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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 보도자료

[NEWS] 국민대-동덕여대, 4개월의 대장정 끝에 전국예선 정상에 오르다
작성일 2017.09.18 조회 23,140

 

 

지난 16일(토)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USF 배구 클럽챔피언십 2017 전국예선에서 국민대 VAT-A, 동덕여대 천상이 각각 남대부, 여대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KUSF 클럽챔피언십은 대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독려하고 이를 통해 대학스포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아마추어 클럽대회다. 1회를 맞은 작년에는 농구 남·녀부터 야구까지 2개 종목 3개 부문으로 개최되었고 올해는 배구 남·녀, 축구 남·녀를 추가하여 총 4개 종목 7개 부문에서 전국 최강 아마추어 클럽을 가린다.

이중 배구 남·녀 전국예선은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주최,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아마추어 대학배구리그 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주말마다 서울대 체육관에서 치러져왔다. 이날 정상에 오른 국민대 VAT-A는 각기 6승 0패의 성적을 거두며 무패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먼저 남자부의 국민대 VAT-A는 이날 같이 열린 4강전에서 VAT-B를 만나 눈길을 끌었다. VAT-A와 VAT-B는 한 동아리가 선배/후배가 나뉘어 출전한 팀들이다. 1세트 초반 VAT-B가 후배의 패기를 보여주며 앞서나갔지만 이후 선배의 노련함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유력 우승후보로 꼽히던 서원대 A-QUICK과의 승부였다. 양 팀 모두 결승전에서 맞붙기 전까지 전승을 기록한 저력 있는 팀들답게 파이널 세트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후배들의 열띤 응원 덕분이었을까? 접전 끝에 승리의 여신이 미소 지은 쪽은 국민대 VAT-A였다. VAT-B팀은 마치 자신들이 우승한 것처럼 선배들의 승리를 함께 축하했다.

 

여자부 결승에 오른 것은 동덕여대 천상과 단국대 창공이었다. 단국대 창공은 B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A조 1위였던 고려대 KU-VOLT, C조 1위였던 서울대 여자배구부를 차례로 꺾은 지라 D조 1위였던 동덕여대 천상까지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됐다. 

하지만 동덕여대 천상의 벽은 높았다. 동덕여대 천상은 단국대 창공을 2-0으로 꺾으며 4개월 의 여정을 정점에서 마무리했다. 공교롭게도 하늘(창공)과 하늘 위(천상)라는 팀명에 맞게 두 팀의 순위가 결정되고 말았다.

 

KUSF 배구 클럽챔피언십 2017 전국예선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남·녀 각각 6개 팀은 오는 11월 강원도 횡성에서 개최될 KUSF 클럽챔피언십 2017 결선에서 다시 한 번 최강자의 자리를 두고 승부를 벌인다. 비록 전국예선의 승자와 패자는 나뉘었지만 결선에서는 똑같은 자격으로 다시 대결을 펼치는 만큼 우승팀은 이대로 통합우승을 쟁취하기 위해, 우승을 놓친 팀들은 왕좌를 쟁탈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피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대학배구 클럽의 진정한 왕좌를 가리기 위한 진정한 싸움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최종 경기 결과〉

 

▶남자부

우승 : 국민대학교 VAT-A

준우승: 서원대학교 A-QUICK

공동 3위: 국민대학교 VAT-B, 성균관대학교 백어택 

 

여자부

우승 : 동덕여자대학교 천상

준우승 : 단국대학교 창공

공동 3위 : 경기대학교 미노네트, 서울대학교 여자배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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