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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끝까지 버텼지만 한 끗 부족...건국대, 홈에서 단국대에 0-1 석패
작성자 KAPTAiN 손영선작성일 2026.05.09 조회 108


 

상대 압박을 뚫고 드리블하는 건국대 조재빈 (사진=윤민지 기자)

[건국대 KAPTAiN=손영선 기자] 건국대학교가 홈에서 단국대학교에 패했다.

건국대학교가 8일 11시 건국대학교 글로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대학축구 U리그 8권역 4라운드에서 단국대학교에 0-1로 패배했다.

건국대는 앞선 경기에서 신성대학교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분위기 반전을 만든 건국대는 시즌 첫 홈경기에서 단국대를 상대했다. 단국대는 지난 2025시즌 U리그1 6권역 우승과 왕중왕전 우승을 기록한 강팀이다. 강호 단국대를 상대로 건국대가 중원 주도권과 측면 공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풀어내느냐가 경기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다. 상대 강한 전방 압박 속에 전개됐다. 단국대는 짧은 패스 전개를 통해 중원을 장악하며 건국대 진영으로 꾸준히 침투했다. 건국대는 수비 라인을 촘촘히 유지하며 빠른 전환과 세트피스를 중심으로 대응했다. 전반 내내 단국대가 주도권을 쥔 가운데 건국대는 실점 위기마다 골키퍼 이신후의 선방과 수비진의 집중력이 빛났다. 하지만 후반 15분 건국대가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이후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측면에서 패스를 시도하는 건국대 박성완 (사진=윤민지 기자)

건국대 홈경기 선발은 다음과 같다. 최전방은 신승호-김상건-이재현이 위치했다. 중원에는 이학래-김슬찬-조재빈-김혁재가 나섰다. 수비는 신희강-임현석-강현수로 구성했다. 골문은 이신후가 지켰다. 건국대는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측면 활용과 중원 장악에 초점을 맞췄다.

전반 초반부터 단국대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중앙 크로스로 건국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이신후(1, GK)가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전반 3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도 이학래(22, DF)가 헤더로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건국대는 수비 라인을 유지하며 단국대의 공격 전개를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단국대는 지속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리며 강한 압박과 빌드업을 이어갔다. 전반 9분 패스 연결 이후 골문 앞까지 공이 흘러들어오며 위협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하지만 건국대 수비진의 마크와 이신후의 침착한 처리로 실점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단국대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건국대 역시 세트피스를 통해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8분 오른쪽 중앙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높은 크로스를 올렸지만 단국대 수비가 걷어냈다. 이어진 프리킥 역시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반면 단국대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다. 단국대 역습 상황에서 임현석(4, DF)이 빠르게 사이드로 걷어내며 위기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막판까지 단국대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0분 좌측 코너 세트피스 상황에서 단국대 헤더 공격이 골문 앞으로 떨어지며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이신후가 빠르게 몸을 던져 잡아냈다. 이어 40분 중거리 슈팅과 43분 골키퍼의 장거리 패스에 이은 공격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줬다. 전반 종료 직전 단국대의 유효 슈팅까지 막아낸 건국대는 이신후의 활약 속에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공을 몰고 나아가는 건국대 김혁재 (사진=윤민지 기자)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단국대는 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라인을 올리며 건국대 수비를 압박했다. 후반 9분 건국대 수비 사이 공간을 파고든 뒤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위협적인 슈팅이 건국대 골문 상단에 맞아 가까스로 실점을 피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건국대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위기를 넘겼다.

건국대도 세트피스와 측면 공격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5분 이동현(9, FW)이 스로인을 유도하며 공격 흐름을 만들었다. 이어진 롱스로인 상황에서도 득점을 노렸지만 단국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그러나 흐름 속에서 먼저 균형을 깬 팀은 단국대였다. 후반 16분 단국대 조현동이 건국대 수비 앞 공간으로 낮게 띄운 패스를 연결했다. 수비 라인이 흔들린 사이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실점 이후 건국대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3분 이동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역시 유효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단국대는 빠른 역습을 통해 후반 24분 좌측 측면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임현석이 걷어내며 수비 라인을 지켰다.

경기 막판 건국대는 동점골을 위해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39분 이동현이 중앙 서클 부근부터 직접 드리블로 돌파한 뒤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이어받은 김태현(27, FW)의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43분 빠른 템포의 크로스 이후 연속 헤더로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건국대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단국대의 실수를 틈타 박스 앞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진산(10, FW)이 강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문을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도 이동현과 김태현을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마무리에 실패하며 경기는 0-1로 종료됐다.

다음 라운드는 22일 한남대학교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후반에 드러난 건국대 특유의 공격적인 흐름을 얼마나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을지가 향후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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