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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동아리 프로파일링] '원 팀 원 스트로크의 정신으로 나아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조정부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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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USF 조여은작성일 2026.11.01 조회 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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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조여은 기자]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의 슬로건인 ‘What’s your sports?‘는 학생 선수에게 국한된 질문이 아니다. 너의 스포츠는 무엇인지 묻는 이 질문은 일반 학생을 향해 던지는 것이기도 하다. ‘1인 1스포츠’. 학생 한 명 당 최소 하나의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KUSF의 목표다. 운동이 꼭 삶의 주된 부분이 아니어도 좋다. 학업과 운동을 함께하며 스포츠를 즐기고, 보다 건강한 삶을 꾸려나가는 대학생들의 모습. 그것이 KUSF가 꾸는 꿈이다. 운동 동아리에 소속된 학생들은 ’1인 1스포츠‘를 실천하며 ‘What’s your sports?‘라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하고 있는 모범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 기사는 전국에 있는 다양한 운동 동아리를 만나 그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방식, 그들의 삶, 모든 것을 샅샅이 알아볼 것이다. 이번에 만나본 동아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조정부다. 한국외대 조정부는 7월 25일과 26일 열린 용인특례시 전국생활체육 조정대회에서 출전 전 종목을 석권한 실력있는 동아리다. 경기력 뿐 아니라 부원들이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온라인에 게재하며, 스포츠부터 미디어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외대 조정부가 궁금해] Q. 처음 동아리를 소개할 때, ‘원 팀 원 스트로크의 정신으로 나아가는’ 한국외대 조정부라고 소개해 주셨는데, 이렇게 소개한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A. 조정은 종목 특성 상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팀원 모두가 한 몸처럼 움직여 한 번의 스트로크를 해야만 전진할 수 있어요. 이러한 종목의 특성과 조정에 대한 우리 동아리의 대한 마음가짐을 담아 소개해 보았습니다.
한국외대 조정부 부원들이 계속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외대 조정부)
Q.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조정과 타종목의 차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A. 조정은 타스포츠들과 달리 창의적인 플레이를 요구하진 않습니다.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전부라서 겉으로 봤을 땐 단순한 스포츠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똑같은 ‘한 동작’을 할 때,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하는 게 조정입니다. 또 자세히 배우다보면 디테일한 스킬들도 많아서 겉으로 봤을 때보다 직접 해봤을 때 어려움이 체감되는 스포츠예요.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할 수 없는 스포츠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입문이 어려울 뿐이지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Q. 팀플레이에 대한 강조가 느껴지네요. A. 조정은 ‘다같이’ 잘해서 저점을 높이는 게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특출한 스타플레이어 없이 모두가 진짜 원팀이 되는 게 중요하죠.
한국외대 조정부 부원들이 조정 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외대 조정부)
Q. 한국외대 조정부는 국내 대학 최초의 조정부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 최초’라는 역사를 가진 동아리라는 것이 지금의 조정부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 A. 저희가 최근 좋은 성적을 내며 선배님들도 많이 관심을 가져 주세요. 저희 한국외대 조정부를 거쳐 간 선배님들의 모임을 ‘은파회’라고 부르는데요, 은파회 선배님들이 정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십니다. 여름방학 진행하는 합숙훈련의 기반도 거의 선배님들께서 마련해 주세요. 또 학교에서부터 조정 연습장인 하남까지 거리가 꽤 되는데, 이동하는 비용도 지원해 주십니다. 이런 물질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선배들로부터 내려오는 조정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정신을 저희의 정신적 모토로 삼으며,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선배들이 만들어온 전통 중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있나요? A. 우승하면 다 함께 부르는 노래인 '에이트가'가 저희의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전통은 앞서 말씀드린 조정에 대한 진중한 태도와 정신, 즉 선배들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유산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어떠한 대가나 눈앞의 결과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오직 조정이라는 스포츠 자체에 진심으로 임하며 순수한 열정인 '아마추어리즘'에 기반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것. 