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KUSF

대학스포츠 뉴스 생생한 대학스포츠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대학스포츠 뉴스

[축구] 집중력 빛난 후반전, 칼빈대 원정서 2-0 완승
작성자 블루가디언 김도현작성일 2026.05.03 조회 920

4월 24일 오후 12시, 모현 레스피아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대학축구 U-LEAGUE 권역 경기에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가 칼빈대학교(이하 칼빈대)를 상대로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 내내 답답했던 흐름을 스스로 바꿔낸, ‘압박과 전환’의 결과였다


​

FW- 최준서(10), 김수민(18)

MF- 김규래(8), 문형진(7), 김예준(26), 최강민(30)

DF- 황지성(12), 이탁호(5), 홍상원(4), 임동민(30)

GK- 김노아(31)

​

중앙대는 이날 공격 시 3-2-4-1, 수비 시 4-4-2로 전환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경기에 나섰다.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상대를 밀어붙이겠다는 의도가 분명했지만, 그만큼 뒷공간 리스크도 함께 안고 시작한 경기였다.

​

경기 초반부터 칼빈대는 중앙대의 뒷공간을 집요하게 노렸다. 전반 3분, 빠른 역습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노아(31) 의 선방이 나오며 중앙대는 이른 위기를 넘겼다.

이 장면은 이날 경기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중앙대는 주도권을 잡으려 했고, 칼빈대는 그 뒤를 노렸다.

​

중앙대는 하프스페이스를 적극 활용했다. 최준서 (10) 와 김규래(8)가 페널티박스 부근 하프스페이스에 위치하고 , 3선에 두 명을 배치해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공격의 마지막 단계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며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

이후 전반 29분 김수민(18)이 상대 실수를 끊어내며 얻은 기회 슛에 힘이 실리지 못하면서 무산되었다.

​

중앙대는 전반 막판 이태경(11)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프리킥 찬스까지 무산되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

후반전 양상은 조금 달라졌다. 칼빈대가 시작과 동시에 롱볼과 강한 압박으로 밀어붙이며 시작했지만, 중앙대는 자신들의 흐름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

균형을 깬 장면은 전방 압박 이었다. 후반 13분, 전방에서 즉각적인 압박으로 공을 다시 탈취하는 데 성공, 공을 받은 최강민이 올린 크로스를 이태경(11)이 가슴 트래핑 후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단순한 공격이 아닌, 의도된 패턴이 완성된 장면이었다.

​

이후 중앙대는 무리하게 라인을 유지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4-1-4-1 형태의 미드블록으로 전환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경기 운영에서의 유연함이 돋보인 부분이었다.

​

후반 21분 김수민(18)의 위협적인 크로스 이후 마무리, 상대 실수로 얻은 결정적인 찬스 등 여러 차례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게 벌어지지 않았다.

결국 승부를 가른 건 다시 한 번 교체 카드였다.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이태경(11)이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교체로 들어온 자원이 경기를 결정지은 순간, 오해종 감독의 선택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

경기 막판에는 김노아(31)의 존재감이 다시 드러났다. 후반 44분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중앙대는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

이날 중앙대는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압박 구조와 전환 타이밍, 그리고 경기 흐름에 따른 전술 변화까지 분명한 방향성을 보여줬다.

​

중앙대는 오는 5월 1일, 경기대학교를 홈(중앙대학교 다빈치 캠퍼스 대운동장)으로 불러 다음 경기를 치른다.

 

 

이전글 [2026 선수 인터뷰] '극적인 헤딩골' 이병과, 개막전 첫 득점의 주인공
다음글 [2026 대학축구 U리그] 3ROUND 연성대전 MOM 권태성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