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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리그] 예선 탈락의 아픔 말끔히 씻어낸 건국대! 이범주 감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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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APTAiN 전현민작성일 2026.06.06 조회 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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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이범주 감독(사진=전현민 기자) [건국대 KAPTAiN=전현민 기자] 이범주 감독이 웃음을 지었다. 건국대학교가 3일 9시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야구 A조 8차전에서 용인예술과학대학교를 상대해 11-3으로 8회 콜드승을 장식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이범주 감독은 "우선 선발 (김)세연이가 초장이 이닝을 잘 끌고 가준 게 고맙다. 버티고 버티다가 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잘 살린 게 오늘 승리의 요인이 됐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용인예술과학대전은 건국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였다. 일정대로면 제주관광대학교전이 마지막 게임이지만 경기가 우천순연된 관계로 용인예술과학대를 상대로 U-리그 조별예선을 끝맺었다. 조별예선의 유종의 미를 거둘 선발 투수로 이범주 감독은 김세연(21)을 낙점했다. 김세연은 올 시즌 장안대학교과 연세대학교를 상대한 경기에 선발로 나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김포대학교전에선 불펜으로 등판해 활약했다. 그는 평균 자책점 0을 기록하며 '미스터 제로'로 활약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아쉽게 기록이 깨졌지만 3.1이닝 3피안타 4K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묶었다. 이범주 감독은 "(김)세연이를 선발로 쓴 건 변화구가 잘 맞아떨어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김)세연이가 초반에 삼진을 많이 잡으며 경기를 편하게 풀어갈 수 있게 이끌어 준 게 컸다"라며 김세연을 칭찬했다. 4회 김세연이 실점 이후 내려가고 황우영(17)이 등판했다. 이범주 감독은 평소보다 투수 교체를 빠르게 가져갔다. 그는 "오늘 투수를 다 대기 시켜뒀다. 뒤에 투수가 많으니 여유 있게 운영하려고 빠르게 교체했다"라고 투수 운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세연이 상대 타선을 묶을 동안 건국대 역시 상대 선발에게 막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용인예술과학대는 팀 내 에이스이자 1점 대의 평균 자책점을 유지 중인 이의태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범주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가 팀에서 제일 잘 던지는 투수였다. 지난번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어려운 게임이 될 거라 생각은 했다"라고 말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황우영이 두 점을 내주며 건국대가 3점 뒤처진 상황에 상대 투수가 교체되고 건국대에 기회가 찾아왔다. 교체된 투수가 제구를 잡지 못하고 연속으로 볼넷을 허용하며 건국대가 밀어내기로만 2점을 올렸다. 이어 윤현우(52)의 시원한 2타점 적시타로 건국대가 역전했다. 이후에도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며 건국대는 6회 초에만 6점을 냈다. 7회와 8회에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추가하며 8회 콜드게임 요건을 갖췄다. 대역전극을 완성시킨 건국대지만 이범주 감독은 완벽하게 만족하진 못했다. 그는 "앞으로 더 큰 경기를 많이 해야 하는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도 1점을 뽑을 수 있도록 더욱 짜임새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더 단단한 타선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3, 4번 타자는 팀의 대들보이자 간판이다. 그 자리의 무게가 어떤지 분명히 알고는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 많으니 너무 잘하려고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길 바란다"라며 타격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민준(7)과 유동수(13)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건국대는 용인예술과학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종 성적 7승 2패를 기록했고 U-리그 조별예선을 A조 2위로 마무리했다.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 지은 건국대는 이제 7월과 8월에 연달아 열리는 토너먼트 대회를 준비한다. 이범주 감독은 "휴가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방학 기간 동안 게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걸 다 마무리하고 휴식을 줄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어 "U-리그는 U-리그 대로, 토너먼트 대회는 또 그거대로 계획을 다 해뒀다. 토너먼트에선 정말 기량이 올라오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 위주로 기용해 도전적인 게임을 할 생각이다"라며 이후 열릴 토너먼트 대회를 예고했다. 건국대는 25시즌 U-리그 조별예선에서 2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했다. 예상치 못한 전력 이탈이 팀 부진의 가장 큰 이유였다. 특히 투수진이 약해 후반에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여러 차례 고배를 마신 지난 해와 달리 올해 건국대는 단단한 마운드를 구축했다. 이범주 감독은 "작년 맞은 매가 올해 약이 됐다"라며 웃었다. 부상의 악몽은 이제 끝났다. 지난 시즌의 아픔을 모두 털어내고 조 2위로 왕중왕전 진출에 성공한 건국대가 하반기에 보여줄 도전적인 야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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