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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전반 잘 버텼지만' 건국대, 단국대에 0-1 패배...이성환 감독 "첫 홈경기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작성자 KAPTAiN 윤민지작성일 2026.05.09 조회 85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건국대 이성환 감독 (사진=윤민지 기자)

[건국대 KAPTAiN=윤민지 기자] 이성환 감독이 첫 홈경기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성환 감독이 이끄는 건국대학교가 8일 11시 건국대학교 글로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대학축구 U리그 8권역 4라운드에서 단국대학교에 0-1로 졌다.

경기 직후 이성환 감독은 "앞선 세 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 U리그 첫 홈경기인 만큼 모든 스태프들과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꼭 승리할 수 있게끔 준비를 많이 했다"라며 "내용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건국대는 작년 시즌 U리그1 우승 팀인 단국대를 상대했다. 이 감독은 단국대를 상대로 준비한 부분에 대해 "우리가 세 경기를 치르면서 실점이 많았다. 상대가 강팀이기 때문에 실점하면 또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봤다"라며 "스리백으로 바꿔 좀 수비를 더 탄탄하게 하고 카운트어택이나 세트피스에서 득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건국대는 전반 초반부터 단국대의 높은 라인과 빌드업에 맞서 수비 집중력을 유지했다. 전반 1분 이신후(1, GK)가 단국대 크로스를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초반 위기를 넘겼다. 3분에는 이학래(22, DF)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공을 걷어냈다. 이후에도 상대가 골문 앞까지 공을 연결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수비진과 이신후가 차분히 대응했다. 건국대가 역습과 세트피스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 감독은 전반 경기 운영에 대해 "이번 경기는 실점하지 않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며 "전반을 우리가 실점하지 않고 넘기면 후반 교체를 통해 우리도 공격적으로 나가면서 찬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전 같은 경우는 수비적으로 선수들이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건국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박성완(12, DF) 김성준(22, DF) 이동현(9,FW)을 투입하며 분위기 변화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15분 단국대가 건국대 수비 앞에서 낮게 공을 띄운 뒤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선제골로 이어졌다. 건국대는 곧바로 이학래를 빼고 김태현(27, FW)을 투입하며 공격적 변화를 가져갔다.

이학래를 대신해 김태현을 투입한 이유에 대해 이성환 감독은 "후반 들어 (이)학래가 조금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실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승리를 하려면 득점이 필요했다"라며 "공격적으로 득점과 어시스트를 만들 수 있는 (김)태현이를 투입했다"라고 밝혔다. 추가로 "태현이가 들어가면서 (김)성준이를 수비로 내려 공수를 강화하는 선택을 했다"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후반 막판과 추가시간까지 세트피스와 크로스를 통해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득점 훈련이나 세트피스 훈련을 많이 하고 있고 모든 선수가 득점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하지만 골이라는 게 사실 쉽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끝까지 따라가려고 했던 그 모습은 좋았다. 다만 상대도 그만큼 대비를 잘했고 우리도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이성환 감독은 "득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더 연구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다음 주는 경기가 없는 주기 때문에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 빨리 회복해서 훈련 통해 다음 한남대 원정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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