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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U-리그] “아쉬움 속 씁쓸한 마침표” 성균관대, 2026 U-리그 최종전 0-8 패배
작성자 에스카카_오아영작성일 2026.11.01 조회 5


 

[ESKAKA=오아영 기자] 성균관대학교 축구부(이하 성균관대)가 지난 30일, 용인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6 KUSF U-리그 4권역 최종전에서 용인대학교 축구부(이하 용인대)를 상대로 마지막 순간까지 멈추지 않고 달렸으나 0-8이라는 아쉬운 점수 차로 2026 시즌의 막을 내렸다.


경기 초반 성균관대는 양희건(DF, 1학년)과 최지훈(DF, 1학년) 후방 라인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빌드업을 시도했지만 상대의 전방 압박에 가로막혀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용인대는 전반 1분 만에 골문 앞 슈팅을 시도한 데 이어, 전반 3분 하프라인 빌드업을 골대 바로 앞 우측 공간까지 연결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용인대의 공세가 이어지던 중 전반 10분 선제골이 나왔다. 용인대의 좌측 슈팅을 김형준(GK, 3학년)이 펀칭으로 막아냈으나, 문전 앞으로 떨어진 세컨볼을 용인대 정재서(MF, 4학년)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기세를 탄 용인대는 전반 14분 용인대 오윤건(MF, 2학년)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성균관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김범기(FW, 1학년)의 역습 과정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어 전반 19분 용인대의 날카로운 슈팅을 김형준이 다시 한번 슈퍼세이브로 펀칭해 내며 차단했다. 전반 23분에는 송준혁(DF, 3학년)이 위협적인 프리킥으로 용인대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이후 용인대는 전반 32분 용인대 오윤건의 멀티 골과 전반 종료 직전인 전반 43분 용인대 정복(MF, 4학년)의 일대일 상황을 득점으로 연결해 전반을 0-4로 마쳤다.


성균관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송지우(DF, 1학년)와 현진엽(MF, 2학년) 대신 편제원(FW, 1학년)과 이병과(MF, 3학년)를 투입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그러나 흐름을 반전시키기엔 용인대의 공세가 거셌다. 후반 3분 용인대의 우측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헤더 이후 흐른 공을 용인대 김민서(DF, 2학년)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5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용인대 권민세(FW, 2학년)의 단독 드리블 득점으로 스코어가 0-6까지 벌어지자, 성균관대는 후반 14분 김준희(MF, 2학년), 김도윤(FW, 2학년)을 대신해 노무일(MF, 3학년), 장대한(FW, 2학년)을 동시에 투입하여 중원과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노무일의 프리킥에 이은 문전 헤더 슈팅이 골대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며 만회 골의 기회는 아쉽게 무산됐다. 이후 후반 20분 용인대 김규동(MF, 3학년)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0-7까지 달아났고, 후반 28분에는 우측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좌측에서 받은 용인대 홍현민(DF, 2학년)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 아래를 가르며 8번째 골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후반 34분 김범기 대신 이태웅(MF, 1학년)을 투입했지만 아쉽게도 반전은 없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후반 37분 이후 용인대는 수비를 강화했고, 성균관대의 마지막 우측 스로인 기회까지 막아내며 경기는 0-8로 종료됐다.

 

비록 아쉬운 패배였지만, 성균관대 축구부가 한 시즌 동안 리그를 치르며 쌓아온  시간과 경험의 가치는 남아 있다. 무거운 스코어 차이 속에서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끝까지 전진했던 선수들의 모습은 담담한 여운을 전한다. 올 한 해 거친 피치 위에서 품었던 치열한 고민과 쓰라린 경험은 성균관대 축구부가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기 위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다. 아쉬움을 딛고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성균관대 축구부의 다음 질주를 뜨겁게 응원한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학교 0 - 8 용인대학교

 

<득점>

용인대학교

10분 정재서(MF, 4학년)

14분, 32분 오윤건(MF, 2학년)

43분 정복(MF, 4학년)

48분 김민서(DF, 2학년)

55분 권민세(FW, 2학년)

65분 김규동(MF, 3학년)

73분 홍현민(DF,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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