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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건국대, 4쿼터 추격에도 단국대에 65-72 패... 황준삼 감독 "디펜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작성자 KAPTAiN 윤민지작성일 2026.05.07 조회 98


 

선수에게 작전 지시하는 황준삼 감독 (사진=정은재 사진기자)

[건국대 KAPTAiN=윤민지 기자] 황준삼 감독이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짚었다.

황준삼 감독이 이끄는 건국대학교가 6일 16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6라운드에서 단국대학교에 65-72로 패했다.

경기 직후 황준삼 감독은 "3쿼터 중반까지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경기를 했다"라며 "디펜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직전 경기 건국대는 상명대학교를 상대로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3쿼터까지 크게 뒤졌지만 마지막 쿼터 때 선수 모두가 득점에 가담하며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이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힘겹게 시즌 1승을 만들었다.

상명대전 이후 5일 만에 경기였다. 이날 경기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황준삼 감독은 "단국대 선수들이 1대1 플레이를 많이 한다. 스위치 디펜스와 로테이션을 많이 준비했고 리바운드에 중점을 두고자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조했던 부분들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 디펜스도 오펜스도 되지 않으면서 우왕좌왕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건국대가 경기 초반 상대 턴오버와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하며 먼저 흐름을 잡았다. 여찬영(181cm, G)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송강민(192cm, F)의 레이업과 김태균(185cm, G)의 3점슛이 터지며 초반 리드를 만들었다. 중반 이후 외곽슛이 연이어 빗나갔고 리바운드 열세까지 이어졌다. 상대에게 앤드원과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건국대도 이주석(188cm, F)의 외곽포로 맞섰지만 수비에서 골밑 실점을 막지 못했다. 건국대가 6점 뒤지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건국대는 공격 흐름을 쉽게 가져오지 못했다. 초반 외곽슛이 빗나가며 득점이 정체됐다. 이후 송강민의 레이업과 백경(190cm, G)의 3점슛으로 추격 흐름을 만들었다. 김태균이 앤드원 플레이를 성공시키고 김정현도 석점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곧바로 상대에게 외곽과 속공 득점을 허용했다. 패스 미스와 리바운드 실패가 실점으로 이어지며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상대 앤드원 플레이와 연속 득점까지 나온 데 이어 버저비터까지 허용한 건국대는 12점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건국대는 패스 미스와 리바운드 열세로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여찬영과 백경의 슛 시도가 상대 수비에 막혔다. 샷클락에 쫓긴 공격까지 나오며 득점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중반 이후 이재서(194cm, F)가 레이업과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백경의 끈질긴 수비로 상대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하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상대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이창현(178cm, G)의 연속 3점슛과 버저비터로 추격의 불씨를 남긴 채 3쿼터를 마쳤다.

건국대가 3쿼터까지 23점 차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까지 어떤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황준삼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디펜스가 4쿼터 전까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더 아쉽다"라며 "컨디션 조절도 잘해줬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못 뛰었는지 나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쿼터 시작부터 건국대는 추격에 나섰다. 김태균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여기에 김정현의 득점이 더해졌다. 여찬영과 전기현의 득점까지 나오며 점수 차를 좁혔다. 이창현과 김태균의 3점 슛까지 연속으로 터지며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지막 승부처에서 추가 3점 시도가 빗나갔다. 상대 자유투를 막지 못하며 결국 7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준삼 감독은 "그래도 4쿼터 때 선수들이 최대한 노력해서 점수 차 많이 좁혔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5점 차까지 좁히면서 분위기 탔을 때 다섯 번 연속 공격에 실패했다. 그때 한두 개가 들어갔다면 더 좋은 경기 나올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대학농구 U-리그는 제49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대표 농구대회(구 이상백배)로 약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백경이 3학년임에도 엔트리에 발탁됐다. 이상백배 출전을 앞둔 백경에 대해 황준삼 감독은 "대표팀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이 팀에서도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건국대는 오는 22일 동국대학교를 상대로 다시 승리에 도전한다. 황준삼 감독은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가질 예정이다. 디펜스가 되지 않았던 부분들 다시 비디오로 분석하며 정비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https://blog.naver.com/kaptain_konkuk/224276877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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