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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끝났다! 한국관광대 야구부의 U-리그 첫 상륙 작전
작성자 KUSF 김수현작성일 2026.03.30 조회 1,181

 

한국관광대 야구부, KUSF 대학야구 U-리그 개막과 함께 '꿈의 비상'

"제 인생 포수는 말이죠." 한국관광대 야구부 김아준, 송영서, 이지우, 장진혁 선수와의 인터뷰



[KUSF=김수현 기자] 어느덧 차가운 겨울을 지나 꽃이 피는 계절.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은 3월의 캠퍼스에는 저마다의 설렘을 품은 발걸음들이 교차한다. 그리고 여기, 야구를 사랑하는 28명의 청년은 한국관광대학교(이하 한국관광대)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새 학교, 새 팀, 새 유니폼. 아직 익숙지 않은 것들은 많지만 선수들을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들에겐 여전히 사랑하는 '야구'가 있기 때문이다.


 2024년 8월 13일, 한국관광대(총장 김성용)는 공식적으로 대학 야구부 창단을 선포했다. 이천시 최초의 대학야구팀이다. 마침내 지난 3월 4일, 28명의 선수와 창단식을 성료한 한국관광대 야구부는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주관: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비로소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관광대학교 야구부. 그 여정의 중심에 있는 김아준, 송영서, 이지우, 장진혁 선수를 만나보았다.


(한국관광대 야구부 빠르게 알아보기. / 제작: 김수현 기자)


 

(2026 한국관광대 선수명단. / 제작: 김수현 기자) 

 

 

제는 한층 더 단단해진 한국관광대 투수 김아준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준 안녕하십니까, 한국관광대학교 투수 김아준입니다.

 

(고명초등학교 재학 시절 야구를 하는 김아준 선수의 모습. / 사진 출처=선수 본인 제공)


Q. 어릴 적 사진을 보니 앳된 모습에도 불구하고 에이스 투수의 모습이 물씬 느껴지네요.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아준 한일전이었던 2015년 프리미어12 결승전 경기를 보고 야구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어요. 이후 동네 야구를 하며 처음으로 야구를 직접 접했고, 야구가 너무 좋아 아버지께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이제는 한국관광대에서 대학 야구선수로서 경기를 뛰게 되었어요. 혹시 초,중,고등학교 선수로서 경기에 임할 때와 달라진 마음가짐이나 생각 등이 있나요? 

아준 고등학교 때는 팀 성적과 결과에 대한 부담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대학에 와서는 그런 부담보다는 경기를 즐기면서, 재미있게 야구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해서 시작한 만큼, 앞으로는 즐기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Q. 대학야구 팬분들에게 '야구선수 김아준'의 장점을 어필해본다면?

아준 저의 장점은 자연 커터, 뛰어난 제구력, 경기 운영 능력, 그리고 강한 정신력입니다. 특히 저는 제구력이 가장 큰 강점으로, 원하는 코스에 공을 던질 수 있어 타자를 유리한 카운트로 끌고 가며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직구는 자연스럽게 휘는 내추럴 커터 성질을 가지고 있어 많은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워해요. 또한 공의 회전수(RPM)가 평균 2700대로 높아 배트에 맞더라도 타구가 멀리 뻗지 않아요. 


 또한 풀카운트 상황에서도 자신있게 변화구를 던질 수 있으며, 중요한 경기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공을 던질 수 있는 배짱과 강한 멘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지난해 대학 선수로서 프로야구 진출에 성공한 고려대학교 정튼튼 선수와 유정택 선수는 각각 NC 다이노스 구창모 선수와 LA 다저스 김혜성 선수를 롤모델로 꼽았어요. 혹시 아준 선수도 야구를 하며 닮고 싶다 생각한 롤모델이 있나요?

