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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5월호] The last of the real ones - 엘로레이팅으로 최후의 승자 가려내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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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SPORTS KU 신예봄작성일 2026.05.25 조회 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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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 Rating System이란?
Elo Rating System(이하 엘로 레이팅)은 아르파드 엘뢰(Árpád Élő) 박사가 체스 등의 2인제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의 실력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점수 측정 방식이다. 엘로 레이팅은 고정된 점수 체계가 아니라 플레이어의 성과가 일정한 패턴을 따르며 평균이 플레이어의 실력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 실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변화한다는 가정을 따른다. 체스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된 방식이지만, 현대에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게임과 축구가 있고, 여자 축구 국가대표 FIFA 여자 랭킹에서는 약 15년 전부터, 남자 국가대표 FIFA 랭킹은 약 8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다.
#엘로 레이팅의 장/단점
엘로 레이팅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의 강도를 반영한다는 점이다. 즉, 같은 승리라도 강한 상대를 이겼을 때 더 높은 점수를 얻기 때문에 플레이어 간의 실력 차이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수학적 모델이라서 예측력과 통계적 신뢰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엘로 레이팅에는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체 점수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인플레이션 및 디플레이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시대 간 비교를 어렵게 만들며 초기 점수 설정에 따라 초반 평가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축구와 같은 팀 스포츠에 적용했을 때 부상, 홈 경기 여부, 그리고 경기의 중요도와 같은 다양한 맥락적 요소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도 한계이다.
#축구에 적용된 엘로 레이팅 엘로 레이팅을 축구에 적용할 경우, 기존의 승점제보다는 더 정교한 평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FIFA의 랭킹 시스템도 개정 이후 엘로 방식의 요소를 반영하고 있으며, 여러 축구 분석 사이트에서도 국가대표나 클럽 팀의 전력을 비교하는 데 엘로 레이팅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리그가 서로 다른 팀들 간의 상대적인 전력을 비교하거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그러나 축구는 경기 수가 제한적이고 무승부 비율이 높으며, 선수 이적이나 감독 교체 등으로 팀 전력이 급격히 변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엘로 레이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실제로는 승리 마진, 경기의 중요성, 홈 경기 이점 등의 다양한 변수를 추가로 반영해서 보정된 모델이 사용된다. 가장 유명한 축구 분석 사이트인 ‘World Football Elo Rating’에서는 전 세계의 축구 순위를 엘로 레이팅을 통해 매기고, 이는 매일 각종 경기 결과에 따라 갱신된다. 현시점에서 대한민국은 32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 터키, 러시아, 이란에 이어 5위이다.* 한편, 다가오는 2027 AFC 아시안컵을 맞아 예선과 플레이오프 결과를 토대로 계산된 순위도 볼 수 있다. 일본이 가장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호주와 이란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 중이다.*본 기사는 4월 5일에 작성했습니다.
#Elo Rating을 통해 대학 축구부 순위 알아보기
인스타그램의 유/청소년 축구 페이지인 ‘풋볼컬러스 유스(@czc_fcy)’는 이 엘로 레이팅을 일부 수정해 대학 축구팀 평가에 적용하는 FOOTBALL COLORS Elo Rating(이하 FCR)을 제작했다.
#FCR에 따른 전국 대학교 축구 순위 TOP 10*
*1~2월에 개최된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성적에 한함.
#FCR로 보는 2026 대학축구 U리그 지난 3월 25일, 2026 대학축구 U리그(이하 U리그)의 권역과 일정이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축구부는 1권역에 편성됐으며, 오는 24일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제주관광대학교와의 U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춘계연맹전)을 바탕으로 산정된 FCR 점수에 따라 고려대의 U리그 여정을 그려보자.
