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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의 꽃길은 지금부터! 승리의 주역 이주영·위진석 인터뷰
작성자 시스붐바 김유나작성일 2026.04.08 조회 276

[시스붐바=신촌/글 김유나 기자, 사진 배해원 기자]

금일(8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한양대학교 농구부(이하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연세대학교 농구부(이하 연세대)가 95-51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에 가속을 더했으며,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그렇게 연세대는 한양대에 44점이라는 큰 격차를 내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주영(체육교육학과 23, 이하 체교)은 2026 FIBA 3X3 아시아컵(이하 3X3 아시아컵)을 마무리한 직후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부터 팀과의 호흡을 자랑하며 가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보여줬다. 위진석(스포츠응용산업학과 25, 이하 스응산)은 센터로서 가드의 길을 터주고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 가담한 것뿐만 아니라, 직접 돌파 후 득점하는 등 팀의 공격 옵션을 다양하게 하는 데 한몫했다. 양 선수는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선정 수훈 선수로 꼽혔다. 다음은 팀을 압도적인 승리로 이끈 두 선수와의 일문일답이다.

 


 

이주영 (22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Q. 오늘 44점 차로 경기 승리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합니다.

A. 일단은 조동현 감독님 부임하시고 나서 첫 홈 게임이었고, 또 제가 (3X3 아시아컵) 대표팀에 들어간 뒤 첫 홈 게임이었는데 이렇게 큰 점수 차로 이겨서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금 우왕좌왕했지만 그래도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Q. 오늘 경기들이 이전에 비해 조금 더 공격 루트가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또 수비도 훨씬 더 집중력 높게 잘 이루어졌는데, 감독님의 지시 사항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수비가 디테일한 부분이 조금 바뀌어서, 제가 어제 하루 운동하면서 아직 몸에 완전히 익히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3x3 아시아컵에서 조금 터프하게 수비를 했었는데 (똑같이) 그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저랑 (김)승우(체교 24)가 파울이 좀 많이 쌓였던 것 같아요. 근데 그런 부분을 다시 적응시켜서 감독님의 지시에 잘 맞춰간다면 더 좋은 수비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오늘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하셨는데 소감부탁드립니다.

A. 오늘 사실 공이 너무 (손에) 안 익어서 팀원들의 기회를 살려주고, 리바운드하고, 그런 걸 많이 하려고 했는데, 제 생각에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다듬어서 공격에서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도와주고, 수비나 리바운드 그런 부분에서도 더 많이 도와줄 생각입니다.

Q. 오늘 앨리웁 플레이 등 선수들 간에 굉장히 유기적인 플레이 보여줬는데, 비결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사실 평소에 애들과 되게 잘 지내요. 제가 후배들, 특히 (이)병엽이(스응산 25) (최)영상이(체교 26) 같은 가드들, 제가 많이 챙깁니다. 모두 다 잘 챙기지만, (가드진들과) 코트 외에서도 대화를 많이 하고, 그런 것들이 이제 코트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스포츠 외적인 문화에서도 조금 더 가족 같은 형상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해외에서도 팀끼리 영상통화 자주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을 통해 잠시 떨어졌다가 다시 왔어도 (조화가) 조금 잘 맞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오늘 다른 선수들과도 그렇지만, 가드진들과의 호흡이 돋보였는데요. 이와 관련한 훈련 특이 사항 있었을까요?

A. 훈련 특이 사항은 따로 없습니다. 대신 저한테 수비가 조금 밀착하게 붙는데, 애들이 또 패싱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어서, 제가 원했던 패턴 플레이 외에 다른 찬스를 좀 많이 봐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원하지 않던 결과가 나오더라도, 수비 상황을 보고 제가 패스를 넣어달라고 했는데, 병엽이나 영상이가 그런 부분을 잘해 준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이렇게 조금씩 더 늘려 나가면, 공격 루트가 더 많이 생길 것 같아서 애들과 더 맞춰갈 생각입니다.

 


 

Q. 오늘 딥쓰리가 두 번 터지는 등 굉장히 좋은 슛감을 보여주셨습니다. 3x3 아시아컵 이후 첫 U-리그 경기인데, 대회 영향이 있었을까요?

A. 사실 (대회에서) 엄청난 자신감을 얻어서 왔고, 들개라는 수식어를 달고 왔는데, 여기서 더 지독한 들개가 될 예정입니다. 공격뿐만 아니라 진짜 모든 면에서요. 사실 오늘도 슛감이 좋았다고 생각 안 해요. 제가 놓친 게 많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빨리 적응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경기 보러 와 주신 팬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싱가포르도 현지에 직접 와 주시고, 여기 연세대에도 많이 와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올해 4학년, 대학교에서 마지막이고, 또 9월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있는데, 꼭 꽃 피우고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좋은 추억과 많은 승리 따고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더 많이 응원해 주시면 더 열심히 할 테니까, 여기 신촌이든 원정이든 많이 찾아와 주시면 저희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진석 (24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Q. 오늘 44점 차로 경기 승리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합니다.

A. 저뿐만 아니라 팀원들 모두 수비를 열심히 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저희가 경희대학교 농구부전이나 상명대학교 농구부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이 나왔었는데요. 그걸 바탕으로 훈련을 열심히 했었는데 그게 잘 나와서 이긴 것 같습니다.

Q. 오늘 경기들이 이전에 비해 조금 더 공격 루트가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또 수비도 훨씬 더 집중력 높게 잘 이루어졌는데, 감독님의 지시 사항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감독님이 저에게 2:2 플레이 후 무조건 골대 쪽으로 깊게 빠지라고 하셨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잘 수행하려고 하다 보니까 좋은 플레이 나온 것 같습니다.

Q. 오늘 더블 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하셨는데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아무래도 제가 뭘 하려고 욕심부리기보다는, 궂은일 먼저 하다 보니까 제 플레이가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또 다음 경기에서도 너무 이기적으로 플레이하지 않고, 궂은일이나 먼저 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올해 U-리그 개막 이후 직전 경기들에 비해 득점이 훨씬 안정적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이전 경기 이후 훈련 중 더 집중한 부분 있을까요?

A. 아무래도 저희가 (이전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모든 팀원이 다 열심히 준비했는데요. 그런 부분이 오늘 경기에 잘 나온 것 같습니다.

Q. 오늘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 가담해 주셨습니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는 대다수 풋백 득점으로 잇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아무래도 상대 센터가 키가 굉장히 크다 보니까 제가 조금 더 (리바운드를)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리바운드 싸움에 더 적극적으로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Q. 2쿼터에 최영상 선수와 픽앤롤 플레이 안정적으로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약속된 플레이 중 하나였는지 궁금합니다.

A. 딱히 약속되거나 한 플레이는 아니고, 저희가 워낙 2:2를 많이 하기도 하고, 영상이랑은 고등학교 때부터 워낙 많이 맞춰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오늘도 잘 나타난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경기 보러 와 주신 팬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멀리서도 응원 와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응원하러 와 주시면 저희가 열심히 해서 꼭 승리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경기는 17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동국대학교 농구부와 펼쳐진다. 앞으로도 연세대 남길 승리의 발자취를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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