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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리그] 건국대, 경희대와 연장 혈투 끝에 2점 차 석패...건국대 김태균 “첫 원정 경기에서는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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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APTAiN 윤민지작성일 2026.04.06 조회 1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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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KAPTAiN=윤민지 기자] 건국대가 연패에 빠졌다. 건국대학교가 6일 16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진행한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2라운드 경희대학교와 경기에서 77-79으로 패했다. 건국대는 연장 끝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지만 김태균(185cm, G)은 18득점 6리바운드로 공수 양면에서 분전했다. 경기 직후 김태균은 “경기 막판 안일했던 수비로 경기를 내준 것 같다”라며 “다 같이 최선을 다했는데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건국대는 직전 고려대와의 개막전에서 건국대는 치열한 혈투 끝에 4점 차로 패했다. 패배 속에서도 건국대 새로운 전술인 ‘빠른 농구’의 가능성을 엿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가능성 확인에만 머물러선 안 됐다. 원정길에 오르기 전 홈에서 시즌 첫 승이 절실했던 건국대는 이날 반등을 노렸다. 개막전 직후 코칭스태프가 어떤 점을 강조했는지 묻자 김태균은 “일단 감독님 코치님께서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칭찬해 주셨다”라며 “공격하는 부분에서 정체되는 구간도 나왔고 드라이브 과정에서도 움직임이 부족해 그 부분을 보완하라고 조언해 주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준비한 대로 잘 풀리다가도 마지막에 디펜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흐름을 내준 장면이 있었다”라며 “그 점을 보완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1쿼터 초반 건국대가 백경(190cm, G)과 전기현(194cm, G) 득점으로 먼저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상대에게 연속 8점을 내주며 흐름을 뺏겼다. 엎친 데 덮친 격 건국대가 라인 바이얼레이션까지 나오며 공격권을 내줬다.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전기현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김태균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은 뒤 외곽포까지 보태며 추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쿼터 막판 상대 버저비터가 터지며 건국대가 4점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건국대가 다시 반격했다. 외곽과 골 밑을 오가며 점수를 쌓았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공격에서는 전기현이 꾸준히 점수를 올리며 흐름을 이었다. 김태균은 리바운드와 수비 가담으로 힘을 보탰다. 건국대가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턴오버가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2점 뒤지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건국대가 수비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백경이 파울로 상대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곧바로 김태균이 상대 패스를 정확히 스틸해 속공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전기현이 골 밑에서 마무리했다. 김태균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전기현이 골밑슛으로 연결하며 건국대가 이날 첫 동점을 만들었다(44-44). 3쿼터 초반 이후 3분여 동안 실점을 묶어두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상대 골밑슛에 이어 송강민(192cm, F)의 패스가 끊기며 실점했다. 점수는 다시 뒤집혔다. 건국대가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다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조급함 때문이었는지 연속 슛이 림을 외면했다. 상대 외곽포에 백경이 3점으로 응수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시키며 건국대가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건국대가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여찬영과 백경이 차례로 3점 슛을 꽂으며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에서 김태균이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52초 전 김태균이 과감한 3점슛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는 “3점 라인에서 멀리 있었다. 그럼에도 자신 있게 쏘면 들어갈 거라고 믿고 던졌다”라고 돌아봤다. 상대가 다시 레이업을 올리자 이번에도 김태균이 응답했다. 경기 종료 8초 전 직접 드라이브에 이은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김태균은 “내 매치업이 키 큰 선수를 맡고 있어서 무조건 내가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들어갔다”라며 “동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드라이브를 했는데 그게 잘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연장전은 마지막까지 팽팽했다. 건국대가 여러 차례 공격에서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여찬영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었다. 전기현의 슛도 림을 벗어났다. 상대는 레이업으로 달아났다. 그럼에도 건국대는 끝까지 추격했다. 전기현이 경기 종료 직전 3점포를 터뜨리며 77-79까지 따라붙었다. 마지막까지 역전 기회를 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연장 승부 끝에 2점 차로 졌지만 이날도 건국대 빠른 농구의 가능성이 분명 보였다. 특히 어떤 부분이 잘 구현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김태균은 “빠른 농구는 결국 수비부터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한 명도 빠짐없이 다섯 명 모두가 디펜스에 가담했고 거기서 파생되는 빠른 농구가 가능했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개막전 26득점에 이어 이날도 18득점을 올린 김태균이다. 자신의 공격 전개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돌아봤다. 그는 “내 장점인 슛과 그런 점을 활용한 드라이브를 자신 있게 가져가려고 했다”라며 “그런 점에 있어 만족하지만 또 미스 또한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도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진 건국대다. 다음 경기는 16일 성균관대와 경기다. 김태균은 "홈경기 때 많은 학우분들과 팬분들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는데 그에 보답하는 경기를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라며 "아직 승리가 없기 때문에 이번 원정에서는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첫 원정길에 나서는 건국대가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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