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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2026년 6월호] 다음 이닝을 기다리며, Ready to Run! - 2026 시즌 고려대 야구부 상반기 REVIEW -
작성자 SPORTS KU 고다윤작성일 2026.07.03 조회 19

 

[SPORTS KU=글 고다윤 기자, 사진 김채원, 손윤민, 아가타, 박소현, 신정현 기자, SPORTS KU DB] 승리의 기쁨도, 패배의 아쉬움도 모두 담겨 있던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조별리그가 막을 내렸다. 고려대 야구부는 올 시즌 첫 리그였던 U리그에서 짜릿한 역전승과 값진 연승을 만들어내는 한편,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 경기들도 경험하며 다양한 순간들을 지나왔다. 고려대 야구부의 상반기 경기들을 돌아보며, 고려대가 보여준 성장의 순간들과 앞으로 보완해야 할 지점들을 SPORTS KU와 함께 되짚어보자.

Play Ball! 고려대 야구부의 2026 시즌 START

고려대 야구부는 이번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이하 U리그)에서 인하대, 한양대 등의 강팀과 함께 B조에 배정됐다. B조에는 인하대, 동국대, 강릉영동대, 한양대, 중앙대, 그리고 고려대까지, 지난 시즌 U리그 왕중왕전 진출에 성공한 팀들이 대거 몰려 있어 조 내에서의 순위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였다. 고려대는 강릉영동대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맛봤고, 중앙대전에서 콜드패를 당하며 아쉬운 결과를 내기도 했으나, 다시 전력을 가다듬으며 마지막 경기인 동국대전을 승리해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상반기 고려대 야구부 BEST 라인업

지난 2025 시즌, 1년간 고려대의 리드오프를 맡은 유정택(체교22, 키움 히어로즈)이 떠난 빈자리는 진현제(체교24)가 채웠다. 진현제는 U리그 대 부분의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고, 꾸준히 출루하며 고려대의 득점 기회를 열어주는 1번 타자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어 양정우(체교25)는 2번 타자로서, 작전 수행이나 희생 플라이로 주자를 진루시켰고, 올라온 타격감으로 서울대전에서는 4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올 시즌부터 주전 2루수로 매 경기 출전해 안타성 타구까지 잘 잡아내며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고려대의 중심타선은 강민우(체교23), 박세훈(체교22), 공민서(체교24)가 차지하며 필요한 상황에서 안타, 홈런을 때려냈으나 경민대전을 비롯해 몇 경기에서는 주춤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부터 주전포수로 자리매김한 김대홍(체교23)은 시즌 초반 무안타로 부진한 타격을 보여줬으나 경민대전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되살려냈고, 23학번 투수진과의 좋은 궁합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1루수 김준엽(체교23)도 첫 경기를 제외한 U리그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하위타선에서 공격의 출발점이 되기도 했다. 지명타자로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승훈(체교25)은 두 경기 모두 2루타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2루수 양정우와 키스톤 콤비로 합을 맞춘 유격수는 이정진(체교25)으로, 하위타선에 주로 위치하며 리드오프와의 연결다리 역할을 했다. 이정진은 시즌 초반의 부상을 이겨내고 4월 중순부터 복귀해 한양대전에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의 활약을 보여줬다.


상반기 고려대 야구부 투수 운용

정원진(체교23)은 개막전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 활약하는 등 총 4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해 고려대의 든든한 1선발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정원진과 함께 고려대 투수진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홍주환(체교24)은, 총 7경기 등판해 상대 타자들을 23개의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탈삼진율을 기록했다. 박경도(체교25) 역시 이제는 고려대 투수진의 한 축을 맡아 서울대전에는 선발투수로 등판하기도 하며 지난해보다 성장한 투구를 펼쳤다. 김동환(체교23)은 경민대전에서 3이닝 동안 3점을 내주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경희대전 6이닝 무실점, 서울문화예술대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제 역할을 잘 수행해 줬다.

뿐만 아니라 고려대는 26학번 신입생 투수들도 U리그부터 조금씩 등판하기 시작했다. 김준영(체교26)은 서울대전에서 삼진 세 개로 한 이닝을 정리하기도 했고, 오훈택, 조원우(이상 체교26)도 리그에 데뷔하며 1~2이닝씩 소화했다.

