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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 클럽챔피언십 2017] C조 조별예선 숭실대학교 오너스: 충남대학교 치고바꼬
작성일 2017.12.01 조회 17,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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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 클럽챔피언십 2017]

역시 디펜딩 챔피언은 달랐다. 4일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C조 조별예선 숭실대학교 오너스와 충남대학교 치고바꼬의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숭실대학교 오너스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전 경기까지 나란히 1승씩을 거둔 양 팀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되었다.

오너스의 황상호와 치고바꼬의 김종인이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으며, 투수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오너스는 김종협(2B)-장해준(SS)-황상호(P)-김승종(1B)-정위승(C)-정성훈(CF)-안승빈(3B)-이현규(RF)-윤하영(LF), 치고바꼬는 남근우(CF)-고준영(RF)-송영찬(1B)-김종인(P)-장홍석(LF)-김대희(3B)-오은석(C)-이윤화(SS)-유충석(2B)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 초 오너스의 1번 타자 김종협의 먹힌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이어졌고 2번 타자 장해준마저 볼넷을 골라 나가며 무사 1,2루 상황에서 황상호-김승종-정위승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까지 연결되었지만, 3번 타자 황상호가 상대 투수 김종인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하였고, 4번 김승종과 5번 정위승도 내야 땅볼에 그쳐 무득점으로 1회 초가 종료되었다. 1회 말 치고바꼬의 선두 타자 남근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2번타자 고준영의 2루수 앞 땅볼로 1사3루의 기회를 맞이하였다. 황상호는 3번 타자 송영찬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4번 타자 김종인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5번 타자 장홍석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남은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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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회 초, 오너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선두 타자로 들어온 6번 타자 정성훈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나갔고, 도루까지 성공을 하며 무사 2루 상황을 맞이했다. 7번 타자 안승빈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지만, 8번 타자 이현규가 3루수 쪽으로 타구를 보내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내야 안타를 만드는 파인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송구실책까지 유도하며 2루 주자 정성훈을 불러들여 1-1 동점을 만들었다. 9번 타자 윤하영 타석 때 이현규는 3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투수를 흔들었고 포수 실책까지 이끌어내며 다시 한번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 오너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오너스의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고 1번 타자 김종협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 타자 장해준이 김종인의 빠른 공을 밀어쳐 적시타를 만들어냈고 3-1로 역전에 성공하며 2회 초를 마무리했다. 2회 말 황상호는 6번 타자 김대희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냈고, 7번 타자 오은석마저 3구 삼진으로 잡았으며, 다음 타자 이윤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9번 유충석마저 삼진으로 잡아내며 2회 말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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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초 치고바꼬 선발 투수 김종인도 선두 타자 정위승을 중견수 앞 플라이볼로 잡아냈고 다음 타자 정성훈까지 삼진으로 잡았다. 안승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이현규를 2루 플라이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3회 말 치고바꼬의 선두 타자 남근우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여 2루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고준영이 2루 앞 땅볼로 물러났고 송영찬이 삼진을 당하며 2사 3루 상황, 김종인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 앞으로 공을 보냈지만 3루수 안승빈의 숏바운드 처리 후 송구, 1루수 김승종의 완벽한 포구까지 이뤄지는 호수비로 3회 말이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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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초, 치고바꼬에겐 실책이 뼈아픈 이닝이었다. 김종인이 윤하영을 3구 삼진, 김종협마저 변화구로 삼진을 잡아냈지만, 장해준의 중견수 플라이볼을 중견수가 잡아내지 못하며 2사 2루 상황, 황상호가 외야를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4번 타자 김승종이 몸 맞는 볼로 출루하였고 2사 2,3루 상황 투수의 견제 실책까지 나오며 실점 후, 정위승의 안타, 정성훈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양 팀 간의 점수차는 6점 차로 더 벌어졌다. 4회 말, 황상호가 선두타자 장홍석에 이어 대타로 투입된 장준하마저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고, 2사 상황 유격수 장해준이 오은석의 완벽한 안타를 다이빙캐치로 낚아채 남은 하나의 아웃카운트까지 마무리하며 4회 말을 쉽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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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초, 선두 타자 이현규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였고 좋은 주루 플레이를 통해 2루를 지나 3루 도루까지 성공하였다. 윤하영이 다시 한번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번 타자 김종협이 투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쳐서 3루 주자 이현규를 홈으로 불러들여 8-1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클린업트리오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이닝은 종료되었지만, 오너스에게는 점수 차를 벌리는 빅이닝이 되었다. 5회 말, 오너스의 황상호는 계속해서 마운드에 올랐고, 치고바꼬의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선두 타자 이윤화가 1루수 김승종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였다. 실책에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황상호는 박훈민을 삼진으로 막아내고, 남근우마저3구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비록 다음 타자 고준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지는 송영찬을 플라이볼로 마무리하며 완투로 경기를 종료시켜 팀을 결선 토너먼트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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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록*

- 치고바꼬 -

남근우- 3타수 2안타 1도루

고준영- 3타수 1안타 1타점

 

- 오너스 -

황상호- 5.0이닝 2실점(1자책) 8K

정성훈-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

이현규- 3타수 1안타 2득점 3도루

*결선 토너먼트 키포인트​*

 -대학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최고 수준의 원투 펀치 황상호-안승빈을 상대 팀들이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

 -대회에 출전한 유격수들 중 가장 좋은 타격과 수비를 보여주는 장해준

 -상대 팀을 흔들어 놓을 이현규의 빠른 발

 -득점권 찬스에서 정성훈의 해결사 능력

 -김승종, 정위승의 타격감 회복

 

기사/사색조/감민기

사진/사색조/정정훈

영상/사색조/우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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