바로 이 계산 없는 순수하고 뜨거운 마음가짐이야말로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가장 강력하고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한국외대 조정부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이 궁금합니다. A. 우선 기본으로 이제 주 5일 중 육상훈련에 2회 참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말에 토요일에 수상 훈련 1번 참여가 원칙입니다. 그런데 조정이라는 스포츠가 꾸준히 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스포츠인만큼 대회 시즌이 되면 아침 일찍 하남 조정 경기장에 모여서 훈련을 하고 그리고 등교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유롭게 개인 보강운동 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외대 조정부 부원들이 기구를 사용하여 훈련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외대 조정부)
Q. 조정은 다른 생활체육 종목에 비해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처음에는 조정을 전혀 몰랐던 학생들도 동아리에 들어올 수 있나요? 입문자들은 어떻게 배우나요? A. 우선 강도 높은 훈련은 기존 부원, 즉 여름에 합숙 훈련을 다녀온 사람들이 주로 하게 됩니다. 신입 부원과 구별하여 따로 강도 높인 스케줄을 진행해요. 신입부원은 가장 기본적인 자세를 연습하는 게 우선이에요. 조정은 기본 자세가 굉장히 중요한 종목이거든요. 8명 또는 4명이 자세가 동일해야 밸런스가 안 깨져야 합니다. 그래서 통일된 자세가 몸에 익도록 계속해서 반복시킵니다. 자세가 어느 정도 잡히면, 다른 동작들을 단계별로 알려주며 훈련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외대 조정부 부원들이 야외에서 기구를 사용하여 훈련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외대 조정부)
Q. 한국외대 조정부만이 갖는 특별한 장점이 있을까요? A. 가장 큰 장점은 ‘위치’입니다. 조정부가 설치된 학교 중, 저희 학교가 미사리한테 가깝거든요. 그래서 다른 학교보다 훈련 장소로의 이동 측면에서 굉장히 유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조정에 관련된 운동기구도 저희가 비교적 잘 돼 있는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Q. 한국외대 조정부는 직접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정도로 조정부의 활동을 기록하고 알리는 데에도 적극적인데요. 다큐멘터리를 직접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코로나가 한참 심했을 때 동아리 존속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았어요. 대회도 못 뛰고, 훈련 시스템도 많이 정돈되지 않아서 어수선 했거든요. 그런 때에 ‘안주영’이라는 부원부터 시작해서 동아리가 변화하기 시작했어요. 조정 관련 기구들도 정비하고, 외부 네트워크도 형성하면서 시스템을 탄탄히 구축했습니다. 이렇게 동아리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홍보도 제대로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다큐멘터리는 그 홍보의 일환이었습니다. 동아리의 모습을 찍어서 올리고 외부의 흥미를 끌어들이자는 의견이었죠. 실제로 다큐멘터리를 보고 저희 동아리에 지원하는 인원이 꽤 있었습니다.
한국외대 조정부의 2026년 하반기 목표는 무엇인가요? A. 2학기엔 대회가 없고, 내년 여름이 오면 다시 시즌이 시작됩니다. 그 시즌을 대비해서 2학기엔 우선 기본적인 체력 훈련과 조법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훈련을 진행할 때, 신입부원들이너무 힘들어 하지 않고 흥미를 유지할 수 있게, 조정에 대한 재미를 찾을 수 있게 하는 게 2학기의 가장 큰 목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UFS ROWING의 OO가 궁금해] Q. 세 분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저는 HUFS ROWING의 주장, Finance & AI융합학부 25학번 김지윤입니다. 저는 HUFS ROWING의 훈련부장, 환경학과 21학번 김재현입니다. 저는 HUFS ROWING의 홍보부장, Language & Diplomacy학부 26학번 진상호입니다.
Q. 동아리를 가입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상호: 저희 과 선배께서 HUFS ROWING 소속이셨는데, 동아리 박람회 날, ‘난 널 원한다’며 가입을 추천하셨어요. 그 선배의 영향이 컸습니다. 재현: 저는 21학번이어서 코로나가 한참 심할 때 학교를 다녔어요. 그 때 학교는 안 가고 놀고 먹기만 해서 살이 엄청나게 쪘었는데, 코로나로 인한 규제가 조금씩 풀리고 수업들이 대면으로 전환된다 해서 살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운동을 혼자 하다가, ‘힘든‘ 운동 동아리에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 때 후보에 미식 축구 동아리와 조정동아리가 있었는데요. 두 동아리 중에서 계속 고민 하다가 제 신체 조건이 미식 축구보다 조정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가입하게 됐습니다. 그 땐 이렇게까지 진심으로 하게될 줄 몰랐는데 계속 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네요. 지윤: 저는 2학년 때 입부했는데, 1학년 때도 들어올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주로 글로벌 캠퍼스에서 활동하는데 HUFS ROWING은 서울 캠퍼스에서 훈련을 하기도 하고, 1학년 때는 그냥저냥 놀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결국 가입하지 않았죠. 그런데 2학기 에 우연히 조정부가 종합 우승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그 때 배가 아팠죠. 저 순간에 내가 함께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2학년 때 주체 없이 가입 신청했습니다.
