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KUSF

NEWS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KUSF 보도자료

스포츠 대외활동 끝판왕, 2023 KUSF U-스포츠마케팅 러너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작성일 2023.05.16 조회 4,994

 

▲ 2023 KUSF U-스포츠마케팅 러너 발대식에 참여한 러너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KUSF 제공)

 

스포츠 대외활동 끝판왕으로 불리는 'KUSF U-스포츠마케팅 러너프로그램’(이하 러너프로그램) 발대식이 지난 13일 CGV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열렸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 이종현 사무처장과 115명의 러너를 비롯하여 KUSF 관계자, 대학생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본 행사는 KUSF의 업적과 위상을 느낄 수 있는 대학스포츠 100년 영상 시청과 함께 이종현 사무처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이종현 사무처장은 러너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히며 “러너들이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 간 가교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강종석 홍보마케팅팀장의 KUSF 기관 소개와 러너 기본 교육이 이어졌다. 강 팀장은 “러너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대학생이 ‘What’s your sports?’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대학 스포츠 활성화에 힘써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 ‘KUSF U-스포츠마케팅 러너 프로그램’ 발대식이 개최되었고, 115명의 러너들이 함께 모여 아디다스 티셔츠를 입은 채로 우영민 MC의 말에 귀기울이고 있다. (사진 = 최지원 기자)

 

2016년부터 매해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는 러너 프로그램은 스포츠 분야 직업을 꿈꾸는 대학생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러너’란 새로운 꿈을 향해 배우고(LEARN) 달리는(RUN) 대학생을 의미한다. 스포츠마케팅, 스포츠콘텐츠, 스포츠미디어, 선수 트레이너, 스포츠 전력 분석, 스포츠데이터 총 6가지 분야로 나뉘어 모집하며, 모든 프로그램 강사진은 해당 분야 실무자와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번 기수부터 새로 추가된 스포츠 전력 분석은 현직 국가대표와 프로 구단 전력 분석관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수료 시 교육 수료증을 발급한다. 그뿐만 아니라 KUSF에서 주최/주관하는 대회에서 현장실습 기회 또한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더 풍성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공모전을 강화함으로써 스포츠 실무진 양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 밝혔다.

 

러너 프로그램의 취지와 걸맞게 발대식에는 현역 운동선수, 선수 출신 학생, 앞서 KUSF의 다른 활동을 경험한 학생 등 다양한 이색 이력을 가진 러너들이 눈에 띄었다.

 

  

▲ 전연서 러너가 자기소개를 한 후 태권도 품새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 KUSF 제공)

 

①스포츠마케팅

 

스포츠마케팅 교육은 협회나 기업에 종사하는 분야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가 전반적인 스포츠 산업 및 스포츠마케팅 이론을 교육한다. 현역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선수로 러너 프로그램에 지원한 전연서 러너(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4학년)는 “선수로서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지점을 많이 봐왔고, 스포츠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의 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껴왔다. 전문적인 마케팅 이론과 실무를 배우고 제 경험에 접목해 실제 스포츠마케팅 현장에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KUSF가 개최하는 U-리그와 클럽챔피언십 현장에 나가서 직접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고, 각 기업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이 무척 기대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잘 아는 부분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모르는 부분은 배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려운 기회를 얻게 된 만큼 스포츠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더욱 발전적인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②스포츠콘텐츠

 

올해 다시 모집하는 스포츠콘텐츠 교육은 스포츠 제작 분야 진로를 희망하고 대학생으로 구성된다.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교육을 포함한 콘텐츠 제작 실습과 스포츠 영상 기획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 기자단 활동에 이어 러너 프로그램에 재차 지원한 류수아 러너(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는 기자단 활동과의 차별점에 대해 “기자단은 자신이 갖고 있던 스포츠에 관한 관심을 기사로 구체화해 보는 경험의 장이라면, 러너 프로그램은 스포츠에 관한 관심을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실습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경험하며 배워나가느냐, 업계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배우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배우겠다는 열의로 매 교육에 임하고, 발대식에서 느꼈던 두근거림을 수료하는 날까지 가져가 보겠습니다. 그리고 기자단에서 러너까지 이어지는 KUSF 엘리트 코스 최대 아웃풋이 되겠습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③스포츠미디어

