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스포츠 뉴스
| [클럽챔피언십] 우리 동아리에서 가장 [ ]한 사람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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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USF 김민정작성일 2026.09.30 조회 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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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수원/김민정
기자] 지난 9월
6일 경기대학교 체육관에서 KUSF 배구 클럽챔피언십
2026 플레이오프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각 동아리에게 ‘우리 동아리에서 제일 [ ]한 사람’을 묻고, 동아리 부원들이 직접 각 항목의 주인공을 선정했다. 그렇다면 동아리원들이
직접 뽑은 각 분야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우리 동아리에서 제일 [키가
큰] 사람’으로 선정된 선수들과 ‘우리 동아리에서 제일 [리시브를 잘하는] 사람’으로 선정된 선수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건국대학교
‘아마 배구부’ 미들블로커 장대현 선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건국대학교 아마 배구부 미들블로커로 뛰고 있는 체육교육과 24학번 장대현입니다.
Q. 동아리에서 최장신이고,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맡고 계시는데요. 키가 커서 이 포지션으로 배구를 시작하게 되신 건가요, 아니면 하다 보니 가장 편했던 건가요? - 처음 배구를 시작할 때부터 미들블로커 포지션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 뛰고 있습니다. (배구는 언제부터 하셨나요?) 2024년도
대학에 입학한 뒤 동아리 활동으로 처음 배구를 접하게 되었는데, 시작할 때 맡았던 자리가 고정으로 지금
포지션이 되었습니다.
Q. 본인의 [큰 키]가 동아리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높이를 활용해서 블로킹에 가담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득점을 내면서 다방면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나오면 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수도 있고요. (공격 부분에서는 [큰 키]를 주로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나요?) 주로 리시브가 흔들리거나 세터가 아닌 팀원이 공을 올려줘서 공이 너무 높게 오거나 낮을 때는 아예 공을 위에서
아래로 눌러 때리는 공격도 많이 합니다. Q. [큰 키] 외에도
블로킹할 때 자신만의 비법이 따로 있다면 무엇인가요?
- 일단 점프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추는 게 기본이고, 뜰 때부터 최대한 손을 깊숙이 집어넣으려고 신경 쓰고 있습니다.
▲ 동아리 부원과 키를 비교해 보는 장대현 선수 Q. 반대로 배구를 하면서 [큰
키]가 오히려 불편했던 순간도 있었나요? - 제가 유연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보니, 자세를 낮춰서 공을 받아내야 하는 캐치 상황에 큰 키가 오히려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Q. 피지컬 외에, 스스로
생각했을 때 미들블로커로서 아직 부족하거나 보완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 상대 공격을 읽고 블로킹을 따라가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판단을 더 빨리 내려서 빠르게 블로킹을 붙어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Q. [큰 키]라는 장점을
살려서 오늘 경기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실 예정인가요? 앞으로 코트 안팎에서의 각오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오늘 경기에서 제 장점을 살려서 높은 타점에서 공을 시원하게 많이
찍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코트에 들어갔을 때는 분위기를 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뛰어다니고, 미들블로커 특성상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도 많은 만큼 밖에서도 팀원들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 광주교육대학교 ‘리베로’ 미들블로커 이재상 선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교육대학교
배구동아리 '리베로'에서 미들블로커를 맡고 있는 3학년 이재상입니다.
Q. 동아리에서 최장신이고,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맡고 계시는데요. 키가 커서 이 포지션으로 배구를 시작하게 되신 건가요, 아니면 하다 보니 가장 편했던 건가요? - 처음에는 키 때문에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맡았던 게 맞습니다. 그런데 플레이를 하다 보니 ‘속공’이라는
스피디한 공격과 ‘블로킹’이라는 수비를 모두 전담한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2년째 미들블로커로
재미있게 뛰고 있습니다.
Q. 미들블로커로서 자신의 큰 키가 가장 크게 빛을 발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 아무래도 사이드 블로커들의 빈자리를 채워주러 들어갈 때 큰 키가
꼭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특히 A속공이나 상대 속공을 블로킹으로
차단할 때 신장의 중요성을 가장 많이 느낍니다.
