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KAKA=류창선 기자] 성균관대학교 농구부(이하 성균관대)가 12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를 96-58로 꺾었다. 2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포함해 22점을 몰아친 데 이어, 이날 총 36득점과 3점슛 10개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이관우를 만나 인터뷰해 보았다.
Q: 오늘 경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경희대한테 패배한 이후 2연승을 했는데, 큰 점수 차로 2연승을 해서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Q: 경기 중에 ‘오늘은 득점을 한번 노려봐야겠다’고 생각한 시점이 있었나요?
A: 전반전이 끝나고 22점을 넣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수들도 한번 해보자고 했고, 감독님도 한번 해보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해본 것 같습니다.
Q: 오늘 경기를 보면서 이관우 선수가 대학에서 슛이 가장 좋은 선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 대학에서 슛으로는 몇 등 정도 할 것 같나요?
A: 한 3등 정도 할 것 같습니다.
Q: 1등과 2등은 누구인가요?
A: (김)승우랑 (고)찬유로 하겠습니다.
Q: 다음 경기로 단국대전과 연세대전을 앞두고 있고,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면 중앙대와 동률이 됩니다. 이후 중앙대전도 앞두고 있는데,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또 각오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풀코트 프레스를 계속 연습하고 있습니다. 남은 세 경기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서,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고 전반기를 마치는 게 목표입니다. 그래서 연습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남은 경기 일정이 매우 타이트한데, 체력적으로 신경 쓰고 있는 부분도 있을까요?
A: 체력적인 부분보다는 경기 끝나고 3~4일씩 쉬는 시간이 있으니까, 그럴 때 시합에 맞춰서 일정을 잘 잡고 루틴을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작년에 비해 출전 시간이 늘면서 슛도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중점적으로 연습했던 부분이 있을까요?
A: 슛은 항상 힘든 상황에서, 시합 때처럼 하려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또 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루에 정해놓고 쏘는 개수가 있습니다. 최소한 300개 정도는 넣으려고 합니다.
Q: 속공이나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공을 잡자마자 바로 3점슛을 올라가는 장면이 많습니다. 오늘도 그런 슛이 많았는데,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나요?
A: 고등학교 때 속공 상황에서도 슛을 쏠 수 있게 코치님이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런 부분이 몸에 배어서 잘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Q: 작년 강성욱 선수보다 기록이 더 좋다고 느끼는 팬들도 있습니다. 지난번 조선대전에는 강성욱 선수도 보러 왔는데, 강성욱 선수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A: 성욱이 형이 나가고 나서 빈자리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성욱이 형이 나가고 나서 제 출전 시간도 늘고, 제 기량도 올라온 것 같아서 서로에게 윈윈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욱이 형도 프로에서 다치지 말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Q: 상주 대회와 여름 대회를 앞둔 각오, 그리고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전반기를 3연승으로 1등으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MBC배도 작년에 너무 아쉽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승을 목표로 계속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팬분들도 멀리서 계속 응원 와주시는데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관우는 이날 커리어 하이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며 경희대전 패배 이후 이어진 2연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1쿼터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2쿼터에만 22점을 올린 뒤 경기 내내 공격적으로 득점을 노렸고, 본인의 장기인 빠른 3점슛을 오늘 경기에서도 어김 없이 보여줬다. 성균관대는 단국대, 연세대, 중앙대를 차례로 상대하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으며, 이관우의 인터뷰대로 남은 전반기 경기 승리와 MBC배 우승을 꼭 달성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