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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월호 vol.75] Y-RAY RUGBY: 원시림을 울릴 승리의 트라이, 2026 럭비 정기 연고전 프리뷰
작성자 시스붐바 김려현작성일 2026.09.14 조회 22

 

※ 본 기사는 시스붐바 2026년 9월호(vol.75)에 게재된 글입니다.

 


 

[시스붐바=글 김려현 기자, 사진 시스붐바 DB]

 

한 해의 가장 뜨거운 승부, 정기 연고전이 다시 찾아온다. 올 시즌 여러 경기를 거치며 한층 단단해진 연세대학교 럭비부는 이제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것을 증명할 무대를 앞두고 있다. 숙명의 라이벌 고려대학교 럭비부와의 맞대결을 위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조직력을 다지고, 선수 간 호흡과 전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왔다. 지난 맞대결에서 남긴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포워드진의 힘과 백스진의 기동력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었고, 신입생 선수들의 합류로 전력의 폭도 넓어졌다. 이제 필요한 것은 준비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일이다. 이번 에서는 2026 정기 연고전을 앞두고 양 팀의 최근 흐름과 주요 전력, 그리고 승부를 가를 관전 포인트를 함께 살펴본다.  

 

네 경기로 돌아본 2026 연세 럭비

 

2026 송화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vs. 경희대37-18
vs. 고려대21-38
vs. 원광대78-6
제45회 서울특별시장기 럭비대회vs. 고려대32-47


연세대학교 럭비부(이하 연세대)는 2026 시즌 상반기 네 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린 시즌을 보냈다. 시즌 첫 경기였던 2026 송화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이하 춘계 리그) 경희대학교 럭비부(이하 경희대)전에서는 전반 중반까지 0-3으로 끌려가며 고전했지만, 황은택(스포츠응용산업학과 24, 이하 스응산)의 페널티킥과 김수겸(체육교육학과 26, 이하 체교)의 트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는 연세대가 빠른 세팅과 외곽 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연이어 득점했고, 37-18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에는 잦은 실수로 공격의 흐름이 끊겼으나, 후반에 들어서며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흐름을 뒤집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어진 고려대학교 럭비부(이하 고려대)와의 춘계 리그 비정기 연고전(이하 비정기전)에서는 경기 시작 약 100초 만에 트라이를 허용하며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연세대는 몰을 통해 곧바로 트라이를 만회하고, 여러 차례 턴오버를 만들어내며 반격했지만, 잦은 반칙과 낮은 득점 전환율로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고려대의 빠른 외곽 전개와 김현진(고려대 25)의 돌파를 막지 못해 점수 차가 벌어졌으나, 박지훈(스응산 24)과 김영훈(스응산 26)이 트라이를 기록하며 끝까지 득점을 노렸고, 경기는 21-38로 마무리됐다. 첫 패배 이후 치른 원광대학교 럭비부전에서는 평소와 다른 선발 라인업을 가동하며 선수층의 폭을 시험했다. 26학번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고 포지션을 실험하는 등 여러 변화 속에서도 연세대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78-6의 대승을 거뒀다. 포워드진은 몰과 라인아웃을 활용해 전진했고, 백스진은 빠른 패스와 외곽 돌파로 득점을 이어갔다. 이용원(스응산 24)이 후반전 킥을 맡아 안정적인 성공률을 보여준 점도 수확이었다. 특히 25학번과 26학번 선수들이 선발과 교체로 고르게 출전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특정 선수에게만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공격 구성을 보여줬다.



