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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4강 고려대전, 대량 실점과 끝내기로 11-12 패배
작성자 시스붐바 김아현작성일 2026.07.26 조회 14

 

[시스붐바=보은/글 김아현 기자, 사진 시스붐바 DB]

오늘(26일) 연세대학교 야구부(이하 연세대)가 제8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이하 선수권대회) 4강에서 고려대학교 야구부(이하 고려대)에게 11-12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큰 점수 차 리드를 가져갔지만 대량 실점 이후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4강에서 선수권대회 여정을 마친 연세대였다.

연세대학교 선발 라인업

1. 조장현 CF

2. 성현호 LF

3. 이지원 2B

4. 김동주 C

5. 이정현 CH

6. 이충헌 RF

7. 김민석 1B

8. 박민욱 3B

9. 제승하 SS

P 김인우

5득점 빅이닝으로 경기 시작, 크게 앞서가는 연세대

1회 초 연세대가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성현호(스포츠응용산업학과 24, 이하 스응산)와 이지원(스응산 23)이 연이어 좌전안타를 때려내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김동주(스응산 23)가 1루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기록해 선취점을 올렸다. (1-0)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정현(체육교육학과 25, 이하 체교)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충헌(스응산 24)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고, 유격수의 키를 넘은 김민석(스응산 25)의 안타에 이지원과 김동주가 득점했다. (3-0) 이어진 박민욱(스응산 25)의 타석에서 고려대는 선발투수를 조기강판하는 강수를 뒀고, 바뀐 투수에게 박민욱이 우익수 뒤로 향하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 5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5-0)

 

연세대는 선발투수로 김인우(체교 24)를 기용했다. 고려대 테이블세터진을 각각 3루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김인우는 사구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해 1회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회 말 세 개의 피안타로 한 점 실점하고 1사 1,2루의 상황이 이어졌지만, 루킹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5-1)

3회 초, 1사 후 우중간 장타를 때려낸 이충헌이 3루까지 내달렸다. 세이프 판정 이후 이어진 비디오 판독에서 원심이 유지돼 연세대가 1사 3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 말 김인우가 루킹삼진 2개와 유격수 땅볼로 고려대 상위타선을 꽁꽁 묶었다. 4회 말 선두타자에게 연이어 바깥쪽 변화구로 배트를 끌어내 헛스윙 삼진을 만들었고, 야수진의 안정적인 수비로 후속타자들을 처리해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5회 초 연세대가 선두타자 이정현의 볼넷과 이충헌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고려대는 마운드를 교체했다. 타석에 들어선 김민석이 번트 타구를 만들어냈고, 고려대 투수가 3루에 송구했지만 송구가 빠지며 이정현이 홈까지 들어왔다. (6-1) 이어 박민욱의 플라이 타구에 3루 주자 이충헌이 홈으로 들어왔고, 2루 주자 김민석이 3루까지 진루했다. (7-1) 타자 제승하(스응산 26)와 3루 주자 김민석의 완벽한 스퀴즈 번트 수행으로 한 점을 추가한 연세대였다. (8-1)

 

2아웃 후 8실점으로 내준 리드, 다시 2득점으로 동점! 이어가는 팽팽한 승부

5회 말 선두타자의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외야로 튀어 타자 주자가 1루를 밟았고, 후속타자에게 우익수 뒤로 가는 장타를 내줘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잠깐의 마운드 방문 이후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해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교환했고, 볼넷으로 1사 1,2루 상황이 이어졌다. (8-2) 김인우는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의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고 오늘 피칭을 마쳤다. 이어 등판한 김태양(체교 23)이 첫 타자와의 승부에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밀어내기 사구와 중전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가 석 점까지 좁혀졌다. (8-5) 연세대는 조영우(체교 23)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볼넷과 중전 적시타로 턱 끝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결국 리드를 내준 연세대는 홍윤재(체교 24)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8-9) 좌선상 3루타로 추가 실점을 내줬으나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 길었던 5회 말을 마무리했다. (8-10)

고려대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6회 초 성현호의 사구와 김동주의 우중간 장타, 이정현의 좌선상 안타로 연세대가 금세 동점을 만들었다. (10-10) 6회 말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살짝 뜬 후속타자의 번트 타구를 3루수 박민욱이 포구해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좌전안타로 1사 1,2루, 풀카운트에서 뺏어낸 헛스윙으로 한숨을 돌린 연세대였다. 후속타자와의 승부에서 폭투가 발생해 2사 2,3루의 위기가 이어졌지만 풀카운트에서 꽂아 넣은 스트라이크로 삼진을 잡아 이닝을 마쳤다.

8회 초 원점으로 돌아간 경기, 끝내기 내주며 마무리


7회 말 류한준(체교 25)이 등판했고, 우월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10-11) 8회 초 이지원이 안타와 폭투로 2루를 밟았고 이충헌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11) 8회 말 선두타자의 먹힌 타구를 1루수 김민석이 안정적으로 포구했고, 후속 타자에게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좌선상 안타로 누상에 주자가 출루했지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 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제승하가 유격수 방향 땅볼에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감행해 내야안타를 만들어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9회 말 선두타자가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폭투가 발생해 2루에 무혈입성했다. 이어 우중간에 떨어지는 후속타자의 장타에 2루 주자가 득점,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11-12)

경기 초반의 큰 점수 차를 지켜내지 못하고 패배한 연세대. 결승 문턱에서 선수권대회를 마무리했지만 7월 한 달간 보은에서 보여준 승리를 향한 여정은 충분히 빛났다. 오는 8월 12일(수) 펼쳐질 호원대학교 야구부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제6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 나서는 연세대가 태백에서는 더 높이 비상하길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본 경기와 무관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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