▲ 블로킹 자세를
선보이는 이재상 선수 Q. 그렇다면 [큰 키] 덕분에 본인의 시야에만 들어오는 상대방의 움직임도 있나요? - 네. 가끔 블로킹을 떠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진짜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저희끼리는 ‘상대 공격수의 손이 보인다.’라고 표현하는데, 가끔 정말로 그럴 때가 있습니다. (속공이나 공격 상황에서도 있을까요?) [큰 키]를 활용해서 속공을 시도할 때 네트와 상대 블로커의 위치가 한눈에 같이 들어옵니다. 확실히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상대 블로커 손의 빈틈이나 코트의 빈 공간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Q. 키가 큰 미들블로커라서 세터와 공격 합을 맞출 때 다른 점이나
특별히 편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아무래도 저희 미들블로커 포지션은 기본적으로 빠른 템포의 공격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세터가 공을 올려줬을 때 빠르게 들어갈 수 있고, 남들보다 더 높은 최고 타점에서 공을 때려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Q. 반대로 배구를 하면서 [큰
키]가 오히려 불편했던 순간도 있었나요? - 배구를 할 때는 키가 커서 불편하다고 느낀 적이 딱히 없습니다. (그럼 일상에서는 불편한 순간이 있나요?) 일상생활을 할 때 차를
타면 자리가 조금 좁게 느껴져서 가끔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웃음)
Q. 본인의 [큰 키]가 동아리 전력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솔직히 한 50%는
기여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부원들의 야유) 혹시 다른
선수는 몇 퍼센트라고 했나요? (명민 선수는 3할이라고 대답하셨어요.) 아, 그럼 저도 겸손하게 2할 정도로 수정하겠습니다. (웃음) Q. [큰 키]라는 장점을
살려서 오늘 경기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실 예정인가요?
- 힘들게 플레이오프까지 올라온 만큼, 오늘 경기에서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THE FINALS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 광주교육대학교
‘리베로’ 아웃사이드히터 문명민 선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광주교대 동아리 '리베로'에서 아웃사이드히터 맡고 있는 3학년 문명민입니다. Q. 동아리에서 '리시브를
가장 잘하는 사람'으로 추천받아서 나왔는데, 정작 포지션은
리베로가 아니라 아웃사이드 히터이시네요? 흔히 말하는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를 담당하고 계시는 건가요? - 네, 맞습니다! 아무래도 현대 배구에서 레프트(아웃사이드 히터)들은 공격뿐만 아니라 서브 캐치(리시브)를 단단히 받아줘야 하고, 2단 연결, 블로킹, 서브까지 여러 방면에서 강점이 있어야 하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와 공격을 모두 해내야 하는 자리인 만큼, 팀의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어려운 공을 힘들게 받아낼 때와 쉽게
공격에 성공할 때 중, 어떤 순간에 더 큰 쾌감을 느끼시나요?
- 제 가장 큰 장점은 넘어오는 공을 안정적으로 리시브한 뒤, 빠르게 움직여서 C퀵 공격을 때려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둘 중 하나만 고르기보다는, 제가 전위로 올라왔을 때 단단한
수비가 날카로운 공격으로 이어져서 둘 다 성공하는 그 순간이 가장 짜릿합니다.
▲ 이재상 선수의
리시브 자세 Q. 사실 리베로만큼이나 궂은일을 많이 하는 포지션인데, 강한 서브나 스파이크가 넘어올 때 무섭지는 않으신가요? - 전혀 무섭지 않고요. 오히려 "넘어오는 공은 내가 다 받아줄게!"라는 마인드로
코트에 들어섭니다. 제가 단단하게 수비를 해주는 게 팀원들 배려이자 팀의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Q. 공이 블로킹을 맞고 꺾이거나 네트를 맞고 넘어오는 어려운 순간에는
뇌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편이신가요? - 네, 확실히 뇌로 생각하기
전에 몸이 먼저 공을 향해 반응하는 편입니다. (그럼 그런 공들의 리시브 성공률은 어느 정도 되나요?) 그렇게 몸을 던져서 살려내는 공들의 성공률은 5할 이상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Q. 이런 '육각형 살림꾼'으로서 본인의 실력이 팀 전력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제가 코트 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 발휘한다고 가정하면, 그래도 저희 팀 승리의 3할 정도는 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눈치) 아, 이렇게
말하고 나니까 갑자기 팀원들한테 조금 미안해지네요. (웃음) Q.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생각했을 때 아직 부족하거나 보완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 2단 토스가 올라왔을 때 공격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는 능력이 아직은
조금 아쉽다고 느낍니다. 그 부분을 더 보완해서 확실한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연습할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팀의
‘육각형 살림꾼’으로서 오늘 경기에서는 어떤 플레이와 각오를
보여주실 예정인가요?
