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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동현 감독 데뷔전, 상명대전에서 읽은 연세대의 성장 가능성
작성자 시스붐바 김지아작성일 2026.04.04 조회 305


 

[시스붐바=천안/글 김지아 기자, 사진 김나영 수습기자]

 

연세대학교 농구부(이하 연세대)가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계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상명대학교 농구부(이하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63-56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연세대는 경기 전반까지 상명대에 리드를 내어주며, 시소게임 양상으로 전반을 흘려보냈다. 3쿼터가 되자, 이해솔(체육교육학과 23, 이하 체교)와 최영상(체교 26)의 석 점 포가 연달아 적중하며 승기의 기운을 다시 잡았고, 외곽부터 골밑까지 여러 슛을 아우르며 공격에서의 우위를 보여줬다. 비록 많은 슛 시도가 불발되고 상대에게 수비리바운드(연세대 23/상명대 32)를 내줘 공격권을 이어가지 못하는 흐름은 후반까지 이어졌다. 그럼에도 인력 차출로 인한 전력 누수 속에서 대부분의 선수가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했고, 새로운 위치 및 라인업으로 등장하는 등 많은 변화를 꾀한 경기였다.

 

해당 경기는 신임 감독인 조동현 감독의 데뷔전으로, 연세대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경기인 점이 분명하다. 오늘 경기를 바라본 조동현 감독은 “연습을 하루밖에 같이 안 했지만, 잠깐 연습한 디펜스 부분하고 (이)주영(체교 23)이, (김)승우(체교 24)가 빠졌을 때 해솔, (구)승채(체교 25)가 슛이라도 하나 더 쏘게끔 한 그런 부분들을 어저께 잠깐 연습했어요. 두 선수 나름대로 슛이 안 들어간 부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들은 점차 좋아질 거고, 또 움직임 자체는 오늘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디펜스적인, 팀 디펜스의 타이밍이나 밸런스가 조금 아쉬운 건 있는데 하루 운동한 것 치고는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선수들과 합을 맞춘 지 단 하루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개개인의 기량을 믿으며 오늘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연세대 선수가 가진 개인 기량 및 장점에 관한 질문에 조동현 감독은 “나름대로 다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하나씩 있죠. 해솔이와 승채는 슛이 좋고, 주영이하고 영상이는 2대1을 할 수 있는 운동 체질이고, 또 (이)병엽(스포츠응용산업학과 25)이는 수비도 좋지만, 볼 핸들러 역할을 같이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빅맨도 나름대로 어떤 역할을 하는데, 이제 그동안은 그런 조합을 잘 못 잡았던 것 같아요. 게임장에서는, 이제 시합할 때는 이런 잘하는 부분들을 조금 더 살려주면서 분업 농구를 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라며 연세대 선수들만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연세대는 다양한 포지션을 아우르며 자신만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는 선수 자원으로 가득하다. 이러한 선수 개개인의 역량이 팀플레이로 조화롭게 이루어져 더욱 연세대다운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해 “스포츠에서 어떤 마음이 있나, 감독의 직업은 이기는 것”이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더불어 “물론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어린 선수들이 자꾸 성장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고 연세대가 재건할 수 있게 성공, 그리고 성장할 수 있게 시간과 노력을 더 투자할 생각입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연세대의 다음 경기는 8일(화)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한양대학교 농구부와의 경기다. 벚꽃이 만개한 4월에 열리는 첫 홈경기인 만큼, 연세대가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길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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