Q. 동아리 활동을 하며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A. 지윤: 저희가 지난 여름 합숙, 시간은 많지 않고 부원들의 실력도 부족한데, 도저히 동작이 맞지 않아 오랫동안 애를 먹었는데요. 그 때 한참 고생하다가 갑자기 한 번에 움직임이 맞았던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친구들이 몇 있을 정도로 무척 감격적이었어요. 재현: 저는 물론 운동하고 훈련하는 것도 좋지만 노는 것도 정말 좋아하거든요. 최근에 동아리 형을 위해서 졸업 파티를 했는데,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새벽까지 놀았어요. 그 형이 주장일 때 제가 부원이었고, 또 제가 주장일 때 그 형이 부원이었어서 몇 년 동안 같이 동고동락했거든요. 그런 형의 졸업을 축하하는 자리라 저 뿐만 아니라 동아리원 모두함께 즐겁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상호: 저는 대학에 입학하며 지방에서 서울로 오게 된 건데, 첫 두 달 정도는 서울살이가 너무 힘들었어요. 가족도 없고 친구가 없으니까 외로웠죠. 그런데 조정부에 입부하고 같이 먹고 자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생기니까 그런 어려움이 사라졌어요. 이제는 조정부 사람들이 제 가족 같아요. 그래서인지 조정부원들과 함께한 순간들이 전부 기억에 남아요.
Q.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한계에 부딪혔던 순간이 있었는 지 궁금합니다. 또 그 한계를 극복하셨다면, 그 이야기도 자세히 해 주세요. A. 지윤: 처음 신입 부원으로 들어갔을 때, 사실 전 이 동아리가 이렇게까지 운동에 진심인 줄은 몰랐어요. 대학교 1학년 때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친구들과 놀기만 하다 보니, 입부 초기에는 신체 컨디션이 최악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체력적으로 좀 힘에 부쳤습니다. 그래도 참고 계속 하다보니, 힘든 조정 운동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느껴지는 쾌감에 중독되더라고요. 또 저희가 머신으로 주로 훈련을 하다보니 기록이 직관적으로 보이잖아요. 점점 제 기록이 좋아지고,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이니까 더 재미를 느끼고 운동을 지속하게 됐습니다. 상호: 저는 제 신체적 한계를 얘기하고 싶어요. 제가 다른 부원들에 비해 키가 유난히 작은 편이거든요. 조정은 다같이 리듬을 맞춰야하는 종목이다 보니 길이와 위치가 제 키 때문에 처음에는 잘 안 맞았어요.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계속 연구하고 연습해서 결국은 저만의 특이한 자세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재현: 운동하면서 힘들었던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지윤이 말처럼)성장하는 것 자체가 재밌어서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굳이 꼽자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만 통합 우승을 못해서 성적에 목말랐던 시기가 제일 예민하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Q. 어떻게 보면 우승으로 한계를 극복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A. 재현: 그렇죠. 그땐 좀 다들 성과에 목메어 있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HUFS ROWING이 학업과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A. 상호: 새벽에 수상 훈련이 있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더 부지런 해지는 것 같아요. 지윤: 훈련을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나 교수님께서 수업을 조금 일찍 끝내주셨을 때, 그 시간을 잘 활용하는 편이에요. 재현: 뭐든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저는 등록금을 생각하면 아까워서 수업을 열심히 듣게 되더라고요. [공통질문: What's your 'sports'?] Q. What‘s your ’sports‘? : 나에게 ’조정‘이란? A. 재현: ‘터닝 포인트’입니다. 조정이 제 삶에 여러 번의 터닝 포인트를 줬기 때문입니다. 조정을 시작하면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마음 가짐을 배운 게 한 번의 터닝 포인트, 주장을 맡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것이 또 한 번의 터닝 포인트,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 성적이 안 좋았을 때 이전보다 성숙하게 대처했던 것까지. 총 세 번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네요. 상호: ‘삶의 원동력’입니다. 지금까지 삶에서 큰 사건이 있다면 그중 하나가 이번 여름 우승한 일이거든요. 저는 그 이후로 중대한 일이 있을 때, 항상 그 때 중계 영상을 다시 봐요. 다른 대회를 나갈 때도 항상 그 영상을 보죠. 아마 나중에 취업을 준비할 때도 그 영상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을 것 같아요. 지윤: ‘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조정을 통해 제 자신을 가장 깊이 돌아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정부에 들어와서 부원들과 함께 훈련하고 합숙훈련을 진행하며 정말 여러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제 부족한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고치려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대로 제가 가진 장점은 무엇인지, 그걸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지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고요. 매 훈련 제 자신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던 인고의 시간들, 그리고 마침내 종합우승이라는 결과를 이뤄낸 경험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어떤 벽에 부딪히더라도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작용할 것 같아요.
나이도, 학과도 다르지만 원 팀 원 스트로크의 정신은 세 부원이 모두 같았다. 개인 성적보다 팀의 화합을 중요시하는 태도, 열정과 노력이 열세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 태도가 그러하다. 인터뷰에 참여한 세 부원 뿐만 아니라 모든 부원이 같은 정신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한국외대 조정부가 이어지는 대회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앞으로도 계속될 한국외대 조정부의 스트로크를 응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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