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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 보도자료

[KUSF NEWS] '위기가 곧 기회'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심포지엄 개최!
작성일 2016.12.20 조회 25,606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회장 장호성, 이하 KUSF)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주최한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심포지엄이 지난 15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동훈 제2차관,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장호성 회장을 비롯해 200여 명이 넘는 체육 입시 관계자 및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최근 체육특기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현장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총 2부로서, 1부는 체육특기자 제도와 관련된 주제 발표와 2부는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체육특기생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총 4명의 교수가 발표를 맡은 주제 발표에서는 체육특기자 제도의 전반적 문제점과 개선방안 위주의 발표가 이어졌다.

 

첫 발표를 맡은 KUSF 하웅용(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집행위원은 대학스포츠의 내실화를 위한 KUSF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발표를 맡았다. 하 집행위원은 “그동안 KUSF에서는 대학스포츠 운영 규정을 발표하는 등 대학스포츠 정상화 및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금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KUSF가 중심이 되어 체육특기자 자격검증센터 신설 등을 통해 대학스포츠의 선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진경(가톨릭관동대), 허정훈(중앙대학교) 교수의 발표에 이어 마지막 발표를 맡은 연세대학교 전용관 교수는 한국형 통합 스포츠 시스템을 주장했다. 전 교수는 대학스포츠 선진국인 미국, 일본, 캐나다의 장점을 기존 우수한 한국의 엘리트 시스템에 녹여내 클럽 스포츠를 활성화하는 한국형 통합 스포츠 시스템 모형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IOC 위원을 비롯해 스포츠 문화연구소 박지훈 사무국장, 한겨레신문 김창금 스포츠기자, 체육특기자 학부모인 석영민씨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현 문제에 대해 선수, 전문가, 학부모의 시선으로 현 상황을 날카롭게 꼬집으며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고등학교 체육 관계자, 대학 운동부 감독 등이 질의와 의견 개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큰 논란을 일으켰던 ‘정유라 부정 입학 사건’의 발생 원인을 짚어보고, 개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였다.

 

93개의 회원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KUSF는 앞으로도 대학스포츠 선진화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체육특기자 학사관리 및 경기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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