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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전 수훈 선수 김서원, 김수오, 배현식 인터뷰
작성자 레굴루스 오예빈작성일 2026.04.02 조회 220


[레굴루스=용인/글_이경민, 사진_오예빈] 지난 31일, 경희대학교 농구부(이하 경희대)가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펼쳐진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에서 연세대학교 농구부(이하 연세대)를 상대로 75-53 대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초반부터 턴오버 유발과 공격 리바운드 장악으로 연세대를 압도했다. 이날 경희대는 12명이 모두 출전해 고루 활약했다. 그 중에서도 팀의 공격을 이끌며 승리로 이끈 김서원(지도 23), 김수오(지도 23), 배현식(지도 24)를 레굴루스가 만나봤다.

Q. 오늘 승리 매우 축하드립니다! 오늘 경기 승리 소감 말씀해주세요!

서원: 제 대학생활 첫 개막 2연승을 위한 중요한 경기고, 연세대라 더욱더 잡고 싶었어요. 근데 저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정말 간절하게 임했던 것 같아요. 그게 정말 좋은 효과가 됐던 것 같습니다.

수오: 진짜 졸업하기 전에 연고대(연세대, 고려대학교) 한 번 잡아보고 싶었는데 이겨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애들한테 너무 고마워요.

현식: 오늘은 저희 다 같이 한 명 한 명 다 잘해줬어요. 준비한 것도 잘 됐고, 공격도 수비도 다 완벽하다 생각하는데 그래서 좀 쉽게 이겼던 것 같습니다.

Q. 연세대 주축 선수가 빠졌지만, 그럼에도 강팀이잖아요. 혹시 경기 전에 연세대전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나요?

서원: 저희가 수비적인 부분을 평소와 다르게 전술을 맞추기도 했어요. 근데 그것보다도 저희끼리 얘기를 정말 많이 했는데, 연세대는 잘하는 팀인 걸 저희가 다 알고 있으니까 누가 빠졌다고 해도 개의치 않았어요. 그리고 저희가 잃을 게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팀원 모두 다 정신 차리고 했던 것 같습니다.

수오: ‘욕심을 다 버리고 우리가 하던 거 하자 그러면 좋은 결과 있을 거다’ 했더니 진짜 좋은 결과가 있어 가지고 앞으로도 계속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현식: 연세대 형들 두 명(이주영, 이채형)이랑 승우(김승우)가 빠졌다고 해도, 저희는 저희가 할 거 하자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상대에 신장이 작은 선수가 있어서 미스매치를 많이 공략해서 공격을 풀어나가려고 준비했습니다.

Q. 오늘 공격 리바운드가 특히나 많았어요.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던 비결은 무엇이었던 것 같나요?

서원: 저희가 슛을 쏘면 반대편에 있는 선수는 무조건 리바운드에 참여하기로 해가 약속을 했어요. 그리고 운 없지 않았던 것 같아요.(웃음) 무엇보다 계속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들어가니까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그걸 저희 팀원들이 잘 잡았던 것 같아요.

수오: 아무래도 저는 안에서 플레이하는 포지션이다 보니까 애들이 슛을 쏘면 그래도 믿고 쏠 수 있어야 하잖아요. 저는 그래서 애들이 좀 더 편하게 쏠 수 있게 하자라는 생각으로 리바운드 계속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현식: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전 때 저희가 초반에 리바운드를 많이 뺏겨서, 감독님도 경기 전에 리바운드부터 신경 쓰자고 하셨어요. 다 같이 리바운드에 신경 써서 적극적으로 들어가다 보니까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다음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전 각오 부탁드립니다!

서원: 저희가 일단 기분 좋게 2연승하고 시작하는데 다음 경기 건국대 원정경기예요. 분명히 어려움이 있을 텐데 그런 거 전혀 개의치 않고, 저희가 지금 기세가 좋기 때문에 기세를 이어서 계속 연승을 이끌어 나가 보겠습니다.

수오: 저희 이번에 정말 진짜 노력 많이 하고 준비 많이 했으니까 사고 한 번 쳐보겠습니다!

현식: 오늘처럼 준비 잘 해서 원정 가서도 크게 승리하고 오겠습니다.


<김서원 개인질문>

Q. 오늘 전반에 슛이 잘 들어갔는데 비결이 있나요?

서원: 일단 제 4년 대학생활에서 제일 열심히 연습했던 것 같아요. 근데 연습도 연습이지만 지금까지 제가 멘탈이 좀 약했던 것 같아요. 슛이 안 들어가다 보니까 위축이 많이 됐어요. 그런 부분에 있어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셨고, 저도 연습도 많이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어요. 그래서 두 가지 부분, 연습과 멘탈이 슛이 잘 들어갈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습니다.

Q. 경기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잘 됐던 부분이 있나요?

서원: 제 장점이 수비이기 때문에 상대를 압박하면서 상대가 원활하게 공격하지 못하게 해주는 게 첫 번째 임무였어요. 그리고 투지있는 플레이가 잘 됐어요. 저희가 아무래도 키가 큰 라인 업이 아니도 하고, 현창이(손현창, 지도 25)도 아파서 리바운드 신경을 많이 썼어요.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리바운드를 잡겠다는 투지가 있어서 오늘 리바운드가 정말 많았어요.


<김수오 개인질문>

Q. 3쿼터에만 10득점을 하시고, 이 외에도 리바운드나 허슬 모두 인상적이었어요. 3쿼터 맹활약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수오: 그때 뭘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었고, 그냥 내가 할 것부터 하자 했더니 좀 잘 풀렸던 것 같습니다.

Q. 전술적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준비하셨나요?

수오: 저희가 동국대전 때 수비가 잘 안 돼서 초반에 그런 모습을 보이면 정말 게임이 어려워지니까 처음부터 정말 잡아먹자는 기세로 수비를 하자 했어요. 그랬더니 진짜 1쿼터에 10점 밖에 안 줘서 그 부분이 정말 잘 됐던 것 같습니다.

Q. 오늘 1대1 공격 기회를 많이 부여 받았어요. 1대1 공격에 본인 스스로 자신이 있나요?

현식: 일단 저는 내외곽 플레이가 다 되기 때문에 키가 작은 선수가 막으면 제 힘으로 제가 밀고 들어가면 쉽고, 키 큰 선수가 나오면 저는 슛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수비도 저를 맡기 힘들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자신 있게 하다 보니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Q. 오늘 일찍이 큰 리드 폭을 가진 채 뛰었는데 감독님께서 따로 주문하신 부분이 있나요?

현식: 동국대전 때 저희가 초반에 안 좋아서 연세대전 때는 저희가 초반에 잘 해야 경기를 쉽게 갈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저희가 초반부터 앞서고 있어도 여유 가지지 않고 방심하지 않고 계속 저희 할 거 하면서 점점 벌려 나가니까 계속 이렇게 큰 점수 차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희대는 연세대전에서 20개의 턴오버를 유발하고 2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하나의 팀이 되어 열정과 투지 넘치게 수비와 허슬에 신경 쓴 결과였다. 인터뷰에서도 본인의 활약보다는 팀을 강조하는 3인방이었다. 경희대는 오는 6일 건국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개막 2연승, 강호 연세대를 이긴 경희대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그들이 건국대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길 레굴루스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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