아준 마리아노 리베라요. 리베라를 롤모델로 삼은 이유는 단 하나의 주무기인 커터를 완벽하게 만들어 세계 최고의 투수가 되었기 때문이에요. 저 역시 투수로서 커터를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기에, 리베라처럼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리베라는 항상 차분하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이런 점은 단순히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선수로서 인성과 자세에서도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해요.



Q. 아준 선수의 올해 목표도 궁금해요!

아준 올해 목표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건강하게 보내는 거예요. 그리고 팀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U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수 생활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장충고등학교 재학 시절, TV 프로그램 <불꽃야구> 촬영 당시 김아준 선수의 모습. / 사진=선수 본인 제공)

 

Q. 야구 선수로서 지금껏 수많은 경기를 뛰어 왔을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나요?

아준 고등학교 3학년의 마지막 경기였던 '불꽃야구'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레전드 야구선수 선배님들과 경기하게 되어서인지 처음에는 무척 긴장했었는데요. 장충고 신성우 감독님께서 "너의 공은 쉽게 못친다. 그냥 가운데만 보고 던져라."라고 말씀해 주셔서 큰 자신감을 얻었어요. 그래서 더욱 과감한 투구를 할 수 있었고,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어요. 그렇게 총 3이닝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 경기가 고등학교 3학년이자 고교 야구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Q. 같은 팀 외야수 장진혁 선수와는 중,고교시절을 지나 이제는 대학교에서도 함께 야구를 하게 되었어요.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 것 같은데, 아준 선수가 바라본 진혁 선수는 어떤 선수인가요?

아준 장진혁 선수는 빠른 발과 강한 어깨, 그리고 좋은 컨택 능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피지컬은 크지 않아도 그에 비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선수에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이 외에도 친한 타 대학 야구선수가 있나요?

아준 친한 선수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고려대학교 포수 이연우 선수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이연우 선수와는 2022년 휘문중 시절 배터리로 함께 경기를 뛰었는데요. 당시 전국대회에서 1,2,3등을 모두 경험할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었어요. 그만큼 합이 정말 잘맞았습니다.


 이연우 선수는 도루 저지 능력과 배팅 능력도 물론 뛰어나지만,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투수가 믿고 던질 수 있는 포수라는 점입니다. 저 또한 겪어봤지만, 이연우 선수는 경기에서 투수에게 큰 안정감을 주는 선수에요. 그래서 저 또한 더 믿고 던질 수 있었고, 여전히 이연우 선수는 제게 '인생 포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Q. 한국관광대 야구부의 첫 시작을 함께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한국관광대가 어떤 팀이 되었으면 좋겠나요?

아준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관광대만의 색깔과 끈끈한 팀워크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많은 선수가 오고 싶어하는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모든 팀이 상대하기 부담스러워하고 맞붙기 싫어하는 강팀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 팀으로 뛰게 된 한국관광대 야구부 선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아준 올해 다치지 말고, 지금처럼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면서 우리 팀이 어떤 팀인지 경기장에서 보여주자!


 

 

 

한국관광대의 첫번째 에이스 투수를 꿈꾸는 투수 송영서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영서 안녕하세요, 한국관광대 야구부 창단 첫 에이스 투수가 될 송영서입니다.



Q. 영서 선수가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영서 야구를 좋아하시는 아버지와 함께 야구장을 방문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야구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수업이 끝나면 매일 아버지랑 캐치볼도 하고, 취미로 야구를 배우기도 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야구를 한 번 제대로 해보자, 생각이 들어 본격적으로 야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Q. 이제는 한국관광대에서 대학 야구선수로서 경기를 뛰게 되었어요. 혹시 초,중,고등학교 선수로서 경기에 임할 때와 달라진 마음가짐이나 생각 등이 있나요?

영서 좀 더 마음에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중, 고교 때는 '못하면 어떡하지.', '더 잘하고 싶다.' 이런 생각들 때문에 스스로 부담도 많이 주고 그래서 긴장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야구를 그 자체로 즐기려고 하고 있어요. 당장 눈 앞의 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위해, 바르게 다음 스텝을 밟고 발전하기 위해 넘어갈 수 있게 바뀐 것 같습니다.