 

4월 주요 경기 REVIEW

 

4/10 인하대전 5-2 승
[승리투수] 정원진 [2루타] 진현제 [홈런] 박세훈, 공민서 [도루] 박세훈

REVIEW POINT l 고려대의 2026 시즌 개막전 상대는 인하대였다. 인하대는 지난해 U리그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고려대에게 패배를 안겨준 팀이며, 고려대는 인하대를 상대로 2024년부터 U리그 조별리그에서 2년 연속으로 패배했다. 개막전부터 쉽지 않은 상대를 마주했으나 고려대는 1회 말 2개의 투런 홈런과 함께 초반 대거 득점에 성공해 과거의 패배를 설욕하며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U리그 첫 경기인 인하대전은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간 투수진의 활약이 눈에 띈 경기였다. 선발투수 정원진은 5이닝 동안 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고, 단 한 점만 내어주며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삼진으로 타자를 돌려세웠다. 교체 투수 홍주환 역시 3.2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중간 계투로 활약했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기고 박경도가 등판해 삼진을 잡아내며 세 명의 투수만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려대는 1회 말, 인하대 선발투수를 상대로 두 개의 홈런을 비롯해 1회 말 5득점을 하며 개막전 선발투수 공략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등판한 세 명의 인하대 투수를 상대로 고려대는 단 한 점의 추가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공민서의 첫 타석 홈런을 제외하고는 하위타선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강한 투수를 상대로 대처가 약한 고려대 타선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MVP] 박세훈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지난해 부상으로 유급하게 된 박세훈은, 복귀 후 공식 경기 첫 타석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팀 타선의 핵심이자 4번 타자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4/13 경희대전 1-0 승


 

[승리투수] 김동환 [3루타] 진현제 [2루타] 이승훈 [도루] 양정우, 강민우

REVIEW POINT l U리그 개막전을 승리하고 맞이한 경희대전, 고려대의 U리그 두 번째 선발 투수는 김동환이었다. 김동환은 몇 번의 위기 상황을 맞았으나 타자들을 안정적으로 범타 처리하며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려대 타선은 4개의 안타만을 기록하며 단 1득점에 그쳤으나, 투수진이 9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경희대전 역시 앞서 인하대전과 마찬가지로 투수진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김동환이 선발투수로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등판해 긴 이닝 무실점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위기 상황 속에서 등판한 홍주환 역시 2.2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하며 인하대 타자들을 완전히 압도했다.

그러나 투수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고려대 타선은 잠잠했고, 득점권 상황에서도 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하는 등 저조했던 타점 생산력을 보여줬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9명의 타자 중 5명이 이날 무안타로, 경희대 투수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MVP] 김동환(W)

6이닝 84구 2탈삼진 7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김동환은 이번 시즌부터 체인지업을 연마하며 타자를 더 쉽게 상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희대전에서 상대 타자들을 상대로 위기 상황 속에서도 깔끔히 범타 처리하며 두 번째 승리투수가 됐다.

 

 

고려대는 4월에 위의 두 경기를 포함해 서울대전과 경민대전까지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좋은 기세로 4월을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고려대 야구부의 5월 주요 경기를 살펴보자.

 

5월 주요 경기 REVIEW


5/7 강릉영동대전 6-8 패


 

 [홈런] 김준엽, 강민우 [2루타] 강민우

REVIEW POINT l 4월 내내 4연승을 달리던 고려대는 강릉영동대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맛봐야 했다. 2회 초 정원진이 연속으로 안타를 맞고 4구로 5점을 내어주며 초반부터 대량 실점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후 김준엽과 강민우가 추격의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 6-8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고려대 타선은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빼앗긴 상태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점수 차가 벌어졌으나 후반 이닝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홈런 및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격의 흐름을 이어 나갔다. 4회 말, 점수를 2점차로 좁히며 역전의 기회를 엿봤으나, 5회 초 강릉영동대가 2점을 추가로 득점하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며 역전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무너져버린 고려대의 마운드가 가장 큰 패배 요인이었다. 선발투수 정원진은 강릉영동대 타자들을 상대로 1.2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을 하며 크게 흔들렸고, 이후 오훈택과 홍주환이 각각 1점, 2점을 더 내주며 실점을 누적했다. 강릉영동대 타선은 적극적으로 컨택해 고려대를 총 13안타를 기록하며 고려대 투수진을 경기 내내 압박했고 이는 고려대의 시즌 첫 패배로 이어졌다.