① VS 동국대학교(18등/1,564점/기대승률 57.15%) – 1권역의 Big Match! 지난 춘계연맹전에서 고려대는 한산대첩기, 동국대는 통영기에서 대회를 치르며 각각 8강과 4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동국대가 더 높음에도, 고려대가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은 골 득실 차를 반영하는 FCR의 이점을 두드러지게 보여준다. 고려대는 춘계연맹전에서 총 15득점을 기록했고, 동국대는 고려대보다 한 경기를 더 했지만 총 9득점에 그쳤기에 고려대의 FCR 점수가 더 높았다. 두 팀이 맞붙을 때, 승리의 열망을 바탕으로 한 치열한 난타전을 기대해 보자.
② VS 인천대학교(44등/1,481점/기대승률 68.26%) - Re Building의 서막 고려대와 인천대는 그 누구보다 리빌딩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고려대는 제60회 춘계연맹전에서, 인천대는 제61회 춘계연맹전에서 최정상 자리를 차지하며 이번 제62회 춘계연맹전에서 또다시 우승을 겨냥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춘계연맹전에서 리빌딩의 첫 시작을 알렸고, 이번 U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고려대는 신입생 김민우, 오현석(이상 체교26)이 각각 해트트릭과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FCR 점수 향상에 기여했다. 그리고 인천대는 총 4개의 골 중 2개의 골을 박시영(인천대25)이 기록하며 소중한 점수를 얻었다. 두 팀 모두 리빌딩을 위한 인내와 수련의 과정을 어떻게 극복할지, 그 승부의 결과가 보여줄 것이다.
#FCR 점수를 올리려면?
① 강팀을 제압하라! FCR 점수를 올리려면 기댓값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기보다 높게 평가된 팀을 이기는 것이다. 고려대의 현재 점수는 1,614점이므로, 이 점수보다 높은 팀을 이기면 기대승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잡혀 점수 상승 폭이 커진다. 예를 들어 울산대, 연세대와 같은 상위권 팀을 이기면 같은 1승이라도 더 큰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자기보다 낮은 점수의 팀을 이기면 승리는 하더라도 원래 이길 것으로 예상된 경기에 가까워서 상승 폭이 크지 않다. 즉, 약팀에게 승점을 잃지 않고 강팀에게 승점을 얻어오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열세 상황에서는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
② 승리의 격차를 벌려라! 골 득실 역시 FCR 점수 상승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골을 많이 넣을수록 점수를 더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는 승리 팀이 얼마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는지를 수치로 반영하려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구조를 고려할 때, 점수를 효율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단순한 승리의 반복보다는 다득점 차 승리를 만들어내는 전략이 필요하다. 많은 팀들이 리드를 잡은 이후에는 수비적으로 내려서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려 하지만, FCR 관점에서는 이와 같은 소극적인 운영이 오히려 점수 상승의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 즉, 승리를 확보한 이후에도 공격의 강도를 유지하고 추가 득점을 통해 골 차이를 벌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고려대’가 FCR 점수를 올리려면?
고려대는 대부분 경기를 주도하려는 흐름을 강하게 유지한다. 이런 흐름은 약팀을 만났을 때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는 장점이 된다. 예를 들어, 지난 춘계연맹전에서 고려대는 목포과학대를 상대로 6대0이라는 대승을 거두며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이와 같은 경기는 상대의 약점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고, 공격적으로 주도하는 스타일이 잘 맞아떨어진다.
하지만 강팀을 만났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강팀들은 경기 주도권을 쥐기 위한 고려대의 시도를 견디면서 효율적인 공격으로 틈을 노린다. 특히 지난 2025 정기전에서 연세대와의 맞대결은 그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고려대는 경기 내내 볼 점유율에서 연세대보다 우세했지만, 이 점유율을 득점이나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는 데 실패했다. 반면, 연세대는 고려대의 빈틈을 노려 공격에 집중하며 승리했다. 고려대가 강팀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점유율을 가져오더라도 수비 라인이 견고해 위협적인 찬스로 이어지기 어려울 뿐더러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 경기를 주도하려는 시도 자체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격을 전개하려 애쓰는 것은 오히려 역습을 허용할 위험이 크다. 주도권을 잡지 못할 때는 오히려 한 템포 빼는 방식으로 상대 전술에 맞는 대응을 해야 한다. 상대의 흐름을 읽고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 강팀을 상대로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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