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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기분 좋은 출발’ 32강 동의대전 3-0 클린시트 승리의 주역 강성주, 박경택 인터뷰
작성자 시스붐바 국수현작성일 2026.11.06 조회 24

 

[시스붐바=신촌/글 국수현 기자, 사진 김지아 기자]

오늘(6일) 연세대 인조구장에서 2026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 32강 경기가 열렸다. 단판승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토너먼트 무대인 왕중왕전의 첫 경기에서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는 동의대학교 축구부(이하 동의대)를 상대로 3-0 클린시트 승리를 가져오며 왕중왕전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에서 연세대는 상대의 강한 압박과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쉽지 않은 전반전을 보냈다. 동의대는 연세대의 공격 전개를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동시에 페널티박스 주변에 많은 수비 인원을 배치하며 득점 기회를 차단했다. 연세대는 상대 진영까지 볼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공격 상황에서도 좀처럼 슈팅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25분 박경택(체육교육학과 26, 이하 체교)이 중원에서 상대의 볼을 가로채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박경택의 패스가 장하민(스포츠응용산업학과 23, 이하 스응산)을 거쳐 정희승(체교 26)에게 연결됐고, 정희승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답답했던 경기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후반에도 연세대는 추가 득점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다. 박경택은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하며 직접 상대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그러나 동의대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특히 후반 24분에는 상대에게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를 허용했지만, 이시헌(스응산 25)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연세대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경기 분위기에 변화를 줬다. 후반 21분 투입된 강성주(스응산 26)는 불과 4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정인(체교 24)이 반대편으로 전개한 볼을 장현빈(스응산 23)이 흘려주자, 강성주가 이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김정인이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쐐기골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경기에서 연세대는 3골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증명했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도 확인했다. 특히 상대가 수비 숫자를 늘리고 중앙 공간을 좁혔을 때 공격 전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 나타났다. 측면으로 공격 방향을 돌리더라도 상대의 압박에 가로막히는 경우가 있었고, 볼을 빼앗긴 직후에는 역습으로 이어지는 위험한 장면도 발생했다. 앞으로는 빠른 방향 전환과 선수 간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너먼트가 진행될수록 상대의 수비 조직력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럼에도 연세대는 어려운 경기 흐름 속에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교체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특히 박경택은 중원에서의 적극적인 볼 탈취와 공격적인 패스로 선제골의 발판을 마련했고, 강성주는 교체 투입 직후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늘 경기 수훈 선수로는 중원에서 공수 양면에 기여한 박경택과, 추가골을 기록한 강성주를 꼽았다.

 

 


다음은 강성주, 박경택과의 일문일답이다.

Q. 오늘 경기 승리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성주(이하 성주): 우선 왕중왕전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수 있어서 좋은 출발이었던 것 같습니다.

박경택(이하 경택):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데 지면 끝나는 토너먼트라서 좀 더 열심히 했던 것 같고, 이겨서 기쁘고 남은 경기도 잘 이겨서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오늘 골 복기 부탁드립니다.

성주: 우선 경기 들어가기 전에 교체로 들어갈 때 7번 김정인 선수랑 반대 많이 봐달라고 말했는데 경기장에서도 그 장면이 나와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던 것 같습니다.

Q. 교체 투입 후 4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셨습니다. 투입 전 어떤 역할을 주문받으셨나요?

성주: 그냥 경기장 들어가면 열심히 뛰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Q. 이번 시즌 첫 왕중왕전 경기였는데요,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경기를 준비하셨나요?

경택: 먼저 미드필더로 선발로 들어가게 됐는데 좀 더 수비적인 것이랑 세컨볼을 위주로 하려고 했던 것 같고 경합 부분에서 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Q. 토너먼트 경기인 만큼 실점에 대한 부담도 있었을 텐데, 중원에서 공격 가담과 수비적인 안정감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려고 했나요?

경택: 제가 공격적인 부분보다는 수비적인 부분이 좀 더 강점이라고 생각해서 옆에 있던 미드필더 형들한테 좀 더 공격적으로 올라가라고 하고 제가 좀 더 수비적으로 보완해 줬던 것 같스비낟.

Q. 앞으로의 왕중왕전 일정에 대한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성주: 4학년 형들 마지막 대회가 왕중왕전이기 때문에 형들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경택: 4학년 형들 마지막 대회인 만큼 같이 열심히 해서 잘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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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연세대가 왕중왕전에서도 높이 비상할 수 있기를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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