한 달 뒤 열린 제45회 서울특별시장기 럭비대회(이하 제45회 시장기)에서는 고려대와 다시 맞붙었다. 연세대는 전반 초반 수적 열세와 고려대 백스진의 빠른 공격으로 12-26까지 밀렸고, 후반 초반에는 점수가 12-40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주춤한 것도 잠시, 연세대는 세 번의 연이은 트라이를 통해 다시 고려대를 압박했고, 최종 스코어는 32-47이 됐다. 연세대는 비록 올해 두 번째 비정기전에서도 아쉽게 패배했지만, 후반전 세 차례 연속 득점을 통해 팀 특유의 체력과 집중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올 시즌 네 경기를 통해 연세대는 포워드와 백스의 강점을 연결하는 공격을 가다듬었고, 한층 두터워진 선수층도 확인했다. 상반기에 나타난 가능성과 과제가 2026 정기 연고전(이하 정기전)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보자.

 지난 1년, 고려대전 전적은?

 

2025 정기 연고전19-21
2026 송화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 vs. 고려대21-38
제45회 서울특별시장기 럭비대회 vs. 고려대32-47


최근 세 차례 고려대와의 맞대결 결과는 연세대가 풀어야 할 과제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2025 정기전에서 연세대는 전반전을 7-21로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전에는 고려대에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두 차례 트라이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19-21까지 추격했으나 마지막 공격이 녹온 반칙으로 끝나며 단 2점 차로 패했다. 후반전만 놓고 보면 연세대가 완전히 흐름을 가져온 경기였지만, 전반전에 벌어진 14점의 격차가 끝내 발목을 잡았다. 4월 춘계 리그에서 치른 올해 첫 번째 비정기전에서는 전반전을 8-14로 마쳤고, 후반전에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최종 스코어 21-38로 패했다. 한 달 뒤 열린 제45회 시장기에서는 전반을 12-26으로 뒤졌으나 후반전 세 차례 연속 득점으로 추격해 32-47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전 스코어는 20-21로 팽팽했기에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지난 세 차례 고려대전에서 연세대는 승리를 가져올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끝내 결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 전적은 새로운 승부의 출발점일 뿐이다. 2026 정기전이 연세대의 설욕전이자 새로운 반등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해 보자.

 

포워드에서 시작되는 연세대의 공격 

  

 

연세대의 중심은 여전히 포워드진이다. 올해 연세대는 포워드의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스크럼에서 우위를 점하고, 몰을 활용한 플레이로 전진하는 전략을 보여줘 왔다. 골라인 인근에서는 픽 앤 고를 통한 협동 플레이를 보여주며 혼신의 트라이를 만들어내는 연세대였다. 2025 정기전에서도 연세대는 최규락(스응산 23)을 앞세운 픽 앤 고와 몰을 통해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제45회 시장기에서는 임민규(스응산 23)가 포워드진의 전진 끝에 트라이를 완성했고, 왕희요(스응산 26)도 골라인 앞 픽 앤 고로 득점을 기록하는 등 모든 선수가 힘을 합쳐 하나의 트라이를 만들어내는 플레이가 빛났다. 연세대는 포워드를 활용해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밀고 올라가고, 고려대 수비가 중앙으로 몰리는 것을 틈타 백스가 활용할 외곽 공간을 열어준다. 이후 박지훈, 이세빈(체교 23), 황은택처럼 돌파력과 스피드를 갖춘 선수들이 그 빈 공간을 공략하는 것이 연세대 공격의 기본적인 형태다. 

 

후반의 저력, 초반의 과제 

 


 

연세대의 가장 큰 강점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체력과 집중력이다. 2025 제44회 서울특별시장기 럭비대회(이하 제44회 시장기)에서는 전반전을 7-19로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에 21점을 기록하며 28-29까지 따라붙었다. 같은 해 정기전의 후반전에서도 무실점으로 12점을 추가했다. 2026 제45회 시장기에서는 점수가 12-40까지 벌어진 상황에서도 세 차례 연속 득점하며 고려대를 압박했다. 큰 점수 차에도 플레이가 급격히 흐트러지지 않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득점을 노리는 모습은 연세대가 꾸준히 보여준 강점이다. 선수 교체 폭이 넓다는 점도 연세대가 후반에 강한 이유 중 하나다. 포워드와 백스 모두 교체 자원을 투입해 경기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상대 팀의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태클과 돌파를 이어간다. 최근에는 26학번 루키 선수들이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출전하며 라인업의 선택지도 넓어진 바 있다. 

