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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리그] 대학 최강 고려대를 무너뜨린 김상준 감독의 마법 주문과 이관우의 3점 폭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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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USF 박효진작성일 2026.03.31 조회 2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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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안암/박효진 기자] 성균관대는 3월 23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의 개막전 맞대결에서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전이 열린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성균관대학교가 78-77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전에는 고려대의 화력에 밀려 최다 19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성균관대 선수들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후반전에만 51점을 몰아치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코트 위의 영웅은 단연 3점슛 7개를 폭격하며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한 3학년 에이스 이관우였다. 골밑에서는 구민교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버텼고, 백지민은 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헌신적인 수비를 펼쳤다. 성균관대는 객관적인 높이의 열세 속에서도 8개의 스틸을 성공시키는 등 강한 압박으로 고려대의 턴오버를 유발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에이스의 간절함과 감독의 굳건한 믿음, 팬들의 사랑이 어우러져 성균관대는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상대를 무너뜨리는 기쁨을 맛봤다.
전반전 19점 차 열세, 상대는 대학 최강 고려대. 모두가 패색이 짙다고 여겼던 그 순간, 코트 위 성균관대 선수들의 눈빛은 흔들리지 않았고 사령탑의 믿음은 단단했다.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올 시즌 대학농구에 감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을 만나, 그날의 뜨거웠던 코트 뒷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코트 안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이관우 / 사진=박효진 기자)
[성균관대 관전 POINT]
# 19점 차의 대역전극 성균관대는 2쿼터 중반까지 점수 차가 19점까지 벌어졌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전반전의 열세를 극복하고 후반전 3, 4쿼터에서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기적 같은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 에이스 이관우의 3점 폭격 성균관대 공격의 핵심인 이관우는 경기당 7개의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습니다. 고려대를 상대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간절함이 코트 위 투혼으로 발휘되었습니다.
# 신뢰로 빚어낸 편안함의 주문 김상준 감독은 가장 긴박했던 3쿼터에 선수들에게 "져도 괜찮으니 연습한 대로만 하자"며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었습니다. 이 격려는 선수들의 투지를 불태우는 기폭제가 되어 대역전극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및 수훈선수 인터뷰 영상]
[성균관대 승장 김상준 감독 인터뷰 및 건국대 재학생 인터뷰]
김상준 감독
Q. 전반전 19점 차이를 뒤집는 대역전극이었습니다. 승리 소감이 어떠신가요? 김상준 감독: 너무 좋습니다. 전반전에 19점이나 지고 있던 것을 역전했으니까요. 겨우내 우리 선수들이 땀 흘려 연습했던 것을 후반전에 마침내 보여준 것 같아 무척 대견스럽습니다.
Q. 말씀하신 대로 전반전에는 고전했지만, 후반전에 완전히 흐름을 바꿨습니다. 가장 큰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김상준 감독: 정식 첫 경기라 전반전에는 다들 길을 잘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에서야 수비가 정리되고 공격도 제자리를 찾았죠. 무엇보다 스코어가 크게 벌어졌을 때도, 우리 아이들이 절대 흔들리지 않았던 것이 기적을 만든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Q. 이날 코트 위 영웅들 중에서도 특히 3학년 이관우 선수의 투혼이 눈부셨습니다. 김상준 감독: 관우는 오늘 득점 면에서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습니다. 수훈 선수로 꼽기에 손색이 없죠. 그리고 지민이(백지민) 역시 신장이 작은데도 2미터가 넘는 고대 선수들을 상대로 수비를 너무 잘해줬습니다. 아무래도 관우랑 지민이가 오늘 공수 양면에서 팀의 핵이었습니다.
Q. 가장 치열했던 3쿼터, 절체절명의 순간에 오히려 선수들에게 '편안함'을 주문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김상준 감독: 맞습니다. 아이들에게 그저 편안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 시합 져도 괜찮으니까, 우리 연습한 대로만 하자"고 다독였습니다.
Q. 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여유를 갖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김상준 감독: 고려대 선수층이 지금 대학에서는 제일 세다고 판단되니, 저 선수들을 상대로 우리가 연습했던 것을 해보면 다른 대학과 맞붙을 때는 좀 더 쉽지 않겠냐며 격려했습니다. 오히려 그 말이 아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투지를 불태우는 기폭제가 된 것 같습니다.
Q. 작년 결승전의 눈물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감독님께도 남다른 의미였을 텐데요. 김상준 감독: 그날의 뭉클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 결승전 때 버스를 대절해서 응원하러 와줬던 학생들에게 "올해는 우승할 것"이라고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좀 더 응원해 주시면, 우리 아이들이 아마 그 믿음에 충분히 보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INI Interview - 코트 밖의 MVP:팬들의 목소리]
실제로 작년부터 성균관대 농구부를 응원해 온 재학생 장연우 씨는 이날 경기장 한편에서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19점 차이로 지고 있을 때도, 우리 선수들이 결국 해낼 거라는 굳은 믿음이 있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과 감독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성균관대 재학생 장연우 씨)
절대 강호를 상대로 19점 차의 열세 속에서도 피어난 선수들의 투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상대를 무너뜨린 에이스의 간절함, 벤치의 든든한 믿음, 그리고 버스를 대절하며 코트 밖을 지켜준 학생들의 열정까지. 올 시즌 성균관대가 써 내려갈 대학농구의 감동적인 드라마는 이제 막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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