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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U-리그] 승부처에서 갈린 희비... 성균관대, 홍익대에 1-3 패
작성자 에스카카_송지원작성일 2026.09.09 조회 19

 


 

[ESKAKA=송지원 기자] 성균관대학교 배구부(이하 성균관대)가 7일 홍익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U-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홍익대학교 배구부(이하 홍익대)에 1-3(14-25, 26-28, 25-22, 23-25)으로 패했다. 성균관대는 1, 2 세트를 연이어 내준 뒤 3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지만, 결국 후반부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특히 4세트에서는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하고도 홍익대의 추격을 막아내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모였다.

1세트 초반, 성균관대와 홍익대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성균관대는 백수현(MB, 191cm)의 속공과 홍준범(OP, 198cm)의 대각 공격으로, 홍익대는 박경승(MB, 195cm)을 내세우며 리드를 주고받았다. 접전의 상황, 홍익대의 서브에이스에 이어 연속 블로킹 득점이 터지며 성균관대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8-14) 성균관대는 공격진 교체 등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으나, 흩어진 집중력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성균관대의 공격이 홍익대의 블로킹에 번번이 막히며 벌어진 점수 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고(13-22), 홍익대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완전히 넘겨주었다. 결국 1세트는 14-25로, 성균관대가 아쉽게 패배하였다.

2세트 초반 또한 성균관대와 홍익대의 접전이 펼쳐지는 듯했으나, 염우주(OH, 188cm)의 직선 공격과 조득진(OP, 192cm)의 대각 공격이 터지며 다시 한번 홍익대가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성균관대는 신명호(OH, 189cm)의 대각 공격과 송대명(MB, 195cm)의 속공으로 추격했지만, 홍익대의 수비와 강한 서브에 고전하며 홍익대가 9-14까지 앞서나가는 것을 허용했다. 타임아웃 이후, 성균관대는 김한별(S, 180cm)의 재빠른 2단 공격과 에이스 임정식(OH, 185cm)의 활약으로 17-19까지 점수를 좁혔다. 이후 홍준범의 직선 공격과 송대명의 블로킹, 백수현의 연속 블로킹이 터지며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세트 막판까지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성균관대는 홍준범의 블록아웃, 대각 공격 득점으로 아슬아슬한 듀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홍익대 김현민(OH, 186cm)과 박경승의 연이은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접전 끝에, 결국 성균관대는 26-28로 2세트까지 홍익대에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성균관대는 3세트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백수현의 속공으로 선취점을 올린 성균관대는 신명호의 블록아웃과 임정식의 페인트, 송대명의 블로킹 득점으로 9-3으로 앞서갔다. 홍익대가 추격에 나섰지만, 성균관대는 경기 내내 매서운 감각을 보여줬던 백수현의 속공을 내세우며 리드를 유지했다. 이에 홍익대는 강한 서브를 앞세우며 다시 점수를 좁혔지만, 성균관대는김한별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19-15) 이어 성균관대는 임정식의 시간 공격으로 홍익대의 추격을 뿌리쳤고, 신명호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홍익대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마침내 성균관대가 25-21로 3세트를 따냈다.

결전의 4세트, 성균관대는 초반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임정식의 서브에이스와 바이프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백수현의 이동 공격과 블로킹까지 더하며 10-5까지 앞서나갔다. 김도윤(Li, 175cm)은 계속해서 안정적인 리시브로 성균관대의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홍익대의 범실을 끌어내며 흐름을 유지하는 듯했다. 하지만 홍익대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성균관대가 자체적인 범실을 만들어내는 사이, 홍익대의 공격진이 살아나며 점수 차는 점차 좁혀졌다. (17-14) 이후 신평강(OH, 198cm)과 김현민의 득점이 이어졌고, 결국 19-19 동점이 되었다. 성균관대는 홍준범과 신명호의 블록아웃으로 다시 22-19까지 앞서갔지만, 홍익대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가 이어지며 또다시 22-23 역전을 허용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홍준범이 득점을 올렸지만, 결국 홍익대의 매치포인트에서 홍익대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23-25로 패했다.

지난 조별리그에서 셧아웃으로 잡았던 홍익대에 1-3으로 패한 성균관대. 자체적인 범실이 성균관대의 발목을 잡았으며, 장점이었던 블로킹이 1세트부터 살아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2연승으로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 했던 성균관대엔 아쉬운 결과다.

이제 성균관대는 오는 9월 9, 성균관대학교 선수체육관에서 한양대학교 배구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원정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가다듬은 성균관대가 ‘강팀’ 한양대학교 배구부를 상대로 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주목된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 1-3 홍익대

<주요 선수 기록>

성균관대학교

홍준범 17득점

임정식 16득점

신명호, 백수현 10득점

홍익대학교

조득진, 김현민 22득점

박경승 15득점

송건환 9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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