 

5/13 한양대전 3-2 승


[승리투수] 홍주환

REVIEW POINT ㅣ 5월 12일 서울문화예술대와의 U리그 여섯 번째 경기를 10-0 콜드승으로 가져온 고려대는, 좋은 흐름 속에서 바로 다음 날 한양대와의 경기를 치렀다. 5월이 되자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투수진들은 이전의 패배를 딛고 다시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투수들에게 보답하듯 타선이 경기 후반 저력을 보여주며 역전승을 거뒀다.

고려대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 여러 차례 득점권 기회를 놓쳤으나 경기 후반,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 초 2사 만루에서 이정진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또한 강민우, 박세훈, 김준엽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꾸준히 출루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U리그에서 한양대 선발투수 이준혁(한양대23)에게 7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던 고려대는, 올해 다시 만난 이준혁을 상대로 6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달라진 대응력을 보여줬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U리그 조별 경기에서 어려운 상대로 꼽혔던 팀 중 하나인 한양대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고려대 타선의 공격 효율성은 여전히 아쉬움이 있었다. 4회 초 득점권 찬스에서도 단 1득점에 그쳤고, 6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도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경기 초반부터 여러 차례 득점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7회까지 한양대에게 리드를 내어준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을 높였다면 더 수월하게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을 것이다.

[MVP] 이정진 2타수 1안타 2타점

8회 초 2사 만루의 결정적인 순간, 이정진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뒤바꿨다. 이날 경기의 가장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고려대는 이를 발판으로 U리그 B조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2026 Season U-League Review

고려대는 올해로 7년 연속 U리그 왕중왕전 진출을 무리 없이 해냈으나, 이번 U리그 동안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올해 후반기에 있을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 대회, U리그 왕중왕전, 그리고 정기전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전반기 리뷰를 통해 살펴본 고려대 야구부의 후반기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보자.

 

후반기 관전 POINT

  1. 중심타선의 타격감 부활이 절실하다

고려대는 시즌 초반, 강민우, 박세훈, 공민서 등 중심 타선을 맡은 선수들의 타격 기복이 심해 득점권 상황에서 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이닝을 아쉽게 마무리한 경기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중심 타선에서 타석에 들어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할 때이다.  중심타선의 타격감이 터지지 않아 출루한 주자들을 불러들이지 못하고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지 못하면, 이는 투수진에게도 큰 압박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지금까지는 조별 예선전이었지만, 여름에 있을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한 경기의 패배가 리그 탈락으로 이어지므로 후반기에는 중심타선의 타격감 부활이 매우 필요하다.

 

2. 아쉬움 남긴 투수진

4, 5월 두 달에 걸쳐 진행된 U리그는 이틀 연속으로 경기를 치르기도 하며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다. 특히 자주 등판한 투수 정원진, 김동환, 홍주환의 피로가 많이 누적됐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진은 시즌 세 번째 등판인 강릉영동대전에서 1.2이닝 동안 6피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고, 홍주환은 중앙대전에서 1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고려대 투수진의 핵심인 두 사람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때를 대비해 이제는 다른 투수들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범근(체교23)과 강채운(체교24)이 예전의 기량을 되찾고, 박경도가 더 긴 이닝을 책임져준다면 고려대 투수진의 부족함이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야구부가 후반기에는 투수진의 불안함을 해결하고 어떻게 운영될지 지켜보도록 하자.

 

3. 지명타자 자리는 누가?

이번 U리그 동안 고려대 야구부의 지명타자 자리를 두고 성민수(체교25), 이승훈, 공민서가 돌아가며 맡았다. 그러나 세 선수 모두 지명타자 자리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공민서는 경민대전과 강릉영동대전, 이 두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총 7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또한 성민수는 총 4번의 지명타자 기회를 받았으나 한양대전의 번트 안타를 제외하고는 안타를 하나도 때려내지 못하며 지명타자로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세 선수 모두 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기에, 하루빨리 타격감을 되찾아 팀 타선에 힘을 실어야 한다.

