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KAKA=송지원 기자] 성균관대학교 배구부(이하 성균관대)가 28일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경일대학교 배구부(이하 경일대)에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9)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고성대회 세 번째 셧아웃 승리를 기록한 성균관대는 A조 1위를 유지하며, 준결승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성균관대는 1세트부터 꾸준한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임정식(OH, 185cm)의 파이프, 홍준범(OP, 198cm)의 속공으로 점수는 13-7까지 벌어졌다. 경일대는 노건호(OP, 190cm)의 공격으로 성균관대를 추격하려 했지만, 임정식의 크로스와 직선 코스 공격을 막지 못하며 고전했다. 임정식의 활약에 이은 김대환(S, 190cm)의 원블로킹 득점, 송대명(MB, 195cm)의 강력한 속공으로 성균관대는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하였고, 임태호(OH, 192cm)의 좋은 수비에 이은 백어택으로 1세트는 성균관대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25-16)
2세트는 경일대 노건호와 임정식이 대각 공격을 주고받으며 시작되었다. 초반부 접전이 이어졌지만, 신명호(OH, 189cm)의 크로스와 연타 연속 득점으로 성균관대는 천천히 리드를 잡아가기 시작하였다. (6-4) 세트 중반부, 성균관대와 경일대는 서브 범실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박태민(MB, 196cm)의 속공 득점은 연이은 범실의 흐름을 끊었고, 송대명은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올렸다. (18-15) 이후 경일대는 연속 블록아웃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오려 했으나, 성균관대의 득점 기세를 저지하지 못하였다. 결국 임태호의 대각 공격을 마지막으로, 2세트도 성균관대가 가져갔다. (25-21)
3세트, 성균관대는 백수현(MB, 191cm)의 속공 선취점과 최준영(OH, 187cm)의 스트레이트 킬, 홍준범의 2단 페인트로 득점을 올렸다. 정현태(OH, 187cm) 또한 흔들린 리시브를 노련하게 공격으로 처리하며 10-3을 만들었다. 경일대의 타임아웃 이후, 최준영의 2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분위기는 완전히 성균관대에게로 넘어갔다. 김동균(MB, 202cm) 또한 연속 속공으로 득점 지원에 나섰고, 백수현은 재빠른 이동공격으로 경일대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17-5)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서 경일대는 역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였고, 연이어 범실했다. 결국 김동균의 속공으로 24-9가 되었고, 경일대의 공격이 그대로 아웃 되며 25-9로 성균관대가 승리하였다.
지난 U-리그에서와 마찬가지로 경일대를 다시 한번 셧아웃 승리로 제압한 성균관대. 이제 성균관대는 오는 29일(월),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조선대와의 경기를 준비한다. 성균관대학교가 작년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우승 팀인 조선대를 꺾고, 연승의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 3-0 경일대
<주요 선수 기록>
성균관대학교
임정식 14득점
임태호 8득점
송대명 6득점
경일대학교
노건호 8득점
이진광 7득점
박상빈, 이연성 3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