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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부산대의 불참 →절대강자 부재' 26시즌 여자대학부…개막전에서 엿본 단국대의 대권 도전
작성자 KUSF 강서현작성일 2026.03.31 조회 295


[KUSF/천안=강서현 기자]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 회장 조명우)가 주최, 한국대학농구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대학부가 25일 14시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주경기장에서 개막했다. 단국대가 80-5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올 시즌 7개의 팀이 U-리그 여자대학부에 참가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을 거뒀던 부산대학교가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 강원대학교, 광주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단국대학교, 수원대학교, 우석대학교, 울산대학교가 1등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대학부 개막전-단국대vs광주대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부의 2위는 단국대였고, 3위는 광주대였다. 부산대의 부재로 두 팀이 왕좌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리 보는 챔프전과 같은 개막전에서 단국대는 광주대를 80-51로 꺾었다.

올해 단국대 팀 컬러 ‘3점 농구’다. 지난 시즌, 단국대는 경기당 7.4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외곽에서 활동했다. 광주대와 경기에서도 삼점슛 35개를 시도해 12개를 명중했다. 광주대에 비해 24개를 더 시도했고 8개의 삼점슛을 더 성공한 셈이다. 이는 백지은 감독이 지향하는 '양궁 농구'가 데이터로 증명된 지표다. 단국대는 오픈 찬스에서 망설임 없이 슛을 던지는 팀 컬러가 광주대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날 승리 중심에는 양인예가 있었다. 양인예는 21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야전사령관’으로서 경기를 조율했다. 스틸 2개, 블록슛 4개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개막전 승리에 엑스팩터로 조주희가 등장했다. 21득점, 11리바운드로 깜짝 활약을 펼친 조주희다. 경기 초반 석 점 포로 경기 포문을 열었으며 연속 8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블록슛까지 꽂으며 상대 공격을 저지한 조주희다. 2쿼터에도 삼 점 포를 성공시키며 광주대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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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관전 POINT

# 26시즌 여자대학부의 판도

강원대학교, 광주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단국대학교, 수원대학교, 우석대학교, 울산대학교가 1등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 단국대의 통합우승 도전

올 시즌 단국대 여자농구부는 통합우승을 노린다. 지난 2년간, 정규리그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지만 실패했기 때문이다.

# 에이스 양인예의 활약

양인예는 여자대학부에서 손꼽히는 가드다. 1학년 데뷔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기록이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평균 14.7 득점, 8.4 리바운드, 5.2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170cm의 작은 신장임에도 블록슛 1위를 기록한 양인예다. 개막전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 엑스팩터 조주희

21득점, 11리바운드로 깜짝 활약을 펼친 조주희다. 삼점포 9개를 쏴 5개를 성공시켰다. 삼점슛 성공률 56%라는 기록 뒤에는 철저한 훈련이 있었다.

 

▲ 자유투를 준비하는 단국대 조주희 (사진=강서현 기자)


[단국대학교 백지은 감독 인터뷰]

Q1. 개막전 경기 총평 부탁드립니다.

오늘 생각보다 초반에 슛이 잘 터졌습니다. 그거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Q2. 이번 경기 조주희 선수와 양인예 선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조) 주희와 (양) 인예는 항상 에이스였어요. (조) 주희는 동계 훈련 때 많이 혼나서 울기도 했었는데,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되찾은 거 같아 좋습니다.

Q3. 올해도 작년처럼 3점 슛을 많이 던지는 농구를 할 계획인가요?

코트 위에 누가 있든 오픈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쏘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인사이드를 이용하지 않고 밖에서 쏘기만 해서 아쉬웠습니다.

Q4.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직 정규리그 우승이 없기 때문에 정규리그 우승을 해보고 싶습니다.

[단국대학교 양인예(170cm, G) 선수 인터뷰]



▲ 자유투를 쏘는 단국대 양인예 (사진=강서현 기자)


Q1. 개막전 경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자 농구 개막전이어서 조금 긴장했었는데, 긴장한 거에 비해 경기가 잘 풀려서 좋습니다.

Q2. 긴장했다고 말씀해 준 거 치고 이번 경기 활약이 무척 좋았는데요.

제가 원래 긴장해도 티가 잘 안 나는 편이에요. 티를 내면 상대가 얕볼 거 같아서 의식적으로 안 내기도 하고요.

Q3. 개막전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시고, 1번으로써 경기 운영도 맡으셨습니다. 어떤 점을 가장 신경 쓰셨나요?

초반에는 상대가 맨투맨 수비를 하다가 후반에는 존 수비를 했습니다. 이런 변화를 코트 위에서 잘 캐치하고 경기를 끌어나가려고 생각했습니다.

Q4. 2쿼터 버저비터로 삼 점도 넣으셨는데요. 그때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

요즘 3점 슛에 자신감이 붙는 중입니다. 슛 거리를 점차 늘리고 있는데 오늘은 운이 좋게 들어간 거 같습니다.

Q5. 동계 훈련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스피드에는 장점이 있지만 힘이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동계 훈련에서는 웨이트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힘을 키우려고 했습니다.

Q6. 올 시즌 목표 말씀해 주세요.

올해로 3학년인데 저희가 아직 정규리그 우승이 없습니다. 작년에는 초반 기세가 좋았지만 후반에 부산대에 기세가 밀려 우승을 못한 거 같아요. 올 시즌에는 정신 바짝 차리고 정규리그 우승까지 해보겠습니다.

[단국대학교 조주희(176cm, F)선수 인터뷰]



▲ 하프 타임에 슛을 던지는 단국대 조주희 (사진=강서현 기자)


Q1. 개막전 경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즌 첫 경기였는데 승리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2. 이번 경기 초반부터 삼점슛이 잘 들어갔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유달리 슛감이 좋았나요?

오늘 아침에 나와서 슛을 쐈는데 감독님께서도 ‘오늘 슛감이 좋은 것 같다’라고 해주셨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슛감이 좀 좋았습니다. 이런 부분이 시합 때도 나와서 좋았습니다.

Q3. 동계 훈련은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훈련하셨나요?

우선 수비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수비를 잘하고 싶은 욕심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또 감독님께서 매일 슛 미션을 주셨습니다. ‘하루에 300개씩만 쏴도 한 달이 되면 엄청 많이 쏘는 거다’라고 하셨기 때문에 많이 연습했습니다.

Q4. 감독님께서 (조) 주희 선수가 동계 훈련 때 많이 울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감독님께서는 제가 원래 하는 것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셔서 엄하게 하신 거 같습니다. 제 실력을 더 끌어올려 주실려고 더 뭐라고 한 거 같아요. 그 덕분에 오늘 더 잘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Q5.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 말씀해 주세요.

1, 2학년 때는 제가 부상이 잦았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한 번도 다치지 않고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 경기 시작을 기다리는 단국대 (사진=강서현 기자)


단국대 여자농구부 의 다음 일정은 3월 31일 14시 울산대학교와 매치이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단국대가 연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대학농구 U-리그에 중계는 네이버 치치직을 통해서 실시간을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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