(서울디자인고 재학 당시 투구를 준비하는 송영서 선수의 모습. / 사진=선수 본인 제공)

 

Q. 이제는 대학 야구선수로서 경기를 뛰게 되었어요. 대학야구 팬분들에게 '야구선수 송영서'의 장점을 어필해 본다면? 

영서 제 장점은 뛰어난 제구력과 구위 무브먼트, 그리고 공격적인 투구입니다. 그리고 추후에 구속과 경기운영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싶어요. 



Q. 대학 야구선수로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데, 가지고 있는 올해의 목표가 있나요? 

영서 우선 팀으로서는 창단 첫 해부터 모두가 '강팀'이라고 느낄 수 있는 이미지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어요. 이를 위해 체중을 10kg 이상 증량해서 구속이 더 빨라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Q. 지금껏 수많은 경기를 뛰어왔을 텐데, 그럼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는지 궁금해요. 

영서 제 고교 선수 데뷔전이었던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성남고와의 주말리그 경기요. 당시 접전 끝에 승부치기까지 진행되었는데, 이 경기에 등판해서 총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어요. 그리고 결국 끝내기 안타로 팀이 승리했는데, 덕분에 승리투수에 이어 MVP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경기인 것 같아요. 



Q. 한국관광대 팀 내에 학창시절 같은 팀으로 뛰어본 선수가 있나요? 

영서 포수 이지우 선수랑 정윤석 선수와 양천중에서, 내야수 문정혁 선수와 서울디자인고에서 함께 야구를 했어요. 



Q. 그렇다면 영서 선수가 바라본 세 선수는 각각 어떤 선수들인지 궁금해요! 

영서 우선 이지우 선수와 정윤석 선수는 둘 다 포수 수비 능력이 엄청 좋은 선수에요. 


 이지우 선수는 볼 배합을 할 때 공격적인 성향이 저와 비슷해서 합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워낙 시원시원하게 말해주는 스타일이라 투수로서 더욱 확신을 가지고 던질 수 있게 해줘요. 무엇보다 경기 내내 자신감이 올라가게 계속해서 북돋아주는 좋은 포수입니다. 


 정윤석 선수는 투수를 굉장히 편하게 해주는 포수에요. 투수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잘 맞춰줍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투수에게 위로랑 격려를 잘해주는 포수예요. 윤석이랑 같이 합을 맞출 때는 마음이 더욱 편안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정혁 선수는 무엇보다 타격이 엄청 좋은 선수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타율과 출루율이 4할이 넘었어요. 타석에 서면 거의 매번 살아나가는 것 같아요. 보고 있으면 LG 트윈스 홍창기 선수가 생각납니다. 지금도 연습할 때나 경기 할 때를 보면 타격감이 엄청 좋아요. 



Q. 이 외에도 친한 타 대학 야구선수가 있나요?

영서 양천중 시절 함께 야구했던 신안산대 나범진 선수요. 같은 사이드암 투수라서, 물론 제가 아직 범진이보다 좀 부족하지만 서로 경쟁도 하고 응원도 하는 건강한 사이입니다. 범진이의 장점은 코가 매력적으로 생겨서 별명이 코미남이에요. (웃음)



Q. 영서 선수는 한국관광대 야구부의 첫 시작을 함께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한국관광대 야구부가 어떤 팀이 되었으면 좋겠나요? 

영서 당연히 대학 야구부 중 최고의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 한 팀으로 뛰게 된 한국관광대 선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영서 우리 올해 재밌고 즐겁게 이겨보자. 한국관광대 화이팅!


 

 

한국관광대 투수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포수 이지우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지우 안녕하십니까, 한국관광대 포수 이지우입니다. 