4. 불안했던 수비, 후반기의 과제로

수비에 대한 중요성을 매번 강조해 온 고려대 야구부 김지훈(체교92) 감독은 이번 U리그를 마무리한 뒤 전반적으로 불안정했던 수비를 지적했다. 고려대 야구부는 U리그 동안 5개의 실책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수비 실수들을 거듭하며 지난해보다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지훈 감독의 말처럼, 수비는 항상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부분이기에, 고려대 야구부는 후반기부터는 기본기와 집중력을 끌어올려 수비력을 보다 견고히 해야 한다.

 

 

 

고려대 야구부 후반기 KEY PLAYER

정원진 (투수)

U리그 성적 ㅣ5경기 21.2이닝 3승 1패 21피안타 11사사구 20탈삼진 7실점 ERA 2.86

 

 

정원진은 “꾸준히 경기에 나가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고, 큰 부상 없이 U리그를 마무리해 좋았습니다.”라고 이번 U리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정원진은 강릉영동대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한양대전 5이닝 1실점, 동국대전 6이닝 무실점으로 선발투수로서 호투를 펼쳤다. 2026 시즌 시작 전 체력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한 정원진은, 지난해보다 맡게 된 이닝수가 늘어났지만 한 이닝마다 전력을 다해 던졌다고 하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과 2026 세계대학야구대회 국가대표로 선정된 정원진은 “좋은 기회를 받은만큼 후회없이 잘하고 오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각오 한 마디 : 후반기에도 꾸준히 기복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정기전까지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김준엽 내야수

U리그 성적 ㅣ 9경기 25타수 11안타(1홈런) 8타점 5득점 7사사구 1도루 타율0.440 OPS 1.296

 

김준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U리그에서만 4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주며 고려대 타선의 혈을 뚫어주는 역할을 수행해 낸 김준엽은 U리그를 마무리한 소감으로 “개인적으로 부상 없이 좋은 타격감 속에서 마무리해서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준엽은 U리그 동안 중요한 상황에서 타점을 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동안 타석에서 생각이 많았던 거 같아서 생각을 줄이고, 노림수를 가지고 수싸움 하면서 치려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타격에서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에 관해 이야기했다. 올해 4학년으로 대학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준엽은, “남은 시즌도 미련이 남지 않도록 부상 없이 치르고, 팀이 잘해서 많이 승리해 프로에 가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목표를 말하며 올 한 해에는 자신의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각오 한 마디: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 보여드리고 정기전까지 필승 전승 압승하겠습니다!


이정진 내야수

U리그 성적 ㅣ 7경기 20타수 5안타 4타점 4득점 2사사구 2도루 타율0.250 OPS 0.618

 

이정진은 이번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며 U리그 도중에 복귀했다. 복귀 후 공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고, 한양대전의 역전 2타점 적시타 등 중요한 순간에 활약했다. 이정진은 “올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건지 알게 됐고, 부상으로 힘들게 시작했는데 감독님께서 믿고 기회를 주셔서 많은 경기 출전하고 경기에 나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U리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유격수로서 본인의 강점으로 넓은 수비 범위와 스피드, 강한 어깨를 꼽으며 “남은 경기에서는 수비에서 실수 없이 하고 고려대 유격수는 정말 수비 잘한다, 잘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2학년이 되면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게 된 이정진은 “최대한 많이 먹고, 일찍 자고, 웨이트를 하며 꾸준히 저를 보완하고 있습니다.”라고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준비하고 있음을 전했다.

각오 한 마디 : 고려대학교 최고 유격수가 될 것이고, 남은 경기와 정기전에서 모두 승리 거둘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이번 U리그에서 고려대 야구부는 역전승을 만들어내는 집중력과 경기 후반까지 포기하지 않는 타선의 힘을 발휘하며 분명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선수들은 시즌 시작 전의 포부와 기대감이 무색하게 선수들은 부진을 겪기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기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하기도 하며 저마다의 어려움을 마주해야 했다. 두 번의 패배를 기록하며 조 1위를 놓친 선수들에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때로는 야속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아직 고려대 야구부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고, 여름이 찾아오면 더 많은 경기와 리그가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과 노력이 남은 경기들에서 빛을 발하기를 SPORTS KU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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