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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리그] 몸을 날린 호수비 펼친 이종혁 "수비는 그대로, 타격은 더 분발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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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APTAiN 전현민작성일 2026.04.08 조회 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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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덕아웃으로 돌아오는 이종혁 (사진=전현민 기자) [건국대 KAPTAiN=전현민 기자] 이종혁이 집중력 있는 수비를 선보였다. 건국대학교가 8일 9시 신월 야구공원에서 진행된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2차전에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를 만나 3-0으로 이겼다. 이종혁(53)은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입학 당시 내야수였으나 지난 시즌 외야 공백을 채우기 위해 포지션을 변경했다. 이종혁은 경기 후 "이겨서 기분이 좋다. 투수는 잘 던지고 야수는 수비를 잘 해서 좋은 경기한 거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양 팀 선발 투수가 모두 무실점으로 4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이종혁은 호수비를 펼치며 투수를 도왔다. 선발 투수 전승우(9)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던 2회 초, 상대 선두 타자가 날린 타구가 큰 포물선을 그리며 담장 앞까지 날아갔다. 이종혁은 어려운 타구를 점프해 낚아채 내며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그는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뒤로 달리다가 공이 보여서 점프를 했는데 글러브 안으로 공이 들어왔다. 운수가 좋은 날이다"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종혁의 수비는 5회에도 빛났다. 그는 5회의 모든 아웃 카운트를 책임졌다. 특히 선두 타자가 밀어친 공을 좋은 타구 판단으로 처리하며 또 한 번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냈다. 이종혁은 "공을 잡았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고 역시 스타트가 잘 걸려서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이날 안타도 뽑아냈다. 호수비를 펼친 바로 다음 이닝인 5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이어 유동수(13)의 안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건국대는 개막전에서 단 하나의 적시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그날 기록한 3점은 모두 상대의 실책과 폭투, 볼넷으로 얻은 득점이었다. 하지만 사이버외대전에선 6안타를 치고 적시타도 뽑아냈다. 다만 2회 말에 찾아온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종혁은 "주자 만루 상황에서 1점이라도 났어야 했는데 무득점으로 끝낸 게 너무 아쉬웠다"라며 경기를 회상했다. 클러치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킨 그는 5회에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버렸다. 이종혁은 "나도 그렇고 다른 타자들도 타격감이 점차 올라오고 있는 거 같다. 자신감을 되찾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이어 15일 9시에 목동 야구장에서 신안산대학교를 상대한다. 이종혁은 "오늘 수비가 좋았다고 생각해서 수비는 그대로 이어가고 타격에서 조금 더 분발해야 할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활력을 되찾아가는 중인 건국대가 다음 경기에서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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