 

하지만 “후반전에 강하다”는 것을 반대로 말하면 후반의 추격이 필요할 만큼 전반에 흐름을 내주는 경우가 잦다는 뜻이기도 하다. 연세대는 경기 초반 사소한 반칙으로 공격권을 넘기거나, 어렵게 만든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춘계 리그 비정기전에서는 턴오버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지만, 트라이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반면 고려대는 연세대의 반칙과 스크럼에서 얻은 기회를 점수로 바꿨다. 라인아웃의 정확도와 컨버전 킥 성공률도 큰 차이를 만든다. 한 번의 트라이로 얻는 5점에 컨버전 킥 2점이 더해지는 만큼, 킥의 성공 여부는 경기 운영 자체를 바꿀 수 있다. 연세대가 가진 포워드의 힘과 후반 집중력을 살리려면 실수를 줄이고, 확보한 공격권을 점수로 끝내는 과정부터 안정돼야 할 것이다.

 

더욱 강력해진 고려대를 막아라

 

정기전 예상 라인업(2026.08.31 작성)

 

연세대학교

FORWARDBACKS
1. 이하람9. 김병관
2. 김도훈10. 이용원
3. 이수현11. 황은택
4. 김영훈12. 이세빈
5. 임민규13. 서보성
6. 김수겸14. 박지환
7. 김예겸15. 지승수
8. 최규락(C)


고려대학교

FORWARDBACKS
1. 오민택9. 김찬경
2. 공동민10. 송재영
3. 김민찬11. 이찬희
4. 김세훈12. 홍민혁
5. 유동완13. 김원주(C)
6. 곽민기14. 오동호
7. 이찬15. 김현진
8. 김재영


고려대가 2026 시즌 내세운 모토는 ‘Quick Tempo’다. 브레이크다운 이후 공을 빠르게 빼내고, 짧은 패스와 외곽 전개를 섞어 수비가 정렬되기 전에 공간을 공략한다. 그 중심에는 빠른 속도와 강한 돌파력을 갖춘 백스진이 있다. 고려대의 포워드도 이전보다 단단해졌다. 과거 고려대전에서는 연세대가 스크럼과 몰에서 비교적 뚜렷한 우위를 가져갔지만, 올해 고려대 포워드진은 쉽게 밀리지 않았다. 춘계 리그에서 고려대는 스크럼을 통해 많은 득점 기회를 얻었고, 제45회 시장기에서도 몰에서 연세대의 전진을 저지하며 공격권을 확보했다. 위협적인 백스와 강해진 포워드, 안정적인 킥이 맞물리면서 고려대의 공격 선택지는 지난해보다 다양해졌다. 연세대는 외곽 수비에만 집중하기보다 스크럼과 브레이크다운에서부터 고려대의 빠른 템포를 끊어야 할 것이다.

 