Q. 지우 선수는 어떻게 야구를 시작하게 됐나요? 

지우 삼촌들께서 야구를 좋아하셔서 어릴 적 같이 야구장을 종종 방문했어요. 그러면서 조금씩 야구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초등학교 3학년 말 즈음부터 야구를 취미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4학년이 되고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본격적으로 야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Q. 인생의 많은 시간을 야구와 함께 보냈어요.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야구선수 이지우'의 장점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지우 지금으로써는 선구안과 컨택 능력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그동안 항상 좋은 수비 능력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금 수비 쪽에서 자신감을 되찾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격과 수비 다방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Q. 이제는 한국관광대에서 대학 야구선수로서 경기를 뛰게 되었어요. 혹시 초,중,고등학교 선수로서 경기에 임할 때와 달라진 마음가짐이나 생각 등이 있나요? 

지우 마음가짐은 똑같아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여전히 있습니다. 다만 그 부담감을, 스스로를 괴롭히는 압박으로 느끼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히려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으로 삼고 그저 즐기려고 해요. 늘 그랬듯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포수라는 제 포지션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그리고 저에게 주어진 매순간 매타석을 상황에 맞고 집중력 있게 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가지고 있는 올해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우 우선 팀으로서는 한국관광대가 신생팀이지만 '잘한다.', '강팀이다.'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U-리그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왕중왕전에도 나가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포수로서 시합 출전도 많이 하고, 잘하는 모습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좋은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신일고 재학 당시 포수로 경기에 출전한 이지우 선수의 모습. / 사진=선수 본인 제공)


Q. 지금껏 수많은 경기를 뛰어왔을 텐데, 그럼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는지 궁금해요!

지우 물론 고등학교 때도 기억에 남는 경기가 많지만, 중학교 3학년 시절 출전했던 제 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가 기억에 남아요. 당시 한 경기에 도루 4개를 잡아서 그런지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Q. 한국관광대 팀 내에 학창 시절 같은 팀으로 뛰어본 선수가 있나요?

지우 중학교 때는 송영서 선수와 정윤석 선수, 고등학교 때는 전아일 선수와 김민성 선수와 함께 경기를 뛰었어요.


Q. 그렇다면 지우 선수가 바라본 네 선수는 각각 어떤 선수인가요?

지우

 송영서 선수는 큰 경기에서도 긴장을 잘 안하는 것 같아요. 평균 구속이 엄청나게 빠르진 않지만 볼 끝의 힘과 움직임이 좋습니다. 그리고 직구든 변화구든 스트라이크 존 안에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투수에요.


 전아일 선수는 빠른 공을 가지고 있는데, 구속만큼 좋은 움직임도 가지고 있어 상대 타자를 힘으로 누를 수 있는 위력을 가진 투수입니다. 그리고 슬라이더, 커브와 같은 변화구로도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을 수 있으며, 본인의 주무기인 스플리터로도 상대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선수에요.


 김민성 선수 공의 스피드가 엄청나게 빠르지 않지만, 공 끝의 힘과 움직임이 정말 좋아요. 또한 PFP(Pitcher Fielding Practice, 투수 수비 훈련) 능력과 같은 기본적이 수비 능력도 좋은 선수입니다. 


 정윤석 선수는 저와 포지션이 같은 포수인데, 워낙 열정도 좋고 끈기도 좋아서 다방면으로 배울 점이 많은 선수입니다. 



Q. 이 외에도 친한 대학 팀 선수가 있나요? 

지우 강릉영동대 이태연 선수가 있습니다. 신일고등학교에서 함께 야구하며 친해진 선수인데, 지금까지도 계속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이태연 선수는 직구의 힘이 참 좋은데요. 더불어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을 넣으면서도 확실하게 떨궈져 타자를 속일 수 있는 체인지업이 주무기입니다. 그리고 이 선수는 피부가 굉장히 까매서 밤에는 잘 안보입니다! (웃음) 



Q. 한국관광대 야구부의 시작을 함께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한국관광대 야구부가 어떤 팀이 되었으면 좋겠나요? 

지우 비록 신생팀이지만 강한 팀이 되었으면 좋겠고, 경기에 지더라도 끝까지 끈기 있는,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팀으로 뛰게 된 한국관광대 선수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지우 서로 싸우지 않고, 한 시즌동안 다들 다치지 말고, 재밌고 즐겁게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있는 한국관광대가 됩시다!