- 사실 저희 팀이 이번에 연습을 많이 하지도 못했고, 오늘 몸 상태도 완전히 베스트는 아닙니다. 하지만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온 만큼,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경희대학교
‘어택라인’ 아웃사이드히터 김성준 선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경희대학교
배구동아리 '어택라인'에서 아웃사이드 히터하고 있는 김성준입니다.
Q. 동아리에서 제일 [리시브
잘하는] 사람으로 뽑히셨는데, 오늘 경기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셨나요? - 사실 오늘은 공격이 잘 안 풀렸던 날이라, 공격보다는 수비 쪽에 많이 가담했습니다. 상대의 강서브랑 스파이크를
많이 건져 올려서 개인적으로는 수비가 정말 잘 풀렸던 날인 것 같습니다.
Q. 오늘 리베로 못지않게 리시브를 많이 하셨는데, 강한 서브나 스파이크가 넘어올 때 무섭지는 않으셨나요?
- 무섭다기보다는 오늘은 공이 딱 제 앞으로 떨어져 줘서 비교적 쉽게 많이 받아낸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리시브 순간이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상대 레프트 공격수가 때린 스파이크가 저희 블로킹 사이로 뚫려 들어왔을 때인데요. 그걸 살려냈던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같은 포지션이라서
더 기억에 남았던 건가요?) 그런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팀에게 중요한 공을 제가 살려내서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 김성준 선수의
리시브 자세 Q. 평소에도 블로킹을 맞고 꺾이거나 네트를 맞고 넘어오는 어려운
공들을 잘 처리하시는 편인가요? - 아니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평소에는 잘 못합니다. (웃음) 평소에는 못하다가 하필 오늘
잘 풀려서 오늘 경기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Q. 오늘 수비 활약은 순발력이 좋았던 건가요, 아니면 공이 눈에 잘 보였던 건가요? - 오늘은 공이 전부 다 눈에 보였습니다. 경기를 뛰다 보니 저희 팀 블로킹이 조금 늦게 뜨는 것 같길래 '이건
내가 무조건 뒤에서 처리해야겠다'라고 판단하고, 뇌가 시키는
대로 미리 자리를 잡아서 리시브를 준비했습니다. Q. 오늘 동아리에서 제일 [리시브를
잘하는] 사람이었던 만큼, 자신의 눈에만 보였던 수비 타이밍이
있었나요? - 네, 상대 레프트 공격수가
페인트 공격을 자주 넣는 게 보여서 타이밍을 보고 들어가서 많이 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
블로킹을 맞고 튀어 나가는 공도 많았는데, 경기 후반에는 마음속으로 미리 준비해두고 따라가서 살려내기도
했습니다.
Q. 본인의 [리시브]가 팀 전력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저희 팀에 저보다 수비를 훨씬 잘하는 부원들이 더 많은데, 저는 오늘 컨디션이 좋았던 거라서요. 제 수비 기여도는 한 10~15%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본인의 단단한 수비력을 살려서 남은 경기 어떤 활약을
보여줄 생각이신가요?
- 저희의 다음 경기 상대가 서울대학교인데요. 서울대도 수비 조직력이 정말 좋은 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대의
수비 능력에 지지 않고, 저희도 코트 위에 떨어진 공을 끝까지 살려내서 반드시 이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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