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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농구의 한마당, KUSF 클럽챔피언십 2018 2일차 종합
작성일 2018.05.27 조회 19,328

[KUSF, 성남=글/진현우 기자, 사진/정태운]

날이 갈수록 더 치열해지고 있는 KUSF 클럽챔피언십 2018 농구 종목 중부 지역 예선이 20일 경기도 성남 동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2일차 경기를 가졌다. 오후 3시부터 이루어진 7, 8, 9경기에서는 이 대회의 강력한 본선 진출 유력후보들이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

제7경기 : 건국대학교 아마농구부 vs 고려대학교 서우회

1쿼터 초반에는 건국대학교 아마농구부(이하 건국대)가 이준석(No. 10, 8리바운드, 6득점, 1어시스트)이 선취점을 기록하면서 앞서 나기기 시작했다. 여기에 고려대학교 서우회(이하 서우회)의 이재우(No. 9)가 상대방과 몸싸움 후 부상을 당하고 교체되어 나가면서 건국대가 1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서우회는 외곽 공격이라는 무기를 꺼내들었고 마침내 1쿼터 종료 직전 주장 김태익(14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이 오픈 찬스에 이은 3점슛에 성공하면서 13 대 11, 두 점 차로 역전 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에서도 1쿼터에 이어 서우회가 잇달아 외곽 공격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점점 더 벌려 나갔다. 최다윗(No. 3, 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과 이재우가 3점슛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건국대는 잇따른 슈팅 난조로 인하여 골밑 공격에 집중하였으나 연이어 오픈 찬스를 허용하면서 양 팀간의 점수 차는 11점 차까지 벌어졌다.

 3쿼터에서는 양팀 모두 전반과는 달리 슈팅에서의 난조와 턴오버가 속출하는 좋지 않는 모습들이 연출되었다. 이런 가운데 서우회 한승민(No. 0, 7득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 1스틸)이 3점을 득점하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최다윗의 2점짜리 버저비터까지 성공 시키면서 17점 차까지 벌어졌고 4쿼터에 건국대가 쿼터별 득점에서 13 대 10으로 앞서는 등 만회를 시도하였으나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경기는 46 대 32로 서우회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제8경기 : 수원대학교 콘돌 vs 광운대학교 HAB

 박빙의 대결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광운대학교 HAB(이하 HAB)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HAB 김광래(No. 5)가 12리바운드(1스틸, 8득점)으로 골밑을 단단히 지켰고 박영수(No. 31, 4스틸, 2리바운드, 1어시스트)가 14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수원대학교 콘돌은 이준영(No. 23, 1스틸)이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분전하였지만 이외 선수들의 슈팅 난조와 턴오버 9개로 자멸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43 대 29로 HAB의 승리.

제9경기 : 한양대학교 15ers vs 인하대학교 마농

 인하대학교 마농(이하 마농)은 앞선 연세대학교 볼케이노와의 경기에서는 긴장한 나머지 자기의 플레이가 살아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한양대학교 15ers(이하 15ers)와의 경기에서는 자산들이 기대했던 인사이드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에서부터 몰아붙이기 시작한 마농은 전방 라인의 피벗 플레이에 힘입어 2쿼터에서도 크게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15ers는 외곽에서의 슈팅을 통해 만회하고자 했지만 잇달아 링을 맞고 나오고 중요한 고비마다 턴오버가 발생하면서 충분히 만옹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후반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 그동안 터지지 못한 15ers의 외곽포가 속속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좁혀갔지만 마농이 틈틈이 골밑에서 슛을 성공시키면서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다.    

 하지만 4쿼터에 들어서면서 15ers의 강력한 반격이 시작되었다. 3쿼터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3점슛이 계속해서 터지고 인하대가 슈팅에 난조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점수 차가 두 점 차이까지 줄어들었다. 위기의 순간, 마농은 인사이드에서 블록을 성공하고 이후 몸싸움 끝에 파울을 통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6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최종 스코어 46 대 40으로 마농이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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