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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홈런 포함 3안타 이정현과 5이닝 무사사구 김태양 인터뷰
작성자 시스붐바 김아현작성일 2026.09.08 조회 13

[시스붐바=목동/글, 사진 김아현 기자]

오늘(8일) 목동야구장에서 연세대학교 야구부(이하 연세대)와 경희대학교 야구부(이하 경희대)의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 8강전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투수전으로 이어지던 경기는 7회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타선의 화력으로 7-2, 연세대의 큰 점수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시스붐바가 공격의 물꼬를 튼 7회 솔로 홈런의 주인공 이정현(체육교육학과 25, 이하 체교)과 승리의 기틀을 마련한 5이닝 무사사구 피칭의 선발투수 김태양(체교 23)을 만나 오늘 승리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이정현과 일문일답.

이정현 - 시즌 7홈런,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초반에 굉장히 접전인 상황이었는데, 저희의 팀 색깔인 강한 공격력으로 잘 풀어 나가서 좋은 결과 낼 수 있었습니다.

Q. 3안타 경기를 펼쳤습니다. 좋은 타격감의 비결이 무엇인가요?

A. 사실 태백(제6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때부터 지금까지 감이 너무 안 좋아서 코치님께서 주문해 주시는 거, ‘공 맞는 데만 보자.’ 약간 이런 가벼운 것들만 신경 쓰려고 했던 게 운 좋게 잘 따라온 것 같습니다.

Q. 3회까지 득점권 기회를 계속 만들었지만 모두 무득점 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는데요. 타격이 강점인 연세대가 투수전 양상의 경기를 어떻게 풀어내려고 했는지 궁금해요.

A. 투수들은 계속 무사사구로 끌고 가려고 했고, 저희 타자들도 한 점 한 점씩 계속해보자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Q.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 솔로포를 쏘아 올렸어요. 당시 타석을 복기해 볼 수 있을까요?

A. 그때 투수가 삼진도 많이 잡고, 제구도 좋고 직구가 장점이라 많이 던지는 것 같아서 그거 하나 잘 노려서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Q.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면서 3루 김찬균 코치님(스포츠레저학과 12)과 한 가위바위보 세리머니가 인상적이었어요. 세리머니의 비하인드가 있을까요?

A. 그 세리머니가 코치님이랑 내기하는 건데요, 가볍게 아이스크림 하나 내기하는 걸로 (세리머니) 하고 있습니다.

Q. 바로 내일(9일) 있을 한양대학교 야구부(이하 한양대)와의 왕중왕전 4강에 임하는 각오를 부탁드립니다.

A. 저희도 계속 이대로만 쭉 상승세 타서, 이번 대회도 우승하고 그대로 정기 연고전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김태양과 일문일답.

김태양 - 시즌 5승, 5이닝 4피안타 4K 무사사구 1실점(1자책점) 67구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오랜만에 선발승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최근에 던진 선발 경기들 보면 내용들도 안 좋고 컨디션도 안 좋았던 것 같은데,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습니다.

Q. 경희대 타선과의 승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승부가 있다면 언제였을까요?

A. 마지막 회(5회 말)였던 것 같은데요.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잘 치는 타자라고 생각했던 박효성(경희대 23) 타자를 낮게 잘 제구 된 슬라이더로 삼진 잡아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무사사구 경기를 펼쳤습니다. 오늘 마운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무엇일까요?

A. 제구력이 당연히 1번이었고요. 제구력이 돼야 경기 운영하는 데 어려움도 없고 야수들도 힘들지 않아서, 오늘 시합 들어가기 전에 딱 생각했던 게 ‘제구를 우선으로 하자.’여서 무사사구 (피칭을) 할 수 있었습니다.

Q. 5이닝을 단 67구로 막아냈어요. 긴 이닝을 효율적으로 투구한 비결이 있다면요?

A. 적극적으로 타자와 승부하기, 그리고 맞더라도 신경 안 쓰고 다음 타자 집중하기. 그게 제일 (효과적이었습니다).

Q. 포수 김동주(스포츠응용산업학과 23) 선수와 경기 전 어떤 대화를 나누며 피칭을 준비했고, 오늘 배터리 호흡은 어땠는지 총평 부탁드립니다.

A. 동주가 오늘 볼 좋으니까 적극적으로 들어가라고 해줬고, 일단 제가 최근에 몰리는 공들이 많았어서 안 몰리게 코스코스로 던졌던 게 잘 던질 수 있던 비결인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연전으로 이어질 왕중왕전에 임하는 각오를 부탁드립니다.

A. 1차전 고려대학교 야구부를 이기고 나서 애들이 사기도 많이 오르고 컨디션도 좋은 것 같아서, 올해 하지 못한 우승 한번 해보면 좋겠습니다.

연세대 뒷심의 시작점이 된 홈런포를 때려낸 이정현과 투수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소 실점으로 버틴 김태양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연세대는 내일 한양대와 왕중왕전 4강전을 펼칠 예정이다. 비정기 연고전 승리에 이어 역전승으로 승리의 흐름을 타고 있는 연세대가 남은 왕중왕전도 재미있는 야구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하길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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