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민
Q. 고려대전에 이어서 오늘도 너무 좋은 수비 보여주면서, 수비에서만 2인분 이상 한 것 같은데, 어떤 부분에 집중했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23번 유정원 선수가 전반에 득점이 많아서, 후반에는 저 선수를 집중적으로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상대의 투맨 게임에서 스위치가 나오면 관우 현이나 윤세 형이 작기 대문에 뒤에서 헬프 봐 주는 것도 많이 했어요. 계속 헬프 위주로 갔던 것 같아요.
Q. 구민교 선수가 없어서 포워드로서 수비와 공격에 부담이 컸을 텐데 감독님이 따로 주문한 부분이 있을까요?
감독님이 따로 말씀해 주신 건 없었습니다. 대신 평소 하던 대로 수비하는데, 그것보다 더 다부지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공격에서는 1대1을 많이 주문하셨는데 그 부분이 좀 안 됐던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Q. 첫 풀타임 출전으로 40분 소화하면서도 4쿼터까지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를 보여주었는데, 오늘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이 컸을까요?
민교 형이 없으니까 더 잘하자고 했고, 또 민교 형이 지면 가만히 안 둔다고 장난으로 그렇게 얘기해서 더 열심히 뛰었습니다.
Q. 오늘 블락슛 5개나 기록했는데, 특별히 더 잘 보였다거나 하는 게 있었을까요?
상대가 키도 좀 작은 형들이 많았고, 또 키가 큰 형들은 대체적으로 타이밍이 너무 잘 보였던 것 같습니다.
Q. 응원하러 찾아와 주신 팬분들께 한마디!
많이 찾아와 주시고 재미있게 응원해 주셔서 많이 웃었습니다. (웃음) 상대가 잘 했는데도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덕분에 재미있고 좋은 경기 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부터 강력한 수비력으로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백지민은 올해 2학년이 되면서 코트에서의 역할이 더 늘어났다. 동국대와의 경기 9득점 12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뿐만 아니라 공격에서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올해 주장이 된 구인교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던 고려대와의 경기를 뒤로 하고, 부상을 털고 일어나 동생 구민교가 없는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8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성균관대가 높이에서 열세일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성균관대의 다음 경기는 오는 7일 화요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리는 상명대학교 농구부와의 매치이다. 두 번째 홈 경기까지 승리하며 시즌 3연승을 달성하고 공동 1위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