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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시즌 3패 기록···시소게임을 끊을 실마리 필요
작성자 시스붐바 김지아작성일 2026.05.06 조회 99


 

[시스붐바=수원/글 김지아 기자, 사진 강지인 수습기자]

연세대학교 농구부(이하 연세대)가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 농구부(이하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78-81, 3점 차로 패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시즌 개막 2달 만에 3패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전반전부터 성균관대에 리드를 내주었다. 상대의 압박 수비에 가로막혀 득점이 정체됐다. 1쿼터 득점은 이주영(체육교육학과 23, 이하 체교)와 위진석(스포츠응용산업학과 25, 이하 스응산) 단 두 선수에게서만 나왔으며, 몇 분간 득점이 나오지 않는 등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다. 특히 메이드된 공격 찬스를 속공으로 이어가지 않고 패스로 지연시키다 상대에 공격권을 넘겨주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럼에도 위진석은 골밑에서의 투지를 바탕으로 꾸준히 득점을 이어갔고, 구승채(체교 25) 역시 외곽슛에서 강점을 보이며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전의 연세대는 속공 전개와 함께 막힘없는 연속 득점으로 반등을 꾀하려 했다. 이후 잠잠했던 외곽슛이 들어가며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원포제션 차까지 좁힌 상황에서 이주영이 슛페이크 이후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62-61) 그러나 성균관대가 파울을 통해 얻은 자유투에 성공하고 레이업까지 적중해 리드를 다시 빼앗겼다. 4쿼터 막바지까지 시소게임을 한 양 팀이다. 경기 종료 5초 전, 점수 차가 단 3점인 상태, 연세대가 시도한 버저비터 득점이 들어가지 않으며 아쉬운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어수선한 경기 흐름을 수습하지 못하고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연세대는 결국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외곽슛 부재와 잦은 실책, 골밑 수비의 아쉬움이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전반전에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아 정체된 흐름을 이어간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하지만 기록지 상 수치에서는 양 팀이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였다. 오늘 경기 연세대는 성균관대보다 5개 많은 40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후반전에는 성균관대보다 더 많은 득점(3쿼터 19/13, 4쿼터 23/22)을 해내며 끝까지 투지를 잃지 않았다. 또한, 1·2학년 선수들은 하이로우 플레이와 풋백 득점, 리바운드에 대한 끈기 등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4학년 선수들과의 조화를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구체적인 보완이 이뤄진다면, 향후 경기력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

선수들의 부상 역시 큰 고민거리다. 주장 이채형(스응산 23)과 비정기전 이후 홍상민(체교 23)의 부상에 이어 오늘 최영상(체교 26)의 발목 부상까지, 제한된 인원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는 만큼 선수들의 몸 관리가 최우선 과제임은 분명하다.

연세대는 오늘 경기 이후 15일간의 정비 기간을 가진 후, 21일(목) 중앙대학교 농구부와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더 늘어난 경기만큼 2달간 쉼 없이 달려온 연세대, 그들의 여정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선수들이 부상에서 회복해 100%의 컨디션으로 다음 경기를 뛸 수 있기를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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