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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선수 인터뷰] 동국대를 틀어막은 수비의 주역, 주장 구인교와 백지민
작성자 에스카카_장은우작성일 2026.04.06 조회 239

[ESKAKA=장은우 기자] 지난 1일, 성균관대학교 농구부(이하 성균관대)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동국대학교 농구부(이하 동국대)와의 홈 개막전에서 74-67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 주장 구인교(195cm, F)와 2인분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 준 2학년 백지민(191cm, F)을 만나 인터뷰해 보았다.


 

#구인교

Q. 홈에서 달콤한 승리를 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복귀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너무 힘든 경기였는데, 학생분들과 팬분들이 너무 많이 와 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저희 애들도 너무 잘해 줘서

너무 기쁜 승리였던 것 같습니다.

Q. 주장으로서 처음 뛰는 정규리그 경기인데, 속으로 어떤 다짐한 부분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제가 복귀한 지 3일밖에 안 되어서 운동량도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팀원들을 좀 많이 살려주려고 노력했고, 그 다음 승리가 제일 우선이기 때문에 많이 뛰어다닌 것 같아요.

Q. 어깨 부상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고려대전 출전하지 않은 이유가 정확히 뭔가요? 회복은 다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원래 어깨 쪽에 부상이 조금 있었는데, 지금 쇄골 쪽에 갑자기 염증이 생겼어요. 이유를 알 수 없어서 우선 조금 쉬면서 회복했습니다.

Q. 부상 복귀 3일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몸 사리지 않는 수비로 매치업 선수들을 잘 틀어막는 모습이었는데 감독님이 따로 주문한 게 있을까요?

저한테는 따로 얘기하신 부분은 없고, 상대팀 유정원(192cm, F) 선수랑 김상윤(188cm, G) 선수가 슛을 많이 넣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위주로 잡으라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Q. 경기 나서기 전 선수들끼리 나눈 이야기가 있나요?

민교가 없는 만큼 이제 저희가 똘똘 뭉쳐서 이길 수 있는 경기 한번 열심히 해 보자는 식으로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Q. 구민교 선수가 오늘 경기 지면 각오하라고 올렸는데, 구민교 선수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겼으니까 빨리 와서 리바운드 좀 잡아라. 힘들다. (웃음)

Q. 오늘 많은 분들이 응원하러 와 주셨는데, 응원 와 주신 팬분들께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아까 관중석을 봤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와 주셨고, 골 넣을 때마다 환호성이 너무 크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릴 테니까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백지민

Q. 고려대전에 이어서 오늘도 너무 좋은 수비 보여주면서, 수비에서만 2인분 이상 한 것 같은데, 어떤 부분에 집중했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23번 유정원 선수가 전반에 득점이 많아서, 후반에는 저 선수를 집중적으로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상대의 투맨 게임에서 스위치가 나오면 관우 현이나 윤세 형이 작기 대문에 뒤에서 헬프 봐 주는 것도 많이 했어요. 계속 헬프 위주로 갔던 것 같아요.

Q. 구민교 선수가 없어서 포워드로서 수비와 공격에 부담이 컸을 텐데 감독님이 따로 주문한 부분이 있을까요?

감독님이 따로 말씀해 주신 건 없었습니다. 대신 평소 하던 대로 수비하는데, 그것보다 더 다부지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공격에서는 1대1을 많이 주문하셨는데 그 부분이 좀 안 됐던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Q. 첫 풀타임 출전으로 40분 소화하면서도 4쿼터까지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를 보여주었는데, 오늘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이 컸을까요?

민교 형이 없으니까 더 잘하자고 했고, 또 민교 형이 지면 가만히 안 둔다고 장난으로 그렇게 얘기해서 더 열심히 뛰었습니다.

Q. 오늘 블락슛 5개나 기록했는데, 특별히 더 잘 보였다거나 하는 게 있었을까요?

상대가 키도 좀 작은 형들이 많았고, 또 키가 큰 형들은 대체적으로 타이밍이 너무 잘 보였던 것 같습니다.

Q. 응원하러 찾아와 주신 팬분들께 한마디!

많이 찾아와 주시고 재미있게 응원해 주셔서 많이 웃었습니다. (웃음) 상대가 잘 했는데도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덕분에 재미있고 좋은 경기 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부터 강력한 수비력으로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백지민은 올해 2학년이 되면서 코트에서의 역할이 더 늘어났다. 동국대와의 경기 9득점 12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뿐만 아니라 공격에서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올해 주장이 된 구인교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던 고려대와의 경기를 뒤로 하고, 부상을 털고 일어나 동생 구민교가 없는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8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성균관대가 높이에서 열세일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성균관대의 다음 경기는 오는 7일 화요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리는 상명대학교 농구부와의 매치이다. 두 번째 홈 경기까지 승리하며 시즌 3연승을 달성하고 공동 1위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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