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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건국대, 연장 접전 끝에 상명대에 짜릿한 첫 승...건국대 전기현 "오늘 승리 발판 삼아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
작성자 KAPTAiN 김진희작성일 2026.05.07 조회 65


 

골밑에서 수비하는 건국대 전기현(사진=이남경 사진기자)

[건국대 KAPTAiN=김진희 기자] 건국대가 시즌 첫 승리를 했다.

건국대학교가 1일 14시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계당관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5라운드에서 상명대학교를 연장 접전 끝에 77-83으로 승리했다. 전기현(194cm, F)은 이날 야투성공률 90퍼센트와 6리바운드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경기 직후 만난 전기현은 "4연패 중이라 승리가 급한 상황이었다”라며 “첫 승을 해서 너무 기쁘고 오늘 승리를 계기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는 지난달 28일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7-80으로 패배했다. 4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만큼 건국대에 1승은 간절했다. 이날 경기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전기현은 "상대 선수들이 발도 빠르고 볼도 잘 다뤄서 이 부분을 잘 막기 위해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전반전, 건국대는 시작부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상대에게서 턴오버를 유도하고 파울을 얻어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후 건국대의 턴오버를 유도하여 분위기를 탄 상명대가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고 상명대 윤용준을 제어하지 못해 결국 3쿼터까지 54-37로 크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기현은 전반전에 야투 5개를 모두 성공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기현은 "상대 선수들의 높이가 우리 선수들의 높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골 밑에서 여유 있게 슛을 시도한 것이 도움이 됐다"라고 답했다.

4쿼터, 건국대가 추격의 불씨를 태웠다. 백경(190cm, F)의 앤드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백경의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67-63). 이후 상명대가 다시 점수를 벌렸지만 백경의 자유투 실패를 전기현이 리바운드로 잡아내 득점을 올리며 다시 추격했다. 이후 여찬영까지 점수를 보태며 건국대가 상대 턱 밑까지 따라잡았다(70-68).

양 팀 간 치열한 공방전 끝에 동점을 만든 건 전기현이었다. 경기 종료까지 30초 남은 상황, 전기현의 손에서 벗어난 공이 림을 갈랐다(70-70). 당시 상황에 대해 전기현은 "사실 경기 중이라 생각이 잘 안 난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상대에게서 나온 수비 미스를 (여)찬영(181cm, G)이가 패스를 잘 줘서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전기현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높이가 높은 상대선수와의 리바운드에서도 지지 않았다. 미스매치 상황에서도 상대를 압박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기현은 "나보다 체구가 작은 선수를 상대하게 되면, 속도에서 열세의 모습을 보이고 상대의 페이크에 잘 속아 넘어갈 수도 있다"라며 "최대한 파울 없이 잘 따라가고 싶었는데 오늘 몸 상태도 좋아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다음 경기는 6일 홈에서 열리는 단국대학교와의 경기다. 전기현은 "오늘의 승리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건국대가 승리 흐름을 잃지 않고 연승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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