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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시즌 첫 선발 등판한 김다운, 5이닝 6K 무실점으로 성대 타선 잠재웠다!
작성자 KAPTAiN 전현민작성일 2026.04.21 조회 110


 

경기 전 몸을 푸는 김다운(사진=전현민 기자)

[건국대 KAPTAiN=전현민 기자] 김다운이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

건국대학교는 20일 15시 목동야구장에서 개최된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A조 4차전에서 성균관대학교를 상대로 3-0 승을 거뒀다.

김다운(16)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1피안타 3 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다운은 "올해 첫 선발 등판이라 처음엔 조금 긴장했다. 다행히 포수 (윤)현우가 리드를 잘 해주고 배터리 합도 잘 맞아서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1회 초부터 위기에 놓였다. 1사 이후 송구 실책과 볼넷으로 주자가 양 코너에 위치했다. 자칫하면 1회부터 선취점을 내어줄 수 있는 상황에서 김다운은 클린업을 상대로 완벽한 컨트롤을 선보였다. 상대 4번 타자와 5번 타자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마무리했다.

김다운은 "위기 상황에서 4, 5번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을 때 나도 모르게 세리머니가 나왔다"라며 경기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순간으로 1회 초를 뽑았다.

그는 3회에도 어려운 상황을 마주했다.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상대 타자의 번트 타구에 주자 올 세잎 판정이 나 선수들이 항의하는 사이 2루에 있던 주자가 3루까지 파고들었다. 다행히 4심 합의 끝에 타자 주자가 아웃되고 다음 타자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2사 3루 상황에 삼진을 잡으며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채운 김다운은 마운드를 내려오며 크게 포효했다.

김다운은 "타자들이 직구를 많이 노려서 위기 상황 땐 변화구 위주로 던졌는데 그 덕분에 타자들의 타이밍을 잘 뺏을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투구는 전체적으로 직구든 변화구든 내가 원하는 곳에 잘 들어가서 좋았다"라며 제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운 김다운은 6회에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황우영(17)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는 "감독님이 6회 한 타자만 상대하고 (황)우영이로 교체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런데 선두 타자를 출루시켜서 (황)우영이한테 주자를 넘겨준 게 아쉬웠다"라며 경기 중 가장 아쉬웠던 점을 얘기했다.

8회에 들어서야 득점이 나며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으나 5이닝 동안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다운이다.

건국대의 다음 상대는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하고 있는 연세대학교다. 김다운은 "우리 투수진 좋으니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힘을 잘 합쳐서 막으면 충분히 해볼 만한 게임이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건국대가 연세대의 무패 행진을 막을 수 있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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