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보도자료
대학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성명서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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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5.17 조회 18,481 | |
- 금전 스카우트 근절, 지원서 1인1매 관행 중단, 경기지도자 처우 개선, 학생선수 학업증진 철저, 한국형 대학스포츠 운영관리 규정 마련 - (사)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회장 장호성)는 우리나라 대학스포츠 정상화와 발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협의회는 지난 2012. 3. 31(토),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대학스포츠 지도자 및 체육유관기관 대학스포츠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스포츠 주요 현안과 대학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한 바 있다. 이어서 2012. 4. 3.(화)에는 단국대학교 범정관 3층 대회의실에서 협의회 회원대학 총장 17인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스포츠 정상화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이 자리에서 다양한 대학스포츠 정상화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이 결과를 협의회 이사회 의결 과정을 거쳐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다. 성명서는 체육특기자 금전 스카우트의 근절과 학부모의 금품 요구 배격, 체육특기자 ‘지원서 1인1매 발급 관행’ 중단 촉구 등의 현행 대학스포츠 제도 개선을 통한 대학스포츠 정상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본 협의회는 ‘체육특기자에 대한 금전 스카우트를 반드시 근절’한다. 그리고 입학을 전제로 한 ‘학부모의 금품 요구를 일체 배격’한다. 이의 실현을 위하여 ‘체육특기자 금전 스카우트 근절 서약서’의 준수 사항을 위반한 대학에 대하여는 그 대학 관계자에게 강력한 징계 조치를 내리도록 요청하고 협의회가 관여하는 스포츠 경기에 일정 기간 출전하지 못하도록 한다. [배경] 지난 2012년 2월 1일 감사원의 체육특기자 특별전형 실태 점검 결과 상당수의 대학들이 우수 체육특기자를 스카우트 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에게 불법으로 거액을 제 공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그리고 다수의 대학스포츠 관계자들에 의하면 우 수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요구받는 사례가 자주 보고 되고 있다. 그간 본 협의회에서는 체육특기자의 금전 스카우트를 근절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서약서를 마련하였는 바, 회원 대학 모두가 서약서의 내용을 충실히 준수하도록 하고자 한다. 2. 본 협의회는 고교 학생선수가 대학을 입학할 때 제출하는 ‘지원서 1인1매 발급 관행’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차후에 이 관행을 폐지하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한다. [배경] 이 제도는 고교 학생선수들이 여러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에 예상되는 혼란을 방지하고자 고교 학생선수 1인이 1매만을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하고 있는 방식이다. 그러나 본 제도는 그동안 일부 대학과 대학감독 사이에 행해지고 있는 일종의 관행적인 제도인 바, 이는 결과적으로 학생선수들에게 대학 진학의 선택 기회를 제한하고, 체육특기자의 부정 입학을 조장하는 요인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3. 본 협의회는 ‘대학스포츠 정상화의 조기 실현’을 위해 대학 경기지도자의 처우를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을 권유한다. [배경] 대부분의 대학 경기지도자는 불안정한 신분 때문에 승리지상주의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국 불법 스카우트, 학생선수의 혹사, 학습권의 침해 등 갖가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운동부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서는 최소한 경기지도자의 신분을 3~4년간 보장하도록 권유한다. 4. 본 협의회는 ‘체육특기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각 대학의 실정에 맞게 편성·운영하여 학생선수의 학업 증진을 위해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대학에 요청한다. [배경] 각 대학은 해당 대학의 실정에 맞게 체육특기자를 위하여 별도의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등, 학업 능력이 저조한 학생선수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5. 본 협의회는 ‘한국형 대학스포츠 운영관리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외국(미국 및 일본)의 ‘운동부 운영 선진 사례’를 수집·분석하고 그 결과를 도출한다. [배경] 종전의 대학스포츠 운영관리 규정은 각 대학마다 독자적으로 제정·시행되어 왔는 바, 이는 대학스포츠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할 수 없었음은 물론, 대학간에 공유도 되지 않았다. 빠른 시일내에 모든 대학에 적용할 수 있는 대학스포츠 종합 관리 규정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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