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KUSF

대학스포츠 뉴스 생생한 대학스포츠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대학스포츠 뉴스

[선수권] 살아난 타선 ‘12안타 8득점’, 성균관대에 8–5 승리
작성자 SPORTS KU 이신성작성일 2026.07.25 조회 12

 

[SPORTS KU=보은스포츠파크 B구장/글 이신성 기자, 사진 서은률 기자] 오늘(25) 오후 12시 보은스포츠파크 B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전국대학야구 선수권대회(이하 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고려대가 성균관대를 상대로 8-5로 승리하며, 23년 우승에 이어 3년 만에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어제 경기 후반의 엄청난 집중력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낸 선수단은 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경기 내내 좋은 흐름을 내어주지 않고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고려대 타선이 초반부터 점수를 꾸준히 뽑아내며, 그동안의 경기에서 보였던 타선의 폭발력에 관한 아쉬움과 염려를 멀끔히 지워내는 데에 성공했다.

 

1회 초, 어제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는 고려대 타선은 백서진(체교26)과 김준엽(체교23)의 연속 안타로 11, 2루 선취 득점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4번 타자 한규혁(체교24)의 강한 선상 타구를 상대 3루수 김민재(성균관대25)가 엄청난 호수비로 잡아내며 아쉽게 무산됐다. 1회 말, 고려대 마운드에는 사이드암 김동환(체교23)이 올랐다. 맞춰 잡는 투구에 능한 김동환은 2개의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매우 안정적인 제구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며 무실점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회 초, 김태훈(체교25)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후속 타자들의 잘 맞은 타구가 모두 야수 정면으로 향하며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2회 말, 흐름을 타기 시작한 김동환은 능숙하게 코너를 공략하며 삼진 하나를 곁들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3회 초, 성민수(체교25)의 볼넷과 백서진의 진루타로 22루 또다시 맞은 득점권 상황에서, 김준엽이 우익수 앞으로 강한 타구를 날려 보내며 막혀있던 공격의 혈을 뚫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1-0) 이후 한규혁도 안타를 치며 21, 2, 고려대의 맏형 박세훈(체교22)이 강한 타구로 내야를 찢어버리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0) 3회 말, 오늘의 김동환은 단순히 제구만 좋은 투수가 아니었다. 강력한 구위의 직구와 함께, 뛰어난 로케이션의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을 요리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4회 초, 고려대 타선은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다음 이닝을 기약했다. 4회 말, 김동환은 선두타자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절대 득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철저히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투구하며 위기관리 능력과 효율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5회 초, 2아웃 이후 김준엽이 사구로 출루하자, 성균관대의 벤치는 임종인(성균관대26)을 올리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말, 김동환의 무실점 투구는 이어졌다. 선두타자 삼진과 함께 투수 앞 땅볼로 2아웃을 잡은 후, 중견수 백서진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성균관대의 타선을 완벽히 막아냈다.

 

6회 초, 김대홍의 3루수 실책 출루 이후 이연우(체교26)가 우익수 앞으로 결대로 밀어 치며 11, 2, 드디어 추가 득점 찬스를 맞았다. 여기서 성균관대 벤치는 다시 한번 움직였다. 투수를 박세열(성균관대25)로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이정진(체교25)의 볼넷 이후 성민수의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완전히 반으로 가르는 싹쓸이 3루타로 승기를 굳혔다. (5-0) 고려대 타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직전 이닝에서 호수비를 보여준 백서진이 기술적인 타격으로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내고 김준엽의 안타, 한규혁이 중견수와 우익수를 또다시 반으로 찢어버리는 3루타를 치며, 성균관대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7-0) 성균관대는 좌완 박서준(성균관대23)을 올렸지만, 박세훈이 곧바로 공략하는 데에 성공했다. (8-0) 6회 말, 김동환에 이어 좌완 김범근(체교23)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초반에 약간 흔들렸지만, 곧바로 구위를 되찾으며 삼진 두 개를 포함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7회 초, 이정진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7회 말, 고려대는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박경도(체교25)를 올렸다. 그러나, 볼넷 이후 야수 실책과 안타, 홈런으로 흔들리며 마운드를 김준영(체교26)에게 넘겨줬다. (8-4) 강력한 구위가 장점인 김준영은 오히려 변화구로 타이밍을 뺏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 초, 선두타자 백서진의 볼넷 출루 이후, 대수비로 들어간 김재익(체교24)이 희생번트로 착실히 주자를 진루시키고 한규혁이 볼넷을 얻어내며 1아웃 1, 2루 추가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8회 말, 김준영은 성균관대 타선을 완벽히 막아내며 희망의 불씨를 꺼뜨렸다.

 

9회 초, 이정진의 내야 안타와 도루 이후 성민수가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며 21, 2루 득점권 상황,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하며 4점 차의 리드를 안고 마지막 수비를 맞이했다. 9회 말, 연속 안타를 허용한 고려대 마운드는 소방수 홍주환(체교24)을 투입했다. 무사 1, 3루의 위기에서도 강심장 홍주환은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선두타자에게 단 4구만에 삼진을 잡아낸 후, 1루 쪽으로 큰 바운드의 타구를 유도해 내는 데에 성공했다. 아쉽게도 병살은 실패했지만, 곧바로 또다시 삼진을 잡아내며 고려대의 승리를 지켜냈다. (8-5)

 

 

 

고려대는 내일 26일 오후 15시 보은스포츠파크 A구장에서 연세대와 동원과기대의 8강 경기 승리 팀과 준결승을 치른다. 만약 연세대가 승리할 경우, 지난 6월 말 서울시 대표 선발전 결승에서의 만남 이후 올해 두 번째 비정기 고연전을 치르게 된다. 선수권대회 내내 보여준 좋은 분위기를 이어 두 번째 비정기 고연전에서도 호랑이 군단이 웃음 지을 수 있을지 SPORTS KU와 함께 지켜보자.

이전글 [선수권] 전 타석 출루 야~호~! 불붙은 타선을 이끈 김준엽 인터뷰
다음글 [제8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역전 결승 투런포 이충헌과 3이닝 노히트 무실점 홍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