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KAKA=송지원 기자] 성균관대학교 배구부(이하 성균관대)가 지난 4일 성균관대학교 선수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 배구 U-리그에서 경일대학교 배구부(이하 경일대)에 세트스코어 3-0 (25-21, 25-17, 25-21)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성균관대는 57득점을, 특히 블로킹으로만 14득점을 기록하며 전반적 우위를 점했다. 또한 3세트에서는 적극적으로 다양한 선수 조합을 선보이며, 폭넓게 경기를 운영했다.
1세트는 임태호(192cm, OH)와 이진광(193cm, OH)이 공격을 주고받으며 시작되었다. 성균관대는 미들 블로커로 활약하고 있는 홍준범(198cm, OP)과 송대명(195cm, MB)의 강력한 속공에 이어, 김대환(190cm, S)의 연속 2단 공격으로 앞서나갔다. (8-6) 경일대도 이진광의 블록아웃, 박상빈(182cm, OH)의 페인트로 득점하며 성균관대를 추격했다. (12-10) 이에 송대명은 블로킹 득점으로 흐름을 저지했고, 신명호(189cm, OH)의 좋은 수비는 임태호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연결되며 14-10을 만들었다. 세트 후반, 경일대는 연속 서브에이스와 이연성(MB, 190cm)의 속공으로 다시 2점까지 차이를 좁혔지만, 송대명의 속공과 홍준범의 블로킹은 다시 한번 4학년의 저력을 보여주며 격차를 벌렸다. (24-20) 이어 김대환의 세 번째 2단 공격이 성공하며, 1세트는 25-21로 성균관대가 가져갔다.
2세트 초반, 성균관대는 김도윤(175cm, L)의 안정적인 리시브에서 연결된 백수현(191cm, MB)의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신명호의 직선 코스 공격과, 최보민(183cm, L)의 호수비에 이은 송대명의 연속 득점은 7-4를 만들었다. 추격에 나선 경일대는 이진광의 페인트와 김병현(176cm, MB)의 속공으로 점수를 올렸지만(11-9), 백수현의 연이은 블로킹에 공격이 막히며 고전했다. (15-10) 이때 교체로 들어온 김한별(180cm, S)의 강력한 서브는 계속해서 경일대를 흔들며 성균관대에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고, 흐름을 이어간 송대명은 완벽한 타이밍의 속공을 선보였다. (20-14) 이후 성균관대는 홍준범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굳혔으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성균관대가 25-17로 다시 한번 세트를 가져갔다.
두 세트를 선취한 성균관대의 신동연 감독은 여러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다양한 선수 조합을 점검했다. 3세트 초반, 양 팀은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며 범실을 반복했다. 이때 김동균(202cm, MB)의 결정적인 블로킹이 득점으로 연결되었고(7-7), 정현태(187cm, OH)는 대각 공격으로 득점하며 중심을 잡아갔다. 세트 후반부, 임정식(185cm, OH)의 강력한 서브는 경일대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이에 바로 넘어온 공을 박태민(196cm, MB)이 다이렉트 처리하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임태호 또한 강타로 점수를 올렸으며, 최준영(187cm, OH)의 블로킹 득점은 2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22-19) 이후 3세트 세터로 기용된 김한별의 생글핸드 토스는 최준영의 직선 코스 공격로 이어졌고, 이 공격으로 성균관대는 24-20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경일대의 범실을 끝으로, 경기는 성균관대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25-21)
U-리그 개막전에서 셧아웃 승리로 시즌을 시작한 성균관대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역시 셧아웃으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A조 2위를 차지한 성균관대. 이제 성균관대는 두 차례의 연맹전과 전국체육대회 선발전, U-리그 플레이오프를 남겨두고 있다. 성균관대 배구부가 앞으로의 경기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 3-0 경일대
<주요 선수 기록>
성균관대학교
홍준범 10득점
임태호, 송대명 9득점
신명호 7득점
경일대학교
이진광 11득점
노건호, 김태성 7득점
김병현 4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