고려대 공격의 중심은 주장 김원주(고려대 23)다. 강한 피지컬로 중앙을 직접 돌파하면서 정확한 패스로 외곽 공격까지 연결하기 때문에, 김원주에게 수비가 집중되는 순간 고려대 백스진에 공간이 열린다. 그 공간을 가장 위협적으로 공략하는 선수는 김현진이다. 김현진은 춘계 리그 비정기전 후반에만 세 차례 트라이를 기록했을 만큼 연세대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큰 체격에 스피드까지 갖춘 만큼, 공이 전달되기 전부터 패스 길을 압박해야 한다. 이찬희(고려대 24)의 킥도 경계 대상이다. 올 시즌 92.9%의 킥 성공률을 기록한 이찬희에게 페널티킥과 컨버전 킥 기회를 쉽게 허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2026 정기 연고전, 무엇을 봐야 할까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경기 초반 20분이다. 연세대가 최근 고려대와의 맞대결에서 자주 흐름을 내준 시간대이자, 고려대가 빠른 템포로 점수 차를 벌려온 구간이다. 연세대가 초반 반칙을 줄이고 스크럼과 라인아웃에서 안정적으로 공을 확보한다면 경기의 흐름을 먼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연세대가 고려대의 외곽 공격을 막는 방식이다. 고려대에 점수를 내주지 않으려면, 빠른 발과 민첩한 움직임을 가진 고려대 백스가 속도를 내기 전에 연세대 수비진이 먼저 압박해야 하고, 공이 외곽까지 전달됐을 때는 조직적인 수비 운용과 정확한 태클로 고려대의 발목을 잡아야 한다. 이번 시즌 연세대가 준비해 온 수비가 어떤 양상을 띠고 얼마나 효과적인지가 정기전에서의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세 번째는 연세대 포워드진의 우위 회복이다. 고려대 포워드가 강해졌지만, 연세대는 여전히 몰과 픽 앤 고에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훌륭한 포워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럭비의 꽃인 스크럼에서 여전히 연세대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또 이를 페널티나 트라이로 이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마지막은 킥이다. 트라이 이후 컨버전 킥은 물론, 팽팽한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점수로 바꾸는 능력이 정기전의 승부를 가를 수 있다. 2025 정기전에서 연세대가 단 2점 차로 패했던 만큼, 정기전에서 중요한 킥을 연세대가 얼마나 정확하게 성공시킬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 

이명근 감독의 시선으로 본 연세 럭비

2026 정기전을 앞두고 연세대는 어떤 준비를 이어가고 있을까. 시스붐바가 이명근 감독(행정학과 97)에게 현재 팀의 완성도와 강점, 그리고 정기전을 향한 각오를 직접 물었다.

Q. 올 시즌 여러 대회와 전지훈련을 거치며 정기전을 준비해 오셨는데, 현재 팀의 완성도를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가요?

A. 춘계 리그와 제45회 시장기를 통해 우리 팀의 장점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0월 3일 정기전을 목표로 매일 훈련하며 한 단계씩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지금까지 준비해 온 과정과 노력을 생각하면 경기 당일 그라운드에서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감독님께서 생각하시는 올해 연세대 럭비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요?

A.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리액션’입니다. 경기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여러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고 움직이느냐가 중요합니다. 올해 우리 선수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빠르게 리액션하고 서로에게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는 부분이 가장 좋아졌습니다. 이것이 올해 연세대 럭비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감독님께 이번 정기전은 어떤 의미이며,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저에게는 감독으로서 두 번째로 맞이하는 정기전입니다. 하지만 정기전 자체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선수들이 그동안 그라운드에서 흘린 땀과 노력만큼 경기장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경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에게는 항상 “절실한 마음으로 하자.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하자. 그리고 기본에 충실하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본에 충실한 팀이 마지막 순간에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2026 정기전을 앞둔 각오와 연세대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연세대 학우 여러분, 우리 선수들은 이번 정기전을 위해 38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럭비 경기는 10월 3일 오전 11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립니다. 이른 시간에 경기가 열리다 보니, 경기장을 찾는 연세대 학우들의 수가 고려대보다 적어 연세대 응원단과 학우들의 응원이 조금 아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는 꼭 많은 학우 여러분께서 운동장을 찾아와 우리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중석에서 보내주시는 응원 하나하나가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그 힘을 받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로 연세대 학우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세의 힘은 그라운드 안에서 뛰는 선수들과 그라운드 밖에서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서 나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기전은 한 시즌 동안 쌓아 온 노력과 성장을 80분 안에 모두 보여주는 특별한 무대다. 올 시즌 여러 경기를 거치며 맞춰 온 연세대의 호흡과 선수들의 성장이 2026 정기전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 기대해 볼 만하다. 수많은 충돌 끝에도 다시 일어나 전진해 온 연세대의 모든 ‘Try’가 마침내 득점의 ‘트라이’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원시림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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