 

 

꿈을 향해 오늘도 그라운드를 달리는 외야수 장진혁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진혁 안녕하세요, 한국관광대에 재학 중인 장진혁 입니다.



Q. 진혁 선수는 어떻게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진혁 어릴 적 할아버지와 함께 야구장을 다녔는데요.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나도 야구를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장진혁 선수는 작년에 장충고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며 리더십을 보인 바도 있어요. 그렇다면 진혁 선수 스스로가 생각하는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진혁 저는 야구선수로서 필요한 툴을 다방면으로 가지고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왼 한국관광대 외야수 장진혁 선수, 오 한국관광대 내야수 이시원 선수. / 사진=선수 본인 제공)


Q. 이제는 대학 선수로서 경기를 뛰게 되었어요. 초,중,고교 선수때와 마음가짐이나 생각 등 달라진 부분들이 있나요? 

진혁 달라진 건 크게 없고, 제가 승부욕이 엄청 센 편이어서.. 그동안 해온 것처럼 계속 이기는 야구를 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Q. 시즌을 앞두고 가지고 있는 올해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진혁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열심히 한 시즌을 마무리 하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Q. 인생의 많은 시간을 야구와 함께 보냈어요. 지금껏 수많은 경기를 뛰었을텐데, 그럼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나요? 

진혁 고등학교 3학년,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주관: 조선일보사, 스포츠조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하 청룡기)에서 대구상원고와 맞붙었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끝까지 이기려고 엄청나게 노력했던 경기였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청룡기가 워낙 의미가 큰 대회였어서 정말 잘하고 싶었거든요.


 마지막까지 간절하게, 어떻게든 이기려고 했던 그날 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비록 상대 팀이었지만 대구상원고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었고요. 대학교에서도 다시금 그런 경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기 후 선수들과 단체사진 촬영을 하는 장충고 시절 김아준 선수와 장진혁 선수의 모습. / 사진=김수현 기자)


Q. 투수 김아준 선수와는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에서도 같은 팀으로 뛰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진혁 선수가 생각하는 김아준 선수는 어떤 선수인가요?

진혁 김아준 선수는 성격이 정말 터프해요. 그리고 야구할 때 마인드가 멋있는 친구에요. 제구력이 뛰어나 공을 자유자재로 타자 몸쪽, 바깥쪽을 던질 줄 아는 선수입니다. 또한 공의 움직임이 뛰어난 데다 경기 운영도 정말 잘해요. 저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낸 정말 친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Q. 한국관광대 야구부의 첫 시작을 함께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한국관광대가 어떠한 팀이 되었으면 좋겠나요? 

진혁 많은 팀이 무서워하는, 만나기 싫은 강한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팀으로 뛰게 된 한국관광대학교 야구부 선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진혁 다들 그동안 힘들게 잘 해왔는데, 이번 한 시즌도 잘해보자!


 


 신생팀인 한국관광대 선수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건, 어쩌면 불확실성을 감내하고 시작한 여정일지 모른다. 모든 것이 처음이기에 마주할 어려움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관광대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깨달을 수 있었던 건, 새로운 시작은 이들에게 결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이는 곧 설렘이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크나큰 원동력이다. 그리고 선수들이 내딛는 모든 발걸음은 팀의 새로운 역사가 되고, 새로운 꿈의 이정표가 된다.


 꽃이 추운 겨울을 견디고 피어나듯, 한국관광대 야구부 선수들 역시 함께 땀 흘리며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대학야구에 과감히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한국관광대 야구부가 만들어나갈 앞으로의 찬란한 여정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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