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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배] 우승을 향해 한 걸음! 심주언 인터뷰
작성자 SPORTS KU 박하늬작성일 2026.07.11 조회 2


[SPORTS KU=상주실내체육관 신관/글 박하늬 기자, 사진 박수빈 기자] 어제(10일) 고려대학교가 제42회 MBC배전국대학농구상주대회(이하 MBC배)에서 성균관대를 74-49로 꺾고 승리했다. 이로써 고려대학교는 MBC배 조별 예선에서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으며 조 1위로예선전을 마무리했다. 조 1위를 확정 지은 이날 경기에서 심주언(체교24, G)은 전반전에만 12득점을 올리며 고려대가 초반 기세를 가져오는 데 크게 기여했다. 경기 후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심주언은 “우리가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성균관대전에서 패배를 했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꼭 승리로 복수하자고 얘기를 했었다. 우리가 다짐했던 대로 승리로 되갚아줄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U리그에서의 패배의 아쉬움을 이번 경기로 만회한 기쁨과 함께 경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고려대는 1쿼터를 17-16의 스코어로 마치며 접전을 이어갔지만, 2쿼터부터 고려대다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그중 심주언은 2쿼터에 9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크게 벌리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성균관대 선수들이 존 디펜스와 맨투맨 디펜스를 번갈아 가며 썼다. 그럴 때마다 코너에서 찬스가 많이 났고, 동료들이 그 기회를 잘 봐줬다. 그리고 성균관대 선수들의 뒷선 수비들이 뒤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게 느껴졌고, 드라이빙할 때 수비들이 (안쪽으로) 몰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내가 저번 건국대전(에서 상대 선수들이 안으로 몰리는 틈을 타 빈 공간을 노렸던 것)처럼 뒤로 움직이려 했고, 동료들이 찬스를 잘 살려줘서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라며 상대의 수비를 뚫고 빈 공간에서 기회를 살려 득점으로까지 연결시킬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심주언은 강한 압박 수비로 성균관대 주요 득점원인 이제원(성균관대25)을 단 1점으로 묶으며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관련해 어떤 수비 전략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는지 묻자, “원래 상대의 에이스를 맡는 게 내 역할이다. 이제원 선수는 내가 작년부터 많이 막아봤기 때문에 무엇에 약하고 강한지를 어느 정도 파악을 한 상태였다. 쌓아온 정보를 미리 생각하고 나간 덕분에 잘 막을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상대 선수를 철저하게 분석한 것이 좋은 수비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U리그 개막전에서 성균관대에게 쓰라린 역전패를 당하며 패배의 아쉬움을 겪어야했다. 하지만 이번 MBC배 성균관대전에서는 매 쿼터 리드를 유지하며 흐름을 뺏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그는 “U리그에서는 우리가 19점차로 점수를 벌렸음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당했었다. 그때의 경험으로 이번에는 벌릴 때 확실하게 벌려 놓는 것뿐만 아니라 항상 0-0이라 생각하면서 방심하지 말자고 얘기를 많이 했다. 이렇게 대비를 하고, 열심히 준비한 게 MBC배를 승리로 이끌었다.”라며 끝까지 집중하며 긴장을 풀지 않은 덕분에 지난 경기의 아쉬운 모습과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로 고려대는 조별 예선에서 4승을 내리 따내며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심주언은 “우리는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근데 사실 내가 지금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경기까지 3일 정도의 휴식기 동안 최대한 잘 준비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또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우승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고려대의 다음 경기는 14일에 펼쳐지는 MBC배 준결승 경기이다. “우승을 위해서 한 발짝 한 발짝 올라가겠다.”라는 심주언의 각오처럼 조별 예선을 조 1위라는 높은 자리에서 마무리한 고려대가 결승, 나아가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도록 SPORTS KU와 함께 응원하며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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