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스포츠 뉴스
|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전반기 리포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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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USF 황희원작성일 2026.08.31 조회 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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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황희원
기자] 뜨거웠던 전반기가 막을 내리고, 이제 후반기가 시작된다.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1개 팀은 각자의 목표를 향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기를 수놓은 주요 장면을 사진으로 돌아보고, 주요 부문 순위와
함께 전반기의 흐름을 되짚는다. 그리고 다시 코트에 오를 각 팀 대표 선수들의 후반기 각오까지.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의 전반기를 한눈에 돌아보자.
1위 중앙대학교 [고른 전력으로 완성한 ‘청룡불패’]
중앙대학교는 13승 1패로 전반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지난해 11승 5패로 4위에 머물렀던 중앙대는 올 시즌 한층 안정된 경기력을 바탕으로 전반기부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평균 84.57득점, 22.07어시스트, 42.7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앙대의 가장 큰 강점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고른 득점 분포다. 고찬유가 29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팀을 이끌었지만, 정세영과 이경민, 서지우, 유형우 등 여러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특히 큰 점수 차로 앞선 경기에서는 다양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가며 팀 전체의 경기 경험까지 쌓을 수 있었다.
개인기록에서도 중앙대 선수 중 한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없었다. 대신 여러 선수들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전반기 1위를 만들어냈다는 것을 보여준다. 후반기에는 이 조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선두를 노리는 성균관대와 경희대의 추격을 얼마나 견뎌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위 경희대학교 [‘수비 농구’에 신입생까지 더했다]
경희대학교는 12승 2패로 전반기를 2위로 마무리했다. 전반기 초반 고려대와 중앙대에 패하며 주춤하는 듯했지만 이후 8연승을 질주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특히 6월에는 전승을 기록하며 후반기를 앞두고 가장 뜨거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경희대의 상승세를 이끈 중심에는 배현식, 손현창, 임성채가 있었다. 배현식은 평균 19점 수준의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의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 잡았고, 손현창과 임성채 역시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공격을 지원했다. 여기에 김수오는 리바운드 부문에서 리그 2위에 오르는 등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올 시즌 가장 주목할 만한 신입생 중 한 명인 신은찬의 등장은 경희대의 전력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신은찬은 1학년임에도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았으며, 전반기 리그 3점슛 성공률 1위를 기록하며 대학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고학년 선수들이 중심을 잡는 가운데 신입생까지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은 경희대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다.
후반기에는 중앙대, 성균관대, 고려대를 바로 상대하는 만큼 상위권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전반기 후반 보여준 8연승의 기세를 이어가면서 접전 상황에서 리드를 지키는 능력을 보완한다면 선두 경쟁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3위 성균관대학교 [‘고른 득점’으로 선두를 위협하다]
성균관대학교는 10승 2패로 전반기를 3위로 마쳤다. 시즌 초반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중앙대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고, 연세대와의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하는 등 강팀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성균관대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고른 공격력이다. 구인교, 구민교, 김윤세, 이관우, 이제원이 주축으로 나서며 특정 선수 한 명에게 공격이 집중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6월에는 동국대, 명지대, 단국대, 연세대를 상대로 모두 90점 이상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폭발시켰고, 4경기 평균 98득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구민교는 연세대전에서 30점을 폭발시키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고, 이관우 역시 명지대전에서 36점을 기록하는 등 경기마다 다른 선수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여기에 김윤세는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과 어시스트에서도 존재감을 보이며 팀 공격을 조율했다.
후반기에는 중앙대와의 승차를 좁히고 선두를 탈환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중앙대전에서 3쿼터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4쿼터에 역전을 허용한 만큼, 승부처에서의 집중력과 수비 안정성이 후반기 성적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4위 고려대학교 [‘에이스’의 이탈, 새로운 중심을 찾아야 한다]
고려대학교는 11승 3패로 전반기를 4위로 마무리했다. 전통적인 강호답게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전반기를 보냈다. 특히 중앙대와 경희대 등 새로운 강팀들이 등장하면서 선두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
전반기 고려대의 중심에는 4학년 유민수와 이동근이 있었다. 특히 이동근은 리바운드와 블록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득점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공수 양면에서 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유민수 역시 외곽과 골밑을 오가며 고려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두 선수의 공백을 피할 수 없다. 유민수는 일본 B리그 가고시마 레브나이즈와 계약을 맺으며 팀을 떠났고, 이동근 역시 3x3 국가대표 일정으로 인해 후반기 U-리그 출전이 어렵다.
따라서 후반기 고려대의 핵심은 기존 주축 선수들의 성장이다. 석준휘는 전반기 연세대전에서 20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고, 양종윤 역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심주언과 이도윤 등 기존 선수들의 출전 비중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핵심 선수의 빈자리를 누가 얼마나 채우느냐가 고려대의 후반기 순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5위 연세대학교 [이주영의 공백, 새로운 중심이 필요하다]
연세대학교는 전반기 8승 7패를 기록하며 5위로 마무리했다. 전통적인 대학농구 강호라는 이름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전반기 마지막까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주며 반등 가능성을 남겼다.
