를 준비하는 4학년과 얼리 드래프트에 나서는2학년까지대학야구판에도 자연히 긴장감이 흐른다선수 생활의 끝이 될 수도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는 갈림길 앞에서 오랜 세월을 야구에 시간을 바쳐온 대학야구 선수들이 있다. <대학최대어>에서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주목받는 대학 선수들의 성장 과정과 프로를 향한 목표를 조명하고자 한다대학에 입학한 순간부터 지금의 평가를 받기까지 지나온 시간을 되짚고아직 완성되지 않은 다음 장을 선수 본인의 목소리로 들어본다.

 

이번 기사의 주인공은 강한 어깨와 공격력을 함께 갖춘 부산과학기술대 포수 권희재다최고 1.87평균 1.9초 안팎의 빠른 팝타임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송구 능력을 갖췄다.

 

처음부터 완성된 포수였던 것은 아니다고교 시절부터 강한 어깨와 타격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부산과기대에 진학한 뒤에는 수많은 경기를 직접 소화하며 그 부족함을 채워갔다지난해 약 130경기를 뛰며 쌓은 경험은 송구와 블로킹을 넘어 투수 리드와 경기 운영 능력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그 사이 2025년 대통령기와 전국체전, 2026년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까지 세 차례 우승을 함께하며 부산과기대의 안방을 책임졌다.

 

빠른 팝타임이 알려진 지금도 권희재는 주자의 도루 시도가 부담스럽기보다 오히려 반갑다고 말한다타석에서 안타를 많이 치는 것만큼이나 투수진을 최소 실점으로 이끌고 팀이 승리하는 순간에 더 큰 만족을 느낀다프로에 가서는 송구 밸런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다듬는 동시에 자신의 가장 큰 무기인 강한 어깨는 끝까지 잃지 않고 싶다는 목표도 세웠다.

 

수많은 실전 속에서 부산과기대의 안방을 지켜온 권희재주자가 뛰어들기를 기다릴 만큼 자신 있게 내미는 어깨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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