 

스포츠미디어 교육은 스포츠 아나운서, 캐스터를 꿈꾸는 대학생들과 함께 발성 및 발음 훈련과 원고 작성 교육 등 전문적인 이론 교육을 토대로 KUSF 클럽챔피언십에서 직접 리포팅과 수훈 선수 인터뷰를 진행한다. 스포츠 캐스터를 꿈꾸며 교육에 참여하는 조승진 러너(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과학과 3학년)는 “역시 가장 기대되는 교육은 현장 중계 및 리포팅 실습수업이며 현직에 계신 아나운서, 해설위원의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단순히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닌, 연습한 것을 증명해 보이고 스스로 성장하는 러너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④선수 트레이너

 

매년 모집했으며 꾸준히 인기가 많은 선수 트레이너 교육 프로그램은 2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다. 고수해왔던 루틴대로 프로그램은 지난 기수와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클럽챔피언십 실습이 중간중간 진행되어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선수 트레이너 교육에 참여한 김범근 러너(홍익대학교 산업스포츠학과 4학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상으로 인해 KUSF 야구 U-리그에 뛰지 못하게 되었어요. 다시는 저와 같은 선수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됐습니다.”라며 지원동기를 밝혔다. 또한 “일차원적이며 구시대적인 트레이닝 방법론보다는 선수들이 웃으며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기능적 훈련법을 배우고 싶어요.”라며 기대감을 표하였다.

 

  ▲‘역대 최초 쌍둥이 러너’ 진보라(좌), 진보미(우) 남매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KUSF 제공)

 

⑤스포츠 전력 분석

 

올해 새롭게 신설된 스포츠 전력 분석 교육은 축구 전력 분석에 6명, 배구 전력 분석에 8명이 편성되었다. 새로 개설된 교육인만큼 강사진은 현직 국가대표, 프로구단 전력 분석가들과 함께 교육이 이루어진다. 전력분석 프로그램은 전력분석관의 업무 체험, 분석 프로그램 활용법, 현장 전력분석 방법 등 여러 실무 배경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배구 전력 분석 교육에는 배구를 좋아하는 진보라, 진보미 (조선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2학년) 쌍둥이가 함께 나란히 붙게 되며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언니인 진보라는 “쌍둥이가 함께 합격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지만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광주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길도 둘이 함께 해 어려움 없이 서로가 자극이 되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동생 진보미는 “면접 당시 한 명만이라도 붙길 바랐으나, 함께 합격하게 되어 광주서 서울까지 함께 할 친구가 있어서 너무 좋고 알찬 KUSF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다”라는 소감과 포부를 남겼다.

 

⑥스포츠데이터

 

스포츠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은 새로운 교육 과정으로 대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스포츠데이터 분석 교육은 데이터 분석의 기초적인 내용과 SQL/파이썬 이론 교육 내용을 중점으로 다루었다면, 이번 기수는 지난 기수와 달리 스포츠데이터 분석은 물론, 기술 스택(SQL, Phython, Pandas, FastAPI 등) 교육이 진행되며 더욱 체계적이고 어려운 난이도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보인다. 스포츠데이터 분석 러너이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전이빈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4학년) 러너는 본인의 선수 생활뿐만 아니라 은퇴 후의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또한 발대식 당시 “피겨스케이팅은 아직 데이터가 부족한 종목이기 때문에, 제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피겨스케이팅 데이터 분석에 한 획을 긋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데이터 시장에 대해 이해하고 스포츠 데이터 분석 관련 프로그램 활용법에 대해 배우고 싶습니다!”라는 당당한 포부와 기대를 밝혔다.

 

 

지난 5월 13일에 진행된 KUSF U-러너 발대식은 선수 출신 대학생, 현역 운동선수, 일반 대학생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하나 된 자리였다. 본격적인 활동 시작에 앞서, 러너들은 이종현 사무처장의 환영사부터 115명 러너들의 자기소개, 강종석 팀장의 기관소개와 스포츠마케팅 및 러너 교육 과정 소개까지 무엇 하나 놓치지 않으려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기수보다 더욱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실무 기회를 통해 러너들이 더욱 나은 스포츠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