연세대의 중심에는 4학년 이주영과 김승우가 있었다. 특히 이주영은 전반기 팀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꾸준히 득점을 책임졌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으로 팀을 이끌며 연세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여기에 김승우를 비롯한 기존 주축 선수들이 힘을 보태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이주영이 팀을 떠나면서 큰 전력 공백이 발생한다. 전반기 공격에서 차지했던 비중을 고려하면 연세대에게는 가장 큰 변수다. 이주영이 빠진 자리를 한 명의 선수가 그대로 대체하기보다는 김승우를 중심으로 최영상, 위진석 등 기존 선수들의 공격 비중이 함께 높아질 필요가 있다.
특히 후반기에는 전반기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이주영의 빈자리를 얼마나 분산해서 채워주느냐가 연세대의 반등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다. 전반기 5위에 머문 연세대가 후반기 상위권 경쟁에 다시 합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과 함께 팀 전체의 공격력 재편이 필요하다.
6위 단국대학교 [돌아온 신현빈, 반등의 열쇠]
단국대학교는 5승 8패로 전반기를 마치며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불안한 위치에 놓였다. 전반기에는 핵심 포워드 신현빈의 부상으로 포지션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신현빈의 공백으로 길민철이 골밑을 홀로 책임지는 시간이 늘어났고, 전체적인 전력 운영에도 부담이 생겼다.
그럼에도 백코트에서는 박야베스와 황지민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박야베스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단국대의 공격을 책임졌고, 황지민 역시 득점과 어시스트를 오가며 경기 운영에 힘을 보탰다. 실제 개막전에서도 두 선수가 61점을 합작하며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후반기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는 역시 신현빈이다. 부상 복귀 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건강한 상태로 시즌을 이어간다면 단국대의 포지션 밸런스도 한층 안정될 수 있다. 여기에 황지민과 박야베스의 공격력을 유지하면서 김태영, 홍찬우 등 주축 선수들의 수비와 속공 전개가 발전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
7위 동국대학교 [부상 악재 속에서도 보여준 저력]
동국대학교는 5승 9패로 전반기를 7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위치한 만큼 후반기 한 경기 한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 특히 시즌 중 부상자가 많아 정상적인 5대5 훈련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강호 고려대를 20점 차로 꺾는 등 강한 저력을 보여줬다.
동국대의 전반기는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만들어낸 승리’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부상으로 인해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력을 유지했다. 고려대전에서는 64-44로 승리하며 6년 만에 고려대를 꺾는 이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후반기에는 무엇보다 선수들의 건강 회복과 가용 인원의 확대가 중요하다. 전반기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간 만큼 핵심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순위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강팀을 상대로 보여준 집중력을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유지하는 것이 후반기 과제다.
건국대학교는 4승 9패로 전반기를 8위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팀의 골밑을 책임졌던 프레디와 주장 김준영이 동시에 프로 무대로 떠난 가운데, 새로운 전력으로 시즌을 치러야 했던 것이 가장 큰 변수였다. 특히 프레디의 공백으로 골밑 높이가 크게 낮아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현의 활약은 건국대가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전기현은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공격에서 존재감을 보여줬고, 팀이 접전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여기에 김태균, 이창현 등 젊은 선수들도 경기마다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1학년 이창현은 시즌 초반부터 출전 기회를 받으며 대학 무대 경험을 쌓았다.
후반기에는 전기현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을 유지하면서 골밑에서의 약점을 얼마나 보완하느냐가 중요하다. 신입생과 저학년 선수들이 전반기에 쌓은 경험을 후반기 경기력으로 연결한다면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9위 한양대학교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달렸다]
한양대학교는 전반기 초반부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3승 9패를 기록하며 한때 9연패에 빠졌지만, 상명대를 꺾고 연패를 끊어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한양대는 4학년 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팀들과 다른 특징을 보인다. 3학년 주장 강지훈이 팀의 중심을 잡고 있으며, 손유찬 역시 2학년임에도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맡았다. 강지훈은 평균 어시스트 팀 내 1위, 평균 득점 팀 내 2위를 기록하며 어린 팀을 이끌었다.
또한 김재원, 정현진, 김다빈 등 신입생 장신 자원들이 합류하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전반기에는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기에는 이들이 얼마나 빠르게 대학 무대에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강지훈과 손유찬이 중심을 잡는다면 후반기에는 전반기보다 더 많은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10위 상명대학교 [첫 승 이후 보여준 반등의 가능성]
상명대학교는 전반기 2승 12패로 10위에 자리하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시즌 초반부터 연패가 이어졌지만, 6월 명지대를 상대로 63-61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하는 등 끝까지 반등을 포기하지 않았다.
상명대의 전반기에서는 박인섭과 김민국, 최준환 등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박인섭은 명지대전에서 2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민국 역시 돌파를 앞세워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최준환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후반기에는 전반기에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접전에서의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박인섭을 중심으로 한 외곽 공격과 김민국의 돌파, 최준환의 골밑 플레이가 안정적으로 연결된다면 더 많은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전반기 마지막에 보여준 반등의 분위기를 후반기까지 이어가는 것이 상명대의 가장 큰 과제다.
명지대학교는 전반기 1승을 기록하며 11위에 자리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경기마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았다는 점은 후반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특히 박태환과 장지민 등 백코트 선수들이 공격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명지대는 경기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명대와의 경기에서도 박태환과 장지민이 40점을 합작했지만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승리를 놓쳤다.
후반기에는 접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힘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반기 동안 경험을 쌓은 젊은 선수들이 경기 운영 능력을 끌어올리고, 공격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수비와 연결한다면 순위 이상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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