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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준비한 부분 60%만 나왔다' 건국대, 선문대에 0-2 패...신희강 "다음 경기에서는 오늘 했던 실수들 최대한 줄이겠다"
작성자 KAPTAiN 윤민지작성일 2026.04.20 조회 87


 

침착하게 패스하는 건국대 신희강(사진=윤민지 기자)

[건국대 KAPTAiN=윤민지 기자] 건국대가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건국대학교가 17일 15시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잔디구장에서 열리는 2026 대학축구 U리그 8권역 1라운드에서 선문대학교에 0-2로 졌다. 신희강(26, DF)은 경기 종료 후 아쉬웠던 부분을 짚으며 다음 경기를 정조준했다.

건국대학교는 지난 2월 약속의 땅 통영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16강에서 마쳤다. 당시 이성환 감독은 "동계 훈련 때 좋았던 점들을 실전에서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시즌 첫 경기를 준비하며 다시 팀을 가다듬었다.

신희강은 "춘계연맹전을 마무리하고 체력적인 부분부터 시작해서 다시 올리려고 했다"라며 "건국대 컬러가 수비인 만큼 수비적인 부분을 더 연습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칭스태프의 주문도 분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압박할 때 더 과감하게 상대를 타이트하게 묶으라고 하셨다"라며 "단체적으로는 수비 전환과 공격을 뺏고 나서 역습 나갈 때 속도를 너 내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건국대의 26시즌 첫 경기이자 선문대와의 7년 만의 매치업이었다. 건국대가 준비한 부분을 실전에서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건국대는 전반 초반부터 선문대 공세에 맞섰다. 상대가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이며 건국대 골문을 노렸다. 건국대가 수비 집중력으로 버텼다. 그러나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이어진 슈팅이 김민규(21, GK)의 손을 스치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건국대는 최전방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23분에는 수비와 김민규 연속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35분에는 김슬찬(29, MF)이 원서클 부근에서 압박을 버텨낸 뒤 슈팅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 막판 프리킥 기회도 살리지 못한 건국대가 역습 상황에서 추가 실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골문 앞으로 낮은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신희강에게 닿지 않았다. 이에 대해 그는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내가 거기서 반응을 좀 늦게 했다"라며 "그래서 넣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신희강은 "경기 전 코칭 스태프께서 말씀하셨던 내용의 60% 정도밖에 수행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좀 더 훈련해서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데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골이 실수로 먹혔다. 그 실수를 줄이고 득점 상황을 더 만들어서 골 넣을 수 있을 때 많이 넣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음 경기는 배재대학교와의 경기다. 그는 "오늘 했던 실수들 최대한 줄이고 다음 경기에는 골 더 많이 넣어서 크게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첫 경기에서 숙제를 남긴 건국대